센 언니, 못된 여자, 잘난 사람 - 글로리아 스타이넘, 삶과 사랑과 저항을 말하다
글로리아 스타이넘 지음, 서맨사 디온 베이커 그림, 노지양 옮김 / 학고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센언니 못된 여자 잘난 사람]

 

페미니스트 시민운동가.

그녀의 이야기를 알아가봅니다.

 

 

수많은 격언이나 속담은 곧 일상에 시다 

짧은 문장이 이야기를 품으면 두고두고  음미할 시 한 수가 된다.( p9)

 

새롭게 다짐할 것들이 생겼어요

길가에 간판이나 짧은 문구들을 자꾸 들여다보려 합니다

그 속에 담긴 마음의 글을 찾아보려 하거든요.

 

저자 또한 말합니다

 

인상적인 문장 하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불러와

오래오래 우리 곁에 머문다 (p9)

 

나에게 있어 인상적인 문장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하고 찾아보며 기록하여야 겠다는 다짐을 주더라구요.

 

책을 읽기 전 평생학습공부를 강의를 들으면서도

유독 들려왔던 이야기를 책으로 다시 읽으니

그 느낌이 배가 되어지고 있어요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운동에서도

여성은 남성과 동등하게 대우 받지 못한다는

그런 사실에 분노하고 화가 난다(p12)

 

수많은 페미니스트 슬로건

 

바깥 세상에 불평등을 타파하고 싶다면

먼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p32)

 

페미니스트는 나에게 늘 어렵더라구요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로서의 불평등

 

나의 어린 시절을 뒤돌아보면

3 1녀였기에 여자로서 더 많은 혜택을

누렸던 것 같은데 집 안에서도 사회생활 중에서도

여자이기 때문에 누렸던 혜택이 많았던 것 같은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이제와서

불편해져야 한다는 것들이 이해되지 않았죠

 

그러다보니 페미니스트가 어렵기만 했었어요

 

민주주의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민주주의의 시작은 내가 나의 몸을 소유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당신 인생을 결정하도록 두지 말라

남편도, 아이도 관습도 아니다 . 당신이 결정한다

 

페미니스트에 대해 길게 설명하지 않았어요

저자의 어록이 절반정도를 차지하며 중간중간 삽화 와 캘리그라피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수필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죠

어떤 어록은 이해하기 쉬웠지만 어떤것들은 과연. 혹은 왜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지만 어록이 많은덕에 금세 읽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나와있는 어록들이 주는 무게감과

여기에 반박하거나 공감하며 생각할 거리들을 만들어 내더라구요

 

아직도 제가 다 페미니스트나 그녀가 하고 싶은 말을

다 이해한 것 같지는 않아요

 

단지 요며칠 아프카니스탄을 재집권한 탈레반 정부에

의한 여성 탄압 기사를 보며 지금세상에도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탈레반정부가 여성을 단지 아이를 낳는 도구,

성적 착취의 대상으로 여기는 듯 하기에 우리는 그들을

우려의 시선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녀는 우리에게 어록을 통해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

해줍니다. 정의, 분노, 인간애, 희망, 배움, 웃음등을

 

처음에 읽으며 이책 뭐지 했었지만

어록 마다의 문장들을 따라가다보면

우리도 모르게 몰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궁금하더라구요. 어떤 저자분인지.

나름 확고한 의지와 그만큼 필력이 되는 실력이 있었고

이분 또한 열심히 성장되어진 것이더라구요.

 

왜 이 제목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나는 여기서

누구일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전 못된여자 할래요 하고싶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글은 학고재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센언니못된여자잘난사람 #글로리아스타이넘 #학고재 #책과콩나무 #서평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