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의뢰 중 꽤 많은 사연들은 생판 남인 사람에게
(얘기를 들어주면 좋겠다) 는 종류가 많았는데
저자 생각에는 자기의 고민을 주변사람에게 말하면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럴 걱정이 덜 하다 느끼는것 같다 말하네요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처럼 고민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문제인데 그러다보면
저자 말처럼 관계가 나빠질때는 독이 될 수도 있고
서로 껄끄러운 입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어요.
특히 누군가 위로할때 꼭 무언가를 말해줘야 하는듯한 압박감으로 무심코 내밷는 언어가 오히려 상처를 준다는 것에는 저 또한 경험을 해 보았기에 더욱 공감이 되었어요
그렇기에 평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이야기를 들어만 주는 것도 가능하다면 하는 생각. 아무것도하지않는사람이 촉매역할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도하는 그가 멋져보이기도 했어요
타인의 의뢰를 통해 자기를 더 찾을수 있었던 것 같네요
자기좋을대로 살아가는 괜찮은 세상을 꿈꾸며
아기는 귀여울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에도 뚜렷했는데 성장하며 어른들의 가치관에 밀려 변화되는 것이 아쉽다며 어른들이야말로 마음대로 살아도 좋지 않을까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읽는동안 우리는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고 사는구나
쉽게 사람을 평가하는 구나 싶었어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지 못하는 태도.
그래서 주변사람보다 모르는사람이 어쩜 더 편할수 있다는 것이 맞구나 싶었고 좀 더 단순하게 살아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엉뚱하다 싶었던 저자의 이야기들이 그의 해석에 따라 아하~로 바뀌는... 순간이 많았어요.
또 용기있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고요.
저라면 사실 감히~~시도도 못해보았을 일들이었지만
덕분에 오늘하루는 조금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본 도서는 미메시스의 도서협찬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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