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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 우울증을 겪어낸 이들의 편지
제임스 위디.올리비아 세이건 엮음, 양진성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5월
평점 :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위로의 단어 같아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누군가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말이기도 하지요
치유의 편지를 엮은 위로와 지지의 책이기에
나의 마음속을 살살 어루만져 주는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편지글 이기에 순서대로 읽지 않고 제목이 마음에 들면
찾아가며 읽을 수 있는 장점.
그러면서 내가 맞는 글귀와 내용들을 통해
위로를 받는 그런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었어요
한때 무기력에 빠져있던 내가 극복할 수 있었던건
그나마 나를 직면할 용기와 나를 용서해 줄 마음과
누군가 너 스스로를 믿어 잘하고 있어
다독여 주었던 한마디 였는데
매트로 또한 ‘당신이 가는 길을 믿으세요’에
마음에 변화와 스스로 믿는 법을 배우며 이겨냈다는 것.
누군가 위로하기 위해 많은 말이 필요한게 아니라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였죠.
방탄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울림을 주듯
위로의 말, 희망의 말, 안아줌이 우리에게 울림을
주었다는 거였어요
많은 엄마들이 겪었을 ‘엄마’ 이기도 하지만
그저 ‘나’ 이기도 한 존재.
끊임없이 확인하며 불안을 느끼고 단절의 외로움
산후우울증은 버티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요청하고
감정을 안에 가두지 말고 고립감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혼자가 아님을
지금 이 순간 .. 혼자 싸우지 말고 다 같이 헤쳐 나가야
할 일이란 것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시간이 약이란 말이 있지요
빅토리아는 말합니다
폭풍우가 지나가길 기다리지만 말고
빗속에서도 춤추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104)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그녀는 스스로를 돕는 일이
가장 훌륭한 약이란 교훈을 얻었다고 말해요
두발로 서고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것
자기수용, 자립, 자기에 란 세 단어를 기억하며 우을증을 포용
하였다고, 그저 잠깐 스쳐 지나가는 삶의 일부뿐이란걸요
내가 힘들 때 필요한 부분을 읽으며
응원을 받을 수 있고
괜찮은 문장을 만들어 스스로를 세뇌시키듯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나 자신을 수용하고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마음을 확인한 시간이었어요
[이 글은 사월이일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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