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 나와 너를 이해하는 관계의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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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사람과의 관계만큼 민감하고 상처를 줄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

일이 힘들다거나 몸이 힘든것들은 우찌 우찌 이겨낼 수 있는데

사람과의 관계 속 상처는 때론 무한한 절망을 주기도 한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던 문장이 별스럽게 머릿속을 휘감던 날

뒤늦은 자각으로 깨닫게 된 마음의 상처의 모양과 위험.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누군가로 인해 상처받는 삶이

마음의 이치를 알게 되면 단단해지리란 기대

 

저자가 키우던 반려견과 자두씨의 사건을 통해 마음을 비유하는

테마가 눈길을 끈다.

 

내마음을 찾아보기 위해 욕구라는 것부터

리액턴스 효과, 애착과 사랑등 자기결정 이론으로 만나본다.

착한아이 콤플렉스처럼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

 

내마음 알기를 프로이트의 세가지 성격구조 이론을 통해 배워간다.

욕구를 인정할 때 비로소 나 자신도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남들과

조화를 이루며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안정애착, 회피애착, 불안.양가애착의 세가지 인간의 유형을 이해하며

내면의 어린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며

맥락효과에 속아 자신의 판단을 너무 믿지 말고 질문하고 대화하며

많이 알아가야 한다.

나와 너의 맥락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때 비로소 상대방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합니다. 아닌 정확히 말하면 가만히 있는

고래를 춤추게 합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즐겁게 춤추고 있는

고래에게 칭찬은 독이 될 수 있다 걸 (P 101)

 

외재적, 내재적 동기의 적절한 대처법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문장을 통해 하향비교가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게 된다

 

타인의 인생을 존중하고 그 사람을 소중한 인격체로 생각하면, 그를 결코 하향 비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습니다. (P110)

한사람, 한사람 인격체로 존중하고 그들의 삶을 응원하기 (중략) 남의 아픔을 보고 나의 행복을 생각해보자는 어른들을 부끄럽게 하는 대답입니다. (P111)

심리학은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지 누군가를 판단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랍니다.(P142)

 

벌써 3월이 다가온다. 새해가 되면 세웠던 계획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중간점검 해보기도 한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는지, 저자는 실행의도도 세우라고 말한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작은 실행 의도를 여러개 만들면 특정한 상황마다 내가 해야 하는 구체적인 행동들이 생기며 실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마음은 무장한다고 해서 무장되지 않았다.

나를 잘 들여다보며 집중할 때 스스로에게 주는 칭찬에 인색하지 않을 때

나의 마음을 직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며

숨어있는 마음을 발견해주고 다독거려주는 용기.

 

타인과의 관계를 바라보는 처세술은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서 적용해보고

그 감정을 기록해보는 것도 나를 바라보는 기회가 될 듯 했다.

 

나와 너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타인을 인정하고 관계를 맺기 까지의

너와 나의 온도차까지..

다양한 예와 문구들이 나를 다독거려 준다.

 

마음공방을 상상해 본다.

이마음 저마음이 모여 서로 다독거리고

나의 이야기로 채워지는 시간들을

 

[이 글은 포레스트북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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