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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로 간 노자 - 글로벌 기업은 왜 도덕경에서 혁신을 배우는가?
박영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9월
평점 :
[실리콘밸리로 간 노자]
최고, 최상, 최후의 혁신이란 가장 작은 것,
가장 소박한 것, 가장 심플한 데에 있다.
혁신의 종착지는 무이다.
노자의 [도덕경]과 4차 산업혁명이 연결되는 지점은
유의 관점을 무의 관점으로 소유의 관점을 무소유의 관점으로
거대의 관점을 최소의 관점으로 바꾸는 것이라는 주장을 들여다보았다.
도가도비상도를 통해 혁신에는 경계가 없고
자신이 이루었다고 해서 소유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는 생이불유.
그리고 요즘 내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도충이용지
새로 비워야 혁신을 시작할 수 있듯 나를 비우려는 연습을 해본다.
내게 특권의식이 얼마나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지
그것이 어떠한 욕망으로 도출되고 있는지
그것 때문에 또 무엇을 잃고 있는지를
그려보며 나를 걷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
‘옛날에 내가 해봐서 다 안다. 너는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라는
꼰대 리더십을.. 버리고 소통리더십을 만들어야하는데
그런 가르침이 도덕경에 있음을 느끼며
왜 사람들이 도덕경 도덕경 하는지를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의 가장 큰 속성인 비움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 배제가 아닌 수용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
그 실천이 비움이다.
어떻게 실리콘밸리와 연결되지 싶었던 의문점이 하나둘씩 해소된다.
그리고 나에게 가장 명약의 처방전을 받는다.
내면을 찾는 연습을 끊임 없이 해야 하는 자승자강
나를 안다는 것은 독립된 인격체로서
나라는 존재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것이고
남을 아는 것은 지에 해당하고 나를 아는 것은 명이니
자신을 알기 위한 수행 중 명상만큼 좋은 것이 없음을 통해
또 한번 나를 성찰하는 시간을 매일 30분씩 해보기 계획을 해본다.
실리콘밸리의 리더들이 가장 낮은 자세로 큰 성공을 만들어낸
혁신의 원천인 도덕경의 핵심이 자신을 드러내지 말고 낮추고 비우는 것..
그리고 소통하고 수용하는 것이다.
결국 변하는 하는 질서와 원리를 가르치는 도는 사람과
자연 뿐만 아니라 공동체 실리콘밸리 안에서도 순환되는
계절처럼 돌고 도는 변함없는 길인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낯설겠지만 욕심 버리기를 연습해보자.
사람은 본래 착하다
우리는 공동체 속에 있을 때 사람답게 살 수 있다
사람의 본성을 해치지 않는 바람직한 공동체는
속한 우리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할 때만 가능하다.
실리콘밸리의 성공철학은 우리의 가정 속 철학으로도 들여와야 한다.
이제 천천히 명상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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