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칼 - 시대의 질문에 답하는 두 가지 방식
임해성 지음 / 안타레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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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칼]

    

서로 대립이 되는 두 단어는 나에게 강력한 이미지를 준다.

역사를 이야기하고 그 흐름안에 무엇인가를 찾아내며

때로는 그 냉정함에 때로는 그 통찰력에 놀라기도 하며

책을 읽어 내려간다.

 

세상을, 시대를, 상대를, 자신을 변화시키는 두 가지 삶의 무기

말과 칼

무엇으로 나의 삶을 열어갈 것인가?

 

니콜로 마키아벨 리가 써내려간

오부 노부나가 휘두른 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질문에 질문을 더 하게 된다.

 

새 시대를 여는 방식을 따라가 본다

쇼군의 죽음과 아케치의 배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민첩했던 오다 노부나가의

인생도 덧없다.

? 아케치 미츠데는 통일을 앞둔 그 순간 배신을 했을까?

 

아는 만큼 보인다.

군주론 덕에 마키아벨리는 알고 있었지만

오다 노부나가는 알지 못했었다.

일본의 역사를 살짝 맛보는 듯 했다.

마키아벨리와 비교해 보며 군주론의 입장을 살펴보며

일본의 역사를 그리고 인물을 또한 종교의 힘을

찾아본다.

 

저자가 군주론이 왜? 오다 노부나가를 연구하는데 적합한 도구였다고 하는지 설명해 줄 때 이런 해석도 가능하구나를 느낀다.

 

이 둘은 모두 성공적인 통치권을 확립하는 방법에 대해 고심하였고

강력한 정부를 구축하기 위한 이성적인 잔인함을 적용한 것 때문에

비난을 받았지만 출신 배경과 상관없이 두 사람은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 세계를 꿈꾸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거두지 않고 죽는 순간까지도 내일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대단한 낙관주의자 였다.

물론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마지막 순간까지 상황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했다는 것 또한 여전히 존재한다.

 

우리는 지금을 살고 있다.

우리가 지금 옳다고 판단하는 것들이 과연 시간이 흐른 뒤에도 옳을까?

나 또한 꼰대처럼 요즘 세대의 사고의식을 이해 하지 못하는 상황이

더 늘어나고 있다. 나와 서로 다른 사고방식에서 이미 판단의 기준이

모호해지고 있음을 이미 느끼고 있다.

 

문제아의 가장 큰 문제는 문제의식의 없다는 데 있다는 말도 있듯 문제 발견 능력이 문제 해결의 첫 단추이고 창출능력이며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지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능력이며 그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말한다.

 

그런지

무엇이가능한지

어떻게할것인지

질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말한다.

 

많은 인생의 선택지 가운데 어떤 것을 매순간마다 선택하고

스스로의 인생을 채워나가듯

나의 생각이 선택에 영향을 주고 선택이라는 경험이

다시 나의 생각에 영향을 주면서 나만의 세계 정체성을 만들며

무엇이든간에 외부로부터 압력에

말과 칼을 따로 또는 함께 사용하며 맞서는 수단이 될 수 있듯

적절히 사용해야 할 무기임을 말한다.

 

우리는 희망을 버리자 말아야 한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음에 근본적으로 동의하는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어떤 문제에 대해 새롭고 창의적인 해답을 이끌어내는 문제 해결 능력.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선택은 다른 길을 열어낸다

 

말과 칼은 세상에 없는 생각과 스스로의 삶을 이야기한다.

물리적 시공간을 넘어 오늘날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할 삶의 가치 

두 인물이 역사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따져본다

 

나의 말과 칼은 무엇이고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시대는 변한다 그 변화안에는 내가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야지.. 

군주론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야겠다.

 

#말과칼 #임해성 #안타레스 #북촌 #마키아벨리 #오다노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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