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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경영, 당신을 사게 하라 - 베테랑 영어학원 원장의 20년 노하우
김민선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7월
평점 :
[학원경영 당신을 사게하라]
베테랑 영어학원 원장의 20년 노하우를 담았다.
'강한자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저자의 중학교때부터의 꿈들이 실현되고 할것 없어 마지못해 버틴것이 아닌
힘듦보다 기쁨이 더 커서 살아남았다라는 문구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아버지 사업실패로 흙수저였음으데 불구하고
대학때 열아홉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원자금을 보으기 까지
배울점이 많았다.
'학원 경영의 매력이 무엇이길래 지금까지 사랑에 빠져 있는것일까?'
학원의 난중일기, 2020년은 어떻게 기억될까.
표현하는 것부터 톡톡 튄다.
1) 학원 운영의 가장 큰 묘미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배움의 선순환'이다
2) 사계절이 뚜렷하듯 학원의 일년은 매 달마다 업무적 특징이 있어 역동적이다
3) 먹고 먹히는 살벌한 경쟁사회에서 순도 100프로의 동신을 만날수 있다.
4) 유치원생부터 육십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라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다.
5) 학원경영은 교육전문가로서의 보람, 하업가로서의 도전과 성취 그리고 자기 계발의 원동력을 제공해주는 매력적인 일이다
학원운영의 매력포인트와
중학생 소녀가 '경영''영어티칭'에 매료된 사연까지.
내 딸도 이러했으면 좋겠다. 무언가를 찾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즐기는 것.
무엇을 보느냐도 중요하다.
저자가 배움을 가장 먼저 매력포인트로 바라보았다는것.
배움은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이 나이의 나도 여전히 배움이 부족하여 배우려고 노력하고
그를 위해 꾸준히 도전하게 되고 성취했을때의 행복감을 잊지 못한다.
혼자로서의 배움, 같이할때의 배움이 또다르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문제
공감을 이어가야 하는 문제
학원은 지속적인 인간관례로 똘똘 뭉친 사업이란 것이다
공감이 끊임없이 흘러야 하는 유연함.
'사업의 변덕스러움과 무서움을 맛보고 나서야 사업을 비로소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듯 하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얼떨결에 공부방을 운영해보며
마냥 즐겁기만 하지는 못했던 시절.
사람에 속고 상황에 당황했던것들이 다시 기억난다.
강사들때문에 애먹고 나도 모르게 멀티가 되지 않으면
않되는 상황들이 늘 발생했다.
읽으며 지난날의 일들이 떠올랐다.
바쁘고 노력해야 하고 끊임없는 배움.
그래도 행복할 수 있었던것은 관계와
아이들의 웃는 얼굴이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아이들에게 어른으로 가르키기보다
너희들끼리 멘토멘티의 상황에 도전해보라고 권유해본다.
내 스스로가 해낼수 있다는 것에
책임은 따르지만 그만큼 결실도 있다는 것..
단순한 학원을 차리는 것이 아닌
학부모를 강사도 경영해야 하는 노하우까지
친절한 쌤의 역할을 해주었다.
특히 궁금했던 학원설립의 기초부터 세금 학부모상담
학생마음 들여댜 보기, 건물주와의 분쟁
등등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도
대비할 수 있도록 노하우가 듬뿍 방출한다.
딱딱할 줄 알았는데 저자의 노하우와 풀어내는 글들이
재미있으면서도 가슴을 쿵쿵거리게 했다.
지금부터 천천히 다시 준비해보자.
초보자들이 어떻게 계획서를 세워야 하는지
어디까지 보아야 하는지 꼼꼼한 가르침.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것까지 다시 기록해본다.
역시 기록만이 살길이다.
딸아.. 너도 이렇게 살아주면 안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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