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이성이 어떻게 국가를 바꾸는가 - REASON OF STATE,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김용운 지음 / 맥스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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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이성이 어떻게 국가를 바꾸는가

 

비한국적인 한국인?

 

충동성과 국가이성의 부재라는 문제의 접근법이 신선하다.

역사의 되풀이 구조가 과연 해결될수 있는것일까?

유대민족의 국가이성과 우리나라 국가이성의 차이는 무엇일까?

 

집단이성이 국가 이성을 이끌듯

로마의 계관 시인 호라티우스는 "이성을 갖기 위해 용기를 가져라"라고 말하며 용기의 근원이

이성이라고 말해다.

 

이성이란 무엇이며 동서양의 이성은 왜 다르게 발달했는지

이성을 처음 의식한 그리스인들은 이성에 논리, 언어, 사고등을 뜻하는 로고스라는 독특한 말을 붙였다.

적음과 많음 1.2를 구별하고 비교하면서 시작된 이상은 증명의 정신임을 말하며 유클리드기하와 민주주의가 모든 그리스에서

태어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님을 말한다.

 

진리 추구의 의욕은 동서양 모두에 있기에 동서양의 문명이 왜 다르게 발달했는지의 질문속 답은 이성관의 차이라는 지적욕구의 방향의 차이이기에 수학이나 과학의 수준은 해당사회의 문화적 요청에 의해 결정된다. 즉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제도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다.

 

학문의 융합에서 형성되고 발달한 이성은 생각이라 할 수 있고 생각은 언어가 주도한다.

언어와 이성이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며 이성은 학문으로 다듬어지고 끊임없이 탐구하게 되는 것이다

 

참과 진리를 찾고 끈질기게 추구하고 정확히 아는것 혹은 적당히 아는 것조차 증명하고 논리하려하는 이성

 

특히 유클리드기하학의 공리가 유독 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간의 본질 실체를 이해하며 국가 이성은 어떻게 강한 국가를 만드는지

 

한국인의 원형이 바뀌고 있는 현시대는 한국인이 변화에 익숙하다는것과 우리는 융합교육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민족의 원형은 먹느냐, 먹히느랴의 각박한 환경을 만들기도 하고 인류가 전멸하는 환경에 처하게도 하지만 인간이 도저히 건널 수 없는

끊임없는 지혜를 발휘하게 한다

 

인류는 변화한다.

헤세가 예언한 '유리알'유희 로 인간의 정신적 발전을 꾀해야 한다.

이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물질의 욕망에서 정신적인 것으로으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정치라는 고질병을 치료 할 수는 없지만

충동적 감정 이입을 최소화 하는 처방인 철학과 이성 교육이 있다

 

민족적 정체성인 인내천 사상을 증폭시키고

미네르바 부엉이가 한반도에서 큰소리로 울며 날아오르길 기대하며

 

우리가 가져야할 이성...

 

저자가 말하는 다양한 방면으로 바라보는 이성..

꼭꼭 씹어먹으려면 천천히 필사를 해야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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