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할머니에게
윤성희 외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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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할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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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6인 6색의 향연
보너스로 명화같은 그림이 삽입되어 있다.

 

(윤성희 - 어제 꾼 꿈)

 

"섭섭해하지 마, 이제 내 밥 챙기기도 귀챦으니까" (P11)

꿈속에서 만나지는 애달픔. 그리고 사랑. 추억이. 그려진다.

각자의 생활로 바쁜 가족안에서  홀로 외로웠던 할머니가 바라본 세상

남편이 죽고 아들 딸들은 어느새 멀어져서 외톨이가 할머니

관계속 불편함은 죽어서 이런 문제가 있을수도 있구나 싶어

가슴이 짠했다.

남편의 제사임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은 연락이 없다.

그래도 꿈속에서 나타나던 남편은 제사날 꿈속에 나타나지 않더니

여동생의 꿈속에 찾아와 용서를 구했고

무덤덤한듯 했지만 가슴에 묻어두었을 아픔..

손주가 태어나면 구연동화도 해주고 싶다는 할머니

저자의 추억속

할머니와 화투 점.  들꽃을 볼 때마다 혼자라도 이름을 불러보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는 그녀에게서의 그려지는 소설을 통해

가족의 의미 관계의 의미를 다시 한번생각해 보게 된다

 

 백수린 [흑설탕 캔디]

노년의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던 그녀가 난실과 장 폴의 사랑이야기를 쓴다.

'하고 싶은 데로 다 하고 산 여자'의 의미는 무엇일까?

누나, 그 할아버지 기억해?

할머니를 추억하며 아버지의 발령으로 프랑스로 가게 되어서의 생활

언어의 장벽을 넘기 힘든시절 할머니는 고립되고 고독하다.

'피아노'라는 언어로 눈짓으로 부느뉘에씨와의 소통.

그런 할머니를 추억하는 손자 손녀의 모습.. 

나의 모습도 일기로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뭉클 뭉클

 

지금도 여전히 나에게 고민이고 현실일 수 밖에 없는 선베드

알츠하이머로 요양원에 가게 되신 할머니

늘 선을 넘지 말라던 할머니도 병앞에서는 어쩔수 없이 변해버리고

그런 할머니로 인해 우리는 가슴이 아프고

명주의 묵직함이 애잔했던..

만약에 라는 가능성을 가지고 많은것을 생각나게 한다.

 

노령화 시대. 1인의 노년가구의 삶을 SF처럼 표현한 손원평

젊은이들과의 소통이란 주제로 미래의 가상현실을 상상해보며

내가 민아할머니라면 가족대행보증의 상황이 되다면

앞으로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면...

 

다양한 스타일의 할머니들이지만 그 안의 사람을 향한 사랑을 본다.

섬세하게 그려지는 할머니들의 삶.

 

안타깝게도 나에게는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없다.

가끔 딸이 친정엄마를 할머니라 부를때 낯설게도 느껴진다.

엄마의 삶보다 할머니의 삶은 어떤것인지 미처 헤아려 보지 못했다.

딸에게 할머니는 어떤 존재로 기억되고 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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