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묘 살림일지
민정원 지음 / 경향BP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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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서평도서 55

https://blog.naver.com/ckckhe/22186427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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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묘 살림일지』


예전 어릴적 고양이를 키우던 기억이 있다.

너무 귀여웠다.

어둠속에서의 고양이 눈과 몸의 움직임을 따라

톡톡 재빠르게 손을 놀리던..모습이 떠오른다.

 

아기가 있을때는 위생상 못키우다가

조금 크면 키우고 싶었었는데..

 

지금의 딸은 강아지조차도 무서워하여

키우는것을 포기했다.

 

Emotion Icon열네 살 고양이 홍조와 함께하는 알콩달콩 우리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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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표지의 색상도 예쁘지만 그림이 귀여웠다.

 

고양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펼치자마자 너무 귀여운 고양이 그림들.

 

역시 고양이를 키워서 인지 고양이 습성이 담긴 그림이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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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떨어지는 고양이 사랑... 순간 포착을 너무 잘해서... 사진들이 넘 좋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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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실내 생활을 위하여..  일상툰을 통해 보여주는 일상에서

저자 자신은 나무늘보 같은 생활을 하는듯 하지만 고양이 홍조에게 만큼은 자식이자, 친구이자 애인같은...존재감을

뿜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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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이다 보니 홍조와 함께 하는 시간 공유하는 물건이 많은 저자는

홍조가 옷장 위로 올라가고 싶어하면 멀쩡한 옷장 측면에 구멍을 뚫어

캣 스텝을 설치하는.. 엄마이자, 친구이자. 애인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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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의 행동을 하나하나 묘사한것부터 애정도가 보이는 저자는 홍조와 살면서 생긴 특별한 에피소드를

웹툰으로 연재하다가  책으로 엮게 되는 감사함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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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먼지떨이 하나조차.. 개인 취향에 맞게 구매했지만 홍조와 살다보니 홍조와의 경우수까지 고려하여 물건을 구매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하나둘 같이 공유하는 살림을 살게 된다.

가장 실패한 쇼핑 품목은 풍경. 고양이는 청각에 엄청 예민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고양이는 점프력이 엄청 좋기에 설치할때는 고양이 손에 안닿게 높게 해야 한다는것을 배운다.

침대프레임을 고를때도 그릇들을 고를때도 홍조를 생각하는 마음.

 

아무리 조심해도, 설거지할 때 미끄러지거나 실수로 떨어뜨려 깨뜨리기 때문에 절묘하게 개수 밸런스가 맞춰진다. 앞으로도 나는 부담없이 홍조의 간식 그릇을 사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길 테고, 또 실수로 깨드리면서 밸런스를 맞출것이다 (P41)

 

청소를 무서워하는 고양이가 많구나..

와인잔 이야기 같은 경우는 섬세한 작가의 모습과 귀여운 홍조의 이미지를 따라 그릴 정도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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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에서 뿜겨지는... 감성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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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낀 다양한 경험들.  표현들이 지금 내 곁에 바로 홍조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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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이든 동물이든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는구나...

홍조를 위해 화장실 소재도 바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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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라는 생각을 했다.. 혼자 살아도 홍조와 알콩달콩이 너무 행복하겠구나...

읽으면서 홍조를 본듯한  느낌..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고양이털이 너무 가벼워 온 물건에 고양이털이 묻는것에 대한 것을

이야기했는데.. 저자가 건조기를 최애템으로 생각할 만 하다.. 싶다..

 

ㅎㅎ 따뜻한 고양이 집사의 눈으로 바라보는 홍조와의 일상툰... 편하게 읽었고

지금 한참 미술에  빠져있는 딸에게 따라 그려달라고 해야지.. 하는 욕심이

났던 도서이다...

 

아이들과 함께 보아도 재미있겠다.

 

[본 도서는 경향미디어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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