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의 노래 기억숲 평화바람 1
장경선 지음, 박준우 그림 / 평화를품은책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 서평도서 18

 

#평화를품은책#두둑의노래#장경선#기억숲평화바람 #서평도서 #아르메니아대학살 #20세기최초인종학살 #기억숲평화바람 #터키 #역사 #생명 #평화 #인류평화 #제노사이드


@peacebook2014 감사합니다.

《두둑의 노래》
20세기 최초의 인종학살로 여겨지는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천진난만한 소년의 눈으로 그린 동화!
2018 경기도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선정도서
2019 문학나눔 선정도서

KakaoTalk_20200122_232319564.jpg

 

KakaoTalk_20200122_232319564_01.jpg

 

기억숲평화바람 -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함께 나누는 것은 마음속에 평화의 싹을 튀우는 일입니다. 그 싹이 자라 평화의숲을 이루기를 바라면 펴내는 어린이 문학 시리즈

KakaoTalk_20200122_232319564_02.jpg

터치VS 아르메니아, 이슬람교VS 그리스드교, 할리드VS 바싼,

두둑은 아르메니아의 악기를 뜻했다.

KakaoTalk_20200122_232319564_03.jpg

순수하고 명랑한 열한 살 소년 바싼, 대대로 아르메니아인들이 그랬듯 하느님을 믿는 집안에서 지혜롭고 현명한 할아버지와 교수인 아버지, 인자한 어머니, 두 누나와 평온한 나날을 보낸다  체스 시합이 있었던 그날도 가족들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고 학교로 간 바싼은  학교의 가장 큰 행사인 체스 대회에서 터키인인 할리드를 꺾고 체스 왕이 된다.

 

기쁨도 잠시 터키인의 본격적인 아르메니아인들에 대한 억압이 시작되며 바싼은 자기가 체스왕이 되어서 벌어진것인냥 힘들어 하지만 지혜로운 부모님과 할아버지를 통해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배우게 된다.

KakaoTalk_20200122_232319564_04.jpg

결국 터키에 의해 아르메니아인들이 추방되며 죽음의 행진이 시작된다.

KakaoTalk_20200122_232319564_05.jpg

 

KakaoTalk_20200122_232319564_06.jpg

 

KakaoTalk_20200122_232319564_07.jpg

 

KakaoTalk_20200122_232319564_08.jpg

바싼 앞으로 어떤 어려운일이 닥친다 해도 울지 말고 희망을 잃지 않겠다고 아빠와 약속해다오.

우리 아르메니아인들이 겪은 모든 일을 절대 잊지 말고 기억하겠다고 너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 되어야 한단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어떤신도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걸 원치않소. 목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이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생명을 함부로 짓밟을 권리는 없단다.

KakaoTalk_20200122_232319564_09.jpg

 

두둑은 우리 아르메니아의 혼이 담긴 악기란다. 아라라트산이 우리 아르메니아 사람들을 부르는 노래 두둑의 노래를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겠니?

KakaoTalk_20200122_232319564_10.jpg

 

 

아픈 역사를 기억하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반복 - 지금이라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류 평화의 첫 걸음이니까요.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정의가 무엇이고 평화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무엇을 기억하고 가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국가적 범죄인 제노사이드. (특정한 민족이나 인종, 종교, 국가 집단을 몰살하기 위해 의도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살하거나 파괴하는 행위로 국가의 동의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일)

부끄럽지만 제노사이드가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줄거리만 보고서 단순히 가슴아픈 기록이라고 생각했다가
제공해준 정보덕에 이제서야 내가 무엇을 잊고 있는지를 생각나게 한책..
평화의 범주를 우리나라안에서만 바라보았던..좁은 시선.
아이들에게 역사를 기억해야 해.. 하면서도 정작 나 자신은 그런
역사를 잊었던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가득했다.

알지 못했던 생각하지 못했던 전쟁뒤의 남은자들의 역할..
어느틈에 무디어진 평화의식이 두둑의 노래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생명의 소중함. 그것을 위한 희생을 잊지 말고
평화의 싹을 틔우는 일에 함께 해야 함을 생각하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