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카밀은 왜 인문학에 빠졌을까? 인문학과 삶 시리즈 4
용문중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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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books_pub 감사합니다
2020년 서평도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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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삶 시리즈4
<공대생 카밀은 왜 인문학에 빠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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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색을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공대생.

제목으로 추측하는 공대생과 인문학의 관계


국내 최고 공과대학 포스텍 박사과정 카밀이 역사, 음악, 철학, 문학 등 인문학의 세계에 푹 빠져든 이유는?
소크라테스와 점심을 먹으며 대화할 수 있다면 전 재산도 아깝지 않다고 말한 스티브 잡스가 탐낼 대한민국 공대생 카밀 이야기

ㅎㅎ 클북의 인문학과삶시리즈 #문장안에살다 후 2번째 서평도서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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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중 저자의 이야기다 사실.. 해시태그를 달을때까지만해도 용문중이 학교를 지칭하는 줄 알았다.

저자는 왜 굳이 카밀이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어렸을적 카밀의 이야기부터 시작이 된다

 

인형을 찾을 숭 벗다. 슬픔을 경험한 아이는 사라지지 않는 그 무언가를 찾아 헤매기 시작한다.

"때론 자신의 의견보다 타인이 맞을때도 있단다."

'네가 전혀 듣고 있지 않았다'

 

카밀은 이미 스스로에게 세상에게 질문을 던지며 자기를 찾고 있었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이전과 다른 수준의 노력 지금의 자신을 훌쩍 넘어설 수 있을 몰입이 필요하다. 카밀에겐 벅찬요구다. 넘어서기는 커녕 뒤처지지 않기도 벅차다고 느끼는 중이다.

 

매번 희망을 품지만 결과는 변함없다 노력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바라는 자체가 모순이다. 낮은 성적을 보면서도 카밀은 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쉽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게임만 눈이 들어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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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왜 해야 하는지 자신부터 설득하지 못하면 그건 의미가 없네. 그 다음에야 비로소 이 연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자네가 하는 일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을테니까 말일세. 자네의 언어로 설명해----

 

체험과 실제 지진의 차이는 거대한 소리였다.... 이 경험후 카밀은 살면서 무엇을 추구했나 생각한다. 자신이 무엇하나 삼키지 못했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이렇게 죽는다면 너무나 허무하다 변하지 않고 영원히 남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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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카밀은 답을 찾았다.  피아노에서 지휘 역사에서 문학. 독서토론 까지..

책은 본질적으로 혼자 읽는 것이고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을..

토론모임을 통해 단지 질문을 던지고 듣기만 해도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질문을 던진 행위 하나로 얻어가고 충분히 시간을 쏟은만큼 가치있는 모임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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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부모님이 해주었던 이야기를 이제는 카밀도 안다.

"때론 자신의 의견보다 타인이 맞을때도 있는 법이죠"

 

저자가 김해 독서대전에 참여했을 당시 나 또한 그 행사에 참여를 했다.

많은 동아리들이 서로의 모임에서 받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독려해주고자 해주는 자리.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각각의 목적에서 의미를 찾고 가치를 찾고 있다는 메세지를 받았던 자리

 

관찰하고 생각하고 질문하고 도전하며 관계를 만들고 의견을 나누며 또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였던 카밀

오로지 책속에 흠뻑 취하고자 여행을 떠나 온전한 본인의 책으로 소화해 올 줄 아는 힘을 가진 카밀

 

카밀을 통해 배운다.

끊임없이 사유하고 도전하고 성찰하며 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오늘도 카밀은 인문학에 빠져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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