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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미술관 - 아픔은 어떻게 명화가 되었나?
김소울 지음 / 일리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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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울#일리출판사#소울마음연구소 @플로리다마음연구소
@soularttherapy 감사합니다.
그림은 힘이 세다. 사람들을 감동에 몸을 떨게 할 수 도 있고 눈물을 흘리게 할 수도 있다.
딱 맞는 표현이다.
그런데 함정이 있는듯.. 아는만큼 보인다고. 그전에는 몰랐던 것들을
이제 알게 되면서 그림을 다시 보게 된다.
아마 그러다 보니 책을 읽는 데도 한참 걸리는것 같다.
[치유미술관] 은 소울마음연구소란 가상공간에
15명의 문제화가의 아픔이 낳은 명화 이야기가 담겨있다.
내담자 정보와 그의 명화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방식은 내가 꼭 그 미술가가 되어 심리상담소에
앉아 있는 기분이었다.
뭉크의 절규에 관련돈 이야기를 보며.. 아 그래서 그림이 이런거였구나
그냥 독특한 그림으로만 보았던 것에 색이 입혀진다.
공황장애를 가진 뭉크가 죽음에 절규하다 태양을 만나는 이야기
닥터소울의 솔류션
"특정한 대상에 대한 두려움을 완하시키기 위해
두려움의 대상에 이름을 붙이기, 두려움 그리기"
죽음을 인정하는 단계 - 부정 - 분노,후회 - 건강한 애도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수용하는 단계로 상처를 마주해야 하는법에 대해 처방한다.
"얼마나 많은 저녁을 나는 혼자 창가에 앉아서 당신이 여기 있지 않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는지 몰라요. 당신이 여기 있다면 우리는 같이 달빛 속의
바깥풍경을 감상 할 수 있을텐데요. [뭉크의편지]
이렇게 닥터소울은 뭉크의 절규, 아픈아이, 죽은어머니, 태양을 통해
그를 보여주었다.
카미유클로델,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24살이나 차이나는 로댕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뜨거웠다..
닥터소울을 통해 그녀의 마음을 보았다. "양가감정" 을 들여다보며
자꾸 힘든 과거를 붙잡고 있으면 내안의 존재하는 긍정적 에너지들을
못본체 무시해 버릴수 있는 위험성을 이야기 한다.
사랑의 파도를 넘지 못한 사쿤탈라(영원한사랑)..
로댕에게 받은 상처를 드뷔시를 통해 회복하는줄 알았지만 그것도 잠시동안
'정신질환'으로 정신병원에서 30년을 보내다 무덤조차 없는 무연고로 사라진
안타까운이.. 로댕.. 예술.. 시기.. 질투.. 그녀의 이야기와 더불어 나올만한
단어들이 마구 떠오른다.
물랭루즈를 사랑한 그는 반고흐를 안타까워했고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자 했다.
"그냥 평범하게 받아들여야 마땅한 그저 내 주변 사람들뿐이죠. 우리는 어떤 '딱지'를 붙여 그런 사람을
폄하하는 거 ㄹ즐겨요. 그런데. 그 '딱지'를 붙이지 않으면 모두가 그저 평범할 뿐이에요.
닥터소울은 그의 마음을 이해해준다.
"자신을 그리면서 자신을 위로해 주고 있군요. 여기 그림속 사람들처럼.
환하게 웃고 있지만 사회적 차별속에서 싸워야 했던 자화상이었네요.
사실 드가의 그림은 이해하기 힘들었었다. 여자의 얼굴들이 이상해 보였는데
다른이들이 명작이라 하니.. ㅎㅎ 이제 안다.
그에게 여자에 대한 상처가 있었기에...
닥터 소울이 '과잉일반화의오류' 대화를 통해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상처를
찾아내고 치유하며 회복되는 드가는 회복기 환자로 본인을 그리려 했던것은
아닌지..
이렇게 치유미술관에 찾아온 문제화가의 상담을 통해 그의 그림을 해석하고
대화하고.
머리로 이해하는것이 아니라 눈으로 가슴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것 같아
책을 읽는 숨이 길어져야 할 책이다.
처음부터 차례로 읽는 것보다 궁금한 화가 이야기를 찾아 읽는 재미도 솔솔
특히 실내보다 실외에서 보다가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는 책.
작가님께는 죄송하지만 소화시켜가며 읽고 싶은 색이라
단시간에 읽어 내려가고 싶지 않다.
긴 숨으로 그림속에 퐁당 담겨져 보고 싶은 책
아직도 11명의 내담자들이 나에게 줄서 있다.
또 어떤 솔류션으로 문제화가를 만날지 기대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