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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의이유#김영하#작가#문학동네 #금요독서토론
책과 딱 맞는 제목이다.
얼핏 생각했을 때는 그냥 그런 여행지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제목 그대로 여행의 이유..
모든 기억은 과거를 편집한다.
현재에 집중할 때 평온한 상태에 근접한다
알쓸신잡을 한번 읽어야 하나 생각중..
환대는 신뢰란것이 있어야 한다.
나에게 있어 환대의 경험은.
여행자들이 여행을 떠날때의 마음
여행지에서의 마음
여행후의 마음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지만
읽다보면
아내가 같이 하지 않았다면~~
어찌 보면 혜택받은 사람이구나~~
가진이기에 이런 관점을 가지지 않았나 싶다..
나의 여행은 그저 내시간을 갖고 아무생각없이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겨 쉬고 오고 싶은 것이다.
온전한 여행을 해 본적이 있나?
청춘시절에는 아무 생각없이 나 혼자이니
하고 싶은대로 흐르는 대로 여행을 한 기억이 있으나
아이를 낳은 후부터는 그런 경험이 없는 것 같다.
언제 다시 오겠어? 이런 생각에 압도되어
사진찍기에 바쁘고 눈도장만 찍기 일쑤.
만만찮은 여행경비로
팍팍한 일정속에 계획표를 만들어
숙제하듯 여행을 한다.
그래서 살짝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많다.
그러다 보니 자꾸 반론을 하고 싶어지는 못난마음..
그림자를 판 사나이 편에서
우리가 사람으로 살아가려면 타인이 우리를 사람으로 받아들여
주어야 한다(p126)
아무리 돈이 많아도 성원권이 없으면 쓸쓸한 인생이라는..
토론을 통해 우리는 각자 어떤 스타일인지
결국 인정욕구에 목마른..
존재를 자꾸 확인해야 할 수 있는
사람임을
혼자 살수 없는 함께의 삶을 사는
존재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