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제럴드 - 미국 문학의 꺼지지 않는 ‘초록 불빛’ 클래식 클라우드 12
최민석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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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츠제럴드를 잘 알지는 못했다.

단지 위대한 개츠비를 독서토론으로 만나며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개츠비에 반했기에 한번 더 만나고자 했던 마음이 더 많았고

클래식클라우드 책들은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

장면 사연등이 담겨져 있는 책이라

어떻게 풀어가는지 궁금한 마음이 가득했다.

피츠제럴드의 삶과 문학이 가장 만개한 곳, 뉴욕 사진

 

문득 인스타에서 누군가 이 야경을 기대하고 낮에 갔던 상황과

밤의 상황을 올려놓았던 글들이 생각난다.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은 뉴욕의 거리..

 

사실 클래식클라우드의 책을 읽다보면

가끔 내가 너무 무식하다는것이 인지가 되어.. 슬프기도 하다.

피츠제럴드의 다른 책들은 아예 알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위대한 개츠비를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도 없고..

그래서 항상 노트를 준비할 수 밖에 없다..

메모해서 다음에 볼 책들을 적어 제목만이라도 알아두려는 욕심..

 

 

 

읽으면서 저자의 이야기 처럼 자꾸 개츠비와 오버랩이 된다.

 

정상을 찍고 온 사람이

그 정상을 다시 찍고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고른 명문장

[피츠제럴드]


좋은 술과 소설에는 공통점이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익는다.
[분별 있는 일]을 꺼내 읽을 때마다 다른 향과 맛을 느낀다.
이 글을 쓰려고 다시 읽어보니, 행간에 밀봉되어 알아채지 못한
새로운 향이 풍겨왔다. (P108)


지독한 노력 끝에 뭔가를 성취한 사람은 안다.
바로 자신이 변했음을. 자신을 둘러싼 세계는 그대로인데,
자기 존재가 커져 그 세계가 작게 느껴짐을. 조지에게 이런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그렇기에 소설은 질문한다. 취향과 계급이 바뀐
사람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상대를 동일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P113)


[분별 있는 일]은 ‘거절하고, 거절당하는 삶’을 다룬다.
당하는 사람은 물론, 거절하는 이도 결국은 내쳐진 이에게 거부당한다.
상처를 주었기에, 나중에는 상처를 되받게 되는 것이다.
이 차가운 삶의 본질을 경험하면 사람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생은 비정할 수밖에 없기에 그 비정함에 맞춰 살아가야 하는데,
그 때문인지 생은 위스키처럼 쓰고 진해진다. (P114)


하지만 문학은 위대함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시대는 변할지라도, 작가가 쓴 문장은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시대를 뚫을 힘만 있다면,
문장은 살아남는다. (P199)

글은 쓰면 쓸수록 채우는 게 아니라 비우는 것이라는 걸 느끼는데,
피츠제럴드는 책을 내고 난 후에도 덜어내고 싶어 했던 것이다.
후대로부터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그는 더 완벽에 도달하고 싶었던 것이다.
녹색 불빛을 향해 끝없이 손을 내뻗는 개츠비처럼...
개츠비에게 녹색 불빛은 데이지였겠지만,
피츠제럴드에게는 누군가의 마음을 진동케 하는 문장이지 않았을까(P202)

@classic_cloud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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