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듣고 있어요 - 혼자인 내게 그림이 다가와 말했다
이소라 지음 / 봄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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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터놓기에 충분한 그림 한 점
어떤 말들이 당신을 힘들게 하나요?
어떤 순간들이 당신을 괴롭게 하나요?
제게 들려주세요. 지금 내가 듣고 있어요.

 

이소라 : 당신을 위로할 말들을 찾아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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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좋아하지만 그림보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해

누군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사실 그냥 힐링 에세이 라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하다가

그림과 함께 해석도 되면서

아 이렇게 스토리를 구성할 수도 있구나를 알게 된 책이다.

 

주로 타자의 어떤 말들이 어떤 시선들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지를 질문으로

그림과 더불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넌 살만 빼면 예쁠것 같은데란 작은 주제를 통해

로자 보뇌르의 말시장을 해석하게 되고

무심코 보았던 그림에서 아 이분 여자구나? 라며

다시 한 번 그림을 자세하게 보게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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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에도 깨어었는 여성들은 나름의 사회에서의 목소리들 재주를 보여주며

모든것을 한 순간에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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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 - 무엇인가를 느끼는 능력이나 분석 판단하는 능력이 바르고 뛰어나다.

 

예민하면 어때? 둔감해지기 우해 억지로 나를 몰아세우지 말아요. 예민한 감각으로 평범한 일상에서 신비로움을 찾아낼 수 있다는것을

 

피에르 보나르의 그림을 통해 알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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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비싼 거야" 선물을 건내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말 좋은것이 무엇일까?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하며

"무엇이든 지나고 나면 아쉬운 법입니다"

귀스타브 카유보트의 그림을 통해

굳이 값을 매겨야 한다면 흘러가는 일상속에서 쉽게 놓치고 있는 그런 아름다움이

비싼건 아닌지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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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1장에서는 우리가 어떤 말들로 흔들리는지

'마이웨이'화가들이 전하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통해

"내가 나를 사랑하는 한 누구도 내게 상처를 줄 수 없다"며

그림으로 위로를 해준다.

 

제2장

요하네스 베르메르를 통해 여자답게 행동한다는것에 숨겨진 의미들을

보여준다.

여자다운게 뭔데요? 여자다운것 말고 그냥 나답게 살면 안될까요?

예나지금이나 여성에게 은근히 강요되는 이중적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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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커트린의 그림을 통해

누군가의 부정적인 말 한마디에 힘이 쏙 빠지는 나약한 태도를 벗어나

용기를 갖고 계속 해서 새로운 날들을 향해

흔들리지 않고 그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다는것에 대한 위대함을 알게 되기를

 

로버스 코린트의 그림을 통해 행복을 이야기 한다.

"행복은 찰나의 순간에 있다 금새 지나가버릴것이기에 그 순간을 오롯이

만끽해야 한다."

매일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는 말을 좋아하는 저자..

 

부정적인 덩어리들의 먹이를 꼬박꼬박 주고 살찌우는것은

바로 우리 자신일 수 있다.

 

지금이 아니라면 다음은 영영 없을지도 모른다..

주어진 시간이 흘러가버리기 전에

새로운 삶에 남길수 있는걸 만들어 보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지금하는" 삶을 살기를

실천해 보는 용기를 가르쳐 준다.

 

읽는 내내 그림과 스토리의 연계가 너무 자연스러워

꼭 저자가 직접 그림을 그린듯한 느낌을 받았다.

많은 화가들이 각자의 그림을 통해 자기를 사랑하는

표현을 어떻게 해 왔는지를 들으며

 

오늘도 나는 나를 위로한다.

은희야 오늘도 행복하게 잘 지냈어..

우리 내일도 행복하게 살자.. 고

 

 


@culturebloo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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