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높새바람 46
주나무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처럼만에 책을 읽다가 팡~~~터진것 같다.

작가님의 스토리 진행이 나를 웃고 울게 만들었다.

 

아기일때 벧엘수녀원에 사과상자에 담겨

버려졌고 수녀님들이 돌보면서

어느새 12살이 된 남조이..

너무 말라 살찌는게 소원이고

말하는것, 달리는것, 상상하는것을 너무 좋아하는

조이를 보며 빨강머리앤이 생각나기도 한다.

 

테레사 수녀님을 통해

아름다움을 본다.

외모로 평가하지 말기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하기

당당하고 담대하게 살기

좋은냄새

조이에게 건네주는 말들 마다

애정이 듬뿍 그리고 인성을 중요시 하는

사랑을 보여준다.

아마 이 사랑 때문에

조이는 그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감성적인 아이로 자랄수 있었을것이다.

 

정은채, 수민 세희를 통해

부모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의 모습도 본다.

 

그렇지만 서로 진심으로 대하며

아픔을 치유받고

진정한 우정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매 순간

타인을 대할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를

되돌아 보게 한다.

 

 

 

- 책에서 뽑은글 -

(테레사수녀님이 조이에게 해주는 말)

- 거짓말은 엉킨 머리칼을 더 엉키게 만들지만

참말은 엉킨 머리칼을 찰랑찰랑하게 해주는것 같더구나

빛질을 하듯이 말이야

- 사람을 외모로만 평가해서는 안된다니까.

사람은 예쁘고 안예쁘고 얼굴이 아니라 마음이란다

마음을 예쁘게 먹으면 얼굴도 저절로 예뻐지는 버이지

- JOY 영어로 기쁨이라는 뜻이야... 조이 엄마는 조이가

이렇게기쁘게 살기를 바랬구나...

(조이가 하는말)

잠깐 실수한것 뿐이야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쟎아

그러니까 이대로 포기하면 안돼

은채에게 꼭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이건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거니까.

어쩌면 내가 유일하게 갖고 태어난거니까. 그리고

그냥 잘 달리고 싶으니까.

-엄마가 조금만 정신차렸으면

-이미 난 아기일때 집을 나온걸로 봐야겠다.

-내가 원하는 대로 엄마를 상상할 수가 있다

-신기한건 말을 안하니까 행동이 얌전해진다.

-잠깐 실수한것 뿐이라고 너도 툭하면 엉뚱한데로

날아가서 실수하쟎아 실수는 누구나 하는거라도

 

 

 

 

 

#조이 #바람의아이들 #주나무 #높새바람46 #서평도서 #청소년도서 #전문출판사 #스스로 #서평도서 #진심 #선택 #성장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