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도 할 수 있는 위빙 교과서

홈 인테리어 위빙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리즈 깁슨 지음, 정현진 옮김 / 다봄 / 2019년 7월

어렸을때는 엄마가 항상 손으로 뜨개질이라던지 십자수라던지 무언가를 만들어서 놓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여서 나도 크면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

아기가 태어나면 아이에게 내가 만든것으로 입히고 싶다는 소망감

이제는 나이가 들어 남들이 해놓은 멋진 작품을 보며 나도 해보고 싶다는 욕심.. 등등

참 오랜 세월을 부러워만 했었지 막상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언제부터가 손으로 꼼지락 거리는것이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위빙이란 것에도 관심이 생겼다..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위빙을 시작했을까?

나와 같았나 보다.

평생 꿈꿔 온 '손'으로  짠 직물들로 꾸민 집을 '현실화' 하기로

마음먹고 시작한 도전은 필요에 의해서 였는데..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행주를 살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빙을 하는것은

직접 만든 물건이 취향에도 필요에 따라 천을 짤 수도 원하는 사이즈, 컬러, 질감으로

만들수 있기 때문...

그중 내가 짠 직물들이 어떻게 쓰였는지 모두 기억하며 손으로 직접 짠 천은 그사람의

일기장 같다는 말이 눈에 들어온다.

1장 인테리어용 실이 의류용과는 다른것을 설명하며 실의 소재, 원료 합 과 리지드 헤들룸을 위한 실에 대해 설명되어 있고 셀룰로스 섬유실 부터 다양한 실들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저자가 개인적으로 자주 쓰는 실을 따로 소개도 해준다.

사실 위빙을 따라 해보고 싶어도 실을 어떻게 사양하는지 무엇을 사야하는지 조자 모르는 사람인지라 선뜻 실을 사지 못했는데. 세세한 설명으로 대충 감을 잡을 수 있게 설명되어 있다.

2장 리지드 헤들룸 위빙 에 필요한 유용한 팁과 테그닉부터 순서까지 사진과 더불어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 되어 있다

2부  위빙을 준비하는 방법부터 패턴 차트 읽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소개해준다.

네가지 패턴의 행주부터 재활용 천 래그 러그, 브레드 클로스, 커튼등을 만들수 있도록 설명과 이미지 첨부가 되어있다.

주방, 다이닝룸, 거실, 욕실등에 필요한 소폼들 사잔과 더불어 보고 따라할 수 있을정도로 꼼꼼한 설명..

리지드 헤들룸의 정경부터 위빙의 마무리까지. 

(포인트 - 작업마다 잘 어울리는 스타일, 실의 소성,제품의 기능가지 고래해 마무리 방법을 골라야 견고하게 완성할수 있으며 위빙룸에서 직물을 뗄 때, 술을 고정할 때, 세탁할 때 모두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매듭까지 )

내 취향에 맞는 패턴과 컬로로 완성하여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2가지가 설명되어 있다.

ㅎㅎ. 조만간 동대문에서 위빙틀을 구입해야 겠다.

아쉬운데로 오늘은 직조틀을 가지고 양말목과 놀아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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