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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삼국 통일 시대까지 ㅣ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1
노하선 지음, 우디 크리에이티브스 그림, 윤병훈 외 감수 / 하늘을나는교실 / 2023년 3월
평점 :

저 어릴때는 왜이리 역사라는 과목이 어려웠는지,, 생각해보면 시험때마다 달달외웠던
기억도 있고 인물이며 사건, 연대등을 무작정 외워야해서 더 그랬던 것 같은데요.
근데 지금은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다보면 왜이리 역사이야기가 재밌는지
왜 저는 학창시절에 역사공부를 재밌게 하지 못했나 후회가 되더라고요.
아마 그때는 맘에 드는 좋은 책을 만나지 못했나봐요.
요즘 아이들이 한국사 이야기에 관심도 많고 재밌어 해서 좋은 책을
찾고자 하는 저의 열망도 큰데요.
얼마전에 아이들이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한국사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바로 하늘을 나는 교실의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시리즈인데요.

책과 함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연표까지
함께 왔더라고요.
친절한 한국사 연표는 선사 시대부터 최근의 대한민국까지 우리나라 5천년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주요사건과 인물을 활용해 한국사 연표로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역사적인 흐름을 잡기 좋았답니다.

단순하게 사건만 나열한게 아니라 사건의 배경과 내용도 함께 실려 있어서
한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연표랍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는 총 5권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1권 선사 시대부터 삼국 통일 시대
2권 남북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
3권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
4권 조선 후기부터 일제 강점기
5권 8.15 광복부터 촛불 혁명

아이들의 공부방이자 놀이터인 꿈틀 지역 아동센터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한국사를 가르치는 빡쌤과 함께 똑똑이 목은지, 예쁜이 김마리, 까불이 김파래, 정의의 사도 홍시루,
먹보 도마토까지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과 함께 알아보는 재미있는 한국사 여행이라서
더욱 흥미진진이랍니다.

박쌤이 알려주시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금방 몰입해서 읽게 되더라고요.
박쌤의 질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대답하고 그 속에서 역사이야기를
알아가는 스토리라 정말 글이 술술 잘 읽히고 재밌게 느껴지는데요.

책 속에서는 박쌤과 아이들이 역사 현장으로 직접 답사하기도 하는데
생생한 몰입감이 느껴져서 더 재밌었답니다.
책을 읽던 아이들 역사 현장으로 직접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아마 조만간 책 속 역사 현장속으로 역사 탐험 떠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1권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삼국 통일 시대까지 다루고
있는데 특히 가야사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더욱 재밌게 읽었답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면 단군 신화 속 역사적 사실도 찾을 수가 있는데요.
고구려 각저총 벽화를 보면 나무 아래에서 씨름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곰과 호랑이가
그려져 있다고 해요.
다른 동물도 있는데 굳이 곰과 호랑이를 그려 넣었다는 건 우리 민족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는 걸 알려주고 있는 거지요.
아차산에 올라 서울의 전경을 보면서 왜 삼국이 한강을 차지할려고 했는지,
왜 한강이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는지, 삼국시대에는 어떤 풍경인지를
생각해 보는 장면도 참 인상깊은데요.
단순히 책 속에서 장황하게 설명만 하는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박쌤과 아이들이 직접 현장 체험을 떠나서 알아가니 직접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져서 더욱 재밌더라고요~~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2권은 남북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다루고 있어요.
2권은 중세사로 중요한 사건 바로 삼국통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 한 건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서 후백제와 신라가 항복하게
되었는지가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재밌게 읽었답니다.

고려의 통일은 후백제와 신라를 포용력을 통해 각 나라가 스스로 고려의 품으로 들어오게
했다는 점에서 백제, 고구려를 무너뜨리고 영토를 빼앗은 신라의 통일과는
성격이 다른다는 점 등을 알려주니 이전 사건들에 대한 상기도 되고
차이점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최초의 동전 건원중보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진진인데요.
우리가 새해가 되면 매년 먹는 떡국은 동전 같은 떡을 먹으며
새해엔 돈을 많이 벌게 되길 기원하는 뜻에서
복주머니 같은 만두는 새해엔 복 많이 받게 해 주길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고려 시대의 동전은 왜 동그란 모양에 한가운데 네모난 구멍이
뚫린 모양일까 등등 아이들이 너무 재밌게 읽을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저희 집 아이들 요즘
친절한 한국사에 푹 빠졌네요~~
역사선생님들의 자세하면서도 명쾌하게 풀어주시는 스토리에 너무 매료되었는데요.
정말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야기 구성이라서 술술 읽을 수 있었어요.
친근감 가는 캐릭터의 등장, 역사적 사실에 대한 풍부한 사진과 자료까지
볼거리, 읽을거리 가득이라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었답니다.
잘 정리된 연표와 은지의 한국사 노트까지 있어서 내용정리까지 할 수 있었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제목과 걸맞게 너무 친절해서 아이들이 정말 한국사의 재미와 흥미를
모두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사 학습이 어렵거나 지루해하는 친구들이라면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