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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준 알메이다 ㅣ 그림책으로 읽는 위대한 여성 과학자
수전 슬레이드 지음,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김소정 옮김 / 두레아이들 / 2022년 8월
평점 :

코로나 바이러스로 몇 해 동안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생활중인데요. 저희 가족은 무사히 넘어갈 줄 알았는데,, 몇 달전에는 가족들이 확진되어서 힘겨운 몇 주간을 보내기도 했지요. 무지하게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번에 생겨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미 발견된 바이러스더라고요.
코로나 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준 알메이다를 읽어보았습니다.
어린 시절 준은 학교에 가는 날이 제일 좋았고 호기심이 많으며 공부를 좋아했어요.
특히 과학을 좋아한 아이였지요.
준이 열 살 때, 동생 해리는 너무 아팠고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지요.
세월이 흘러가도 준은 해리를 잊지 못했고 과학에 더 열정을 쏟았어요.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준은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작은 세포를 알게 되고, 세포 각자의 일을 하는 방식도 배웠어요.

창조적이고 관찰력이 뛰어났던 준은 자연의 모습을 찍는 걸 좋아했고 예리한 관찰력 덕분에 놀라울 정도로 멋진 사진을 찍었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열여섯 살에 학교를 떠나야 했던 준은 대학교 연구소에 취직했어요.
고배율 전자 현미경을 사용해 바이러스와 사람의 세포를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었어요.
런던의 과학자 데이비드는 이해할 수 없는 바이러스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준에게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지요.
바이러스 표본을 받은 준은 연구를 시작했고 몇 해 전에 그와 비슷하게 생긴 바이러스를 본 적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처음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했을 때 준이 논문을 썼지만 과학자들은 인정하지 않았어요. 일반적인 독감 바이러스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준이 다른 두 바이러스와 비슷하게 생긴 또 다른 바이러스를 찾아냈고 신종 바이러스라는 사실을 입증하게 되었어요.

의사들도 모두 바이러스를 둘러싼 돌기가 왕관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 바이러스의 이름을 코로나바이러스로 부르기로 했어요.
라틴어로 왕관은 코로나이지요.
준과 데이비드는 사람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기 위해 준이 찍은 사진을 넣어 논문을 발표해요.
준은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도 연구에 대한 열정은 끊임없었어요.
풍진, B형 간염, 에이즈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계속 연구했어요.
연구자에서 은퇴한 후에도 끊임없이 배우는 것을 좋아했다고 해요.
책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발견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연구를 한 준 알메이다의 끊임없는 열정에 감탄이 나왔어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로 아직도 우리는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준 알메이다와 같은 멋진 과학자가 있어서 우리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겠지요.
준 알메이다의 열정과 노력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