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노성두 지음 / 스푼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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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가 아니라서 미술하면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는데요. 저는 어렵게 느껴지는 미술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게 해주고 싶어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을 만나보았어요.

미술 분야의 지식을 정돈하는 대표적인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해요.

바로 건축, 조각, 회화, 공예 등의 직업 분야에 따라 나누는 장르 구분 방식과 양식사적 구분 방식인데요.

여기서 양식사란 양식( 시대나 부류에 따라 각기 독특하게 나타나는 예술 형식) 의 역사적 흐름이라고 해요.

고대,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등이 시대 양식을 나누는 아주 큰 양식사적 개념이지요.

르네상스 미술은 고딕과 비잔티움 미술에 의문을 품고 새로운 해결을 제시했다고 해요.

중세에는 재물과 명예와 지식은 세속적인 가치에 불과해 하찮게 여겼고 신만이 완전하고 아름다우며, 성서의 말씀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믿었어요.



이처럼 책에는 르네상스 이전의 미술과 르네상스 미술의 특징들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어 리나시타 혹은 리나시멘토를 프랑스어로 옮긴 말이에요. 볼테르가 1765년에 미술 양식사의 개념으로 처음 소개했지만 사용되지 않다가 1860년 스위스의 부르크하르트가 집필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 덕분에 오늘날의 의미로 확대되었지요.

이탈리아 르네상스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조로조 바사리의 업적이라고 해요.





르네상스를 이끈 화가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작가들의 어린시절과 작가만의 특징, 작품에 대한 설명등이 잘 나와 있어서 읽기 좋았어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등은 아이들도 들어봤고 저도 익숙한 작가들인데요.

작가들의 작품사진들도 볼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어요.

익숙한 그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우스 인체 비례> 에 대한 설명들도 흥미로웠어요.

미술에 관련된 용어들에 대한 풀이도 담겨 있는데요.

바로 낱말의 뜻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을 통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르네상스가 친근해졌는데요.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은 저자이신 노성두 선생님이 독일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신 전문가라서 그런지 르네상스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르네상스 미술이 멀게만 느껴지거나 르네상스 미술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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