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선인장 젤리/좋은책키즈] 1등만이 최고는 아니야~

콩선인장 젤리 ㅣ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4
신채연 지음, 고담 그림 / 좋은책키즈 / 2022년 3월

[콩선인장 젤리/좋은책키즈] 1등만이 최고는 아니야~

요즘 저희 집 아이들 꾸준하게 매일 독서하기 실천중인데요. 빼놓지 않고 늘 읽는 책이 좋은책키즈의 도서들이랍니다. 이번에

좋은책키즈의 네번째 마음동화 <콩선인장 젤리> 출간소식에 만나보았어요.

좋은책 키즈의 마음동화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도서라서 즐겨 읽고 있답니다.

이번 도서도 표지만 봐도 재밌는 이야기일 거 같네요.

동준이는 무엇이든 1등만 하려는 아이에요. 급식 시간에도 빨리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먹고 양치질 할 때도 급하게 해버리고는 자기가 1등 했다면서 친구들에게 우쭐되지요.

밥을 1등으로 먹기 위해 화장실 가는 것도 참은 동준이는 화장실로 향했고 그 순간 오줌 빨리 누기 시합이 떠올라 지원이와 현호 등과 대결을 하지요.

하지만 너무 오래 참아서 동준이는 계속 나오는 오줌 때문에 시합에서 꼴찌를 하지요.

한번도 꼴찌를 한 적이 없는 동준이는 다시 시합을 하자고 조르고,

다시 시합을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바지를 다 내리기도 전에 바지에 실수를 해버리지요.

이를 본 지원이는 동준이를 놀려대고 동준이는 부끄러워 화장실서 꼼짝 못했지요.

옷을 가져온 선생님 덕분에 바지를 갈아입고, 동준이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선생님 말씀에 1등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러다 동준이네 반에서 콩선인장을 기르기로 한 날, 선생님은 반 친구들에게 식물을 하나씩 나눠주면서 물을 가끔 줄 것을 당부했지만 동준이는

키도 꽃도 1등으로 키운 생각에 물을 자주 주게 되지요.

며칠 뒤 동준이가 키우는 주렁주렁 젤리는 결국 죽게되고 실망한 동준이에게 지원이가 자신의 콩선인장 줄기 한 개를 따서 주지요.

동준이의 화분에는 엉금엉금 거북이라는 팻말이 생기고 동준이는 줄기를 나눠준 지원이가 고맙지요.

형이랑 놀이를 하다보면 늘 1등만 고집하는 저희집 둘찌한테서도 동준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책을 함께 읽어본 둘찌도 동준이의 행동은 잘못 된 거라고 말하더라고요.

무조건 1등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네요.

세상에 1등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것 느낄 수 있는 마음동화 <콩선인장 젤리> 였어요.

아이들도 공감되는 내용의 마음동화라서 아직 올바른 인성 형성이 안된 아이들에게 도움되는 내용의 도서인데요.

아이들에게 꾸준히 읽고 주고 싶은 마음동화 <콩선인장 젤리> 추천해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