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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킁킁, 눈이 번쩍 - 감각과 관련된 낱말 ㅣ 좋은책키즈 홈런 한글동화 1단계 1
좋은책키즈 지음, 고혜진 그림 / 좋은책키즈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책만 보다가 이번에 좋은책 키즈를 만나보았어요.
좋은책 키즈에서 출간된 홈런 한글 동화는 엄마, 아빠와 함께 생생한 스토리를 읽으며 정서적 교감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한글을 접할 수 있는 동화 그림책이지요.
1~4단계까지 각 단계마다 10권씩 총 40권으로
각 단계는 권장 연령에 따라서 내용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요.

코를 킁킁, 눈이 번쩍은 1단계에 구성된 책으로 감각 및 몸과 관련된 낱말 들이 등장하지요.
해님이 반짝반짝 인사하는 아침 도담이는 쿨쿨 잠을 자고 있지요.
해님이 부드러운 햇빛으로 도담을 깨우지요.


왠지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햇빛이 비추는 상황을 반짝반짝이라는 의태어로 표현하여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지지요.
하지만 도담이는 졸리다며 두 눈을 꼭 감지요.
졸리다면 눈을 감는 모습이 우리 아이의 일상과도 일치되는 부분이라 웃음이 나네요.

이번에는 참새가 자고 있는 도담이를 깨워요.
하지만 이번에도 도담이는 두 손으로 귀를 막아버리지요.
짹짹 참새가 깨우는 상황이라 자연스레 손이 귀로 가는 것 같아요.
따라해요 부분에 따라 몸짓을 해보면 자연스레 손, 귀 의 감각기관도 익힐 수 있지요.


엄마가 와서 도담이의 손을 쓰다듬어요.
보드랍고 따뜻한 엄마 손이 좋은 도담이는 손을 만지작만지작 ~
교감해요 부분처럼 아이와 손을 잡고 만져보면서 손의 느낌도 말해보고 서로 교감의 감정을 느껴보았어요.
"아이가 엄마 손은 부드럽고 따뜻 해서 기분 좋아요~" 하네요.
아이의 일상을 담은 코를 킁킁 눈이 번쩍은 눈, 코, 입, 귀, 손 등의 오감을 통해서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책 읽는 중간에는 따라 해요 부분이 있어서 책 내용에 따라 따라해보면 책 속 주인공이 되어 더욱 책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집중할 수 있는 따뜻한 색감을 써서 책을 읽는 동안에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안정되지요.

내 얼굴을 그려 볼까요? 아빠를 찾아가 볼까요? 등의 독후활동들도 있어서 더욱 알찬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아이와 정서적인 교감도 느끼고 일상적인 소재로 자연스레 한글도 익힐 수 있는 좋은책 키즈의 홈런 한글 동화 <코를 킁킁 눈이 번쩍> 추천합니다.
각 단계에 맞는 구성이라 참 좋은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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