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라이트 하이킹
쓰치야 도모요시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처음에 무슨 책일까 하는 의문에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책표지부터 정감이 가고 재미있을 꺼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표지 그림이 너무 멋지지 않은가 ?ㅎㅎ 예상은 역시나 였다.

곳곳에 재미있는 그림들이 예화를 이루고 있어 심심치 않았고 만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정말 흥미로웠다.

작고 얇은 책이라 가방 안에 넣고 다녀도 될것 같고 그림들이 곳곳에 가득가득 접목하기도 쉬웠다. 작다고 얕보는 것은 금물 있을 내용들은 다 있었다.

배낭이 가벼우면 몸과 마음도 가벼워지며, 몸과 마음이 가벼우면 보다 깊고 넓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인간이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닌 곳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작게, 적게, 조용히 스며들어야 한다. 가볍게 준비 하면 탄소 배출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고, 보다 적은 칼로리를 소비하므로 덜 먹어도 된다. 우리는 이미 먹고 마시고 떠드는 것을 일상의 도시 속에서 너무도 반복적으로 해오고 있다. 자연은 과잉된 소비적 욕망을 풀어내는 곳이 아니다. 울트라라이트 하이킹은 바로 이런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하이킹 문화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북미와 유럽,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울트라라이트 하이킹을 추구하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울트라라이트 하이킹은 장비를 극소화하고 자연과의 교감을 극대화한다.

하이킹의 역사 마음가짐 트레킹에서 주의사항 장비에 대한 이야기까지 책 하나면 하이킹에 관한 모든 것을 독파 할 수 있었다. 정말 소장 할 만한 될 책이다.

맨날 어디 간다고 하면 가득가득 넣어가는 독자에게는 정말 천금 같은 책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너무 반가웠다. 이때까지의 등산이 정말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여러 가지 활용법들도 특이하고 실용적이었다.

배낭의 무게를 줄이는 획기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어 본인 같은 초짜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었다.

등산화보다 실용적인 신발에 대해 이야기해줘서 너무 너무 반가웠다. 그때 그때마다 상황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면 된다는 것...

이 책 하나만 있으면 산에 조난되어도 살아남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쉽고 빠르게 등산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실용적이고 좋은 내용들이 가득가득 산행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될 필독서 이다. 하이킹이 잦아지는 지금 정말 적기에 좋은 책이 나와서 정말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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