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의 사도세자 이맹희
이용우 지음 / 평민사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운의 사도세자 이맹희...일생을 불운하게 살아온 사람...

처음엔 호기심으로 이 책을 펼쳤다. 과연 무슨 이야기이길래 이렇게 시끄러운가..이맹희에 대한 시각은 좋지 못했고 그 속사정을 알기 전에는 돈에 미친 추악한 늙은이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실상은 한 푼도 없이 삼성가에서 쫒겨난 사람이라는것...

하지만 정말 불쌍한 자였고 누가 이렇게 그를 만들었는가..그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 한때 삼성을 이끌었던 자였지만 가신들의 참소와 형제간의 암투로 인해 내쳐질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이 책은 삼성가의 추악한 부분을 드러내고 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수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고 삼성가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 책은 이맹희가 겪었던 일을 마치 격동의 30년처럼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다 긴박감 있는 전개로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읽는 내내 긴장감도 있었고 내용의 재미도 있었지만 이것이 소설이면 좋았을 것을..한사람의 인생이라고 하니 정말 심각해져갔다.

인면수심...피를 나눈 형제끼리 어찌 이럴수가 있겠는가? 삼성가 그들의 죄악은 그들이 갚겠지만 정말 그들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으리란 생각은 할 수 없다. 형제 간에 죽고 죽이고 싸우는 모습이 정말 추악했기 때문이다.

주인공도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 책을 냈을까....어찌 보면 궁궐에서 피 튀기게 싸우느니 움막에서 오손 도손 사는게 나을 거 같다.

삼성가 그들도 공위공도로 운영하지 않으면 머지 않아 망하지 않을까 한다. 정말 회개하고 무엇이 옳은 길인지 바른 길인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죄는 그들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자손에게 간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맹희나 이건희나 둘 다 잘한 건 없지만 불법적인 것은 철저히 조사하여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할 것이다. 그들은 결코 행복하지 못했고 이런 거지 같은 인생을 살 거 같으면 안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비극은 언제 끝날 것인가??잘못은 밝혀서 그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 삼성이 이렇게 추악하다니 정말 졸부 근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세계적으로 창피를 당하는데도 부끄럽지 않은 모양이다. 그 아비에 그자식이라더니...추악한 것도 대를 잇나 보다. 정말 안타깝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