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에게 무엇입니까
제운 지음 / 지혜의나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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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내자신에게 물어본다. 당신은 나에게 누구입니까? 작가는 대답한다. 사랑입니다. 그리움입니다.공허함입니다.삶에 대해 인생에 대해 사람에 대해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는 인생의 문데 그리움 외로움 그리고 신에 대한 갈망 그렇다 작가제운스님은 나름대로 인생의 선배로 그것들을 우리에게 제시하고자 한다.

시집을 읽으면서 나는 달밝은밤 고요한 산사에 있었고 외로운 겨울밤 누구를 그리외하는 여인이 되어있었다. 섬세하면서도 스님같지 않은 절절한 감정이 묻어나오는 필력 그리고 가끔은 선이 강하기도 하여 읽는 사람에게 강한 깨달음을 주기도 하였다. 겉모습과 다른 작가의 감성이 그대로 느껴져서 정말로 좋았다. 신춘문예 당선작과 겨루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강한 감수성을 읽는 사람에게 전달하였다.'

그러다가도 구도자의 자세에서 인생에 대해 논하기도하고 인생은 공허하다는 것을 또 영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화두를 꺼내며 읽는 사람에게 심오하게 고민하게도 하였다. 사랑에 대해 인생에 대해 그리고 삶의 허무함에 대해 어떤때는 사랑의 아픔을 경험한 남자이기도 하였고 인생을 고민하는 승려의 입장에서 시는 그렇게 나의 마음을 두드렸다.

작가에게 물어보고 싶다. 진리를 찾았냐고? 아직도 고민하고 있냐고, 평생고민해야할 문제겠지만 그안에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은 작가나 독자인 나나 다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자기전 금방 책을 다 읽을 정도로 나를 별천지 세상으로 이끌었다. 작가와 고요하게 같이 명상하는 기분이었고 이꿈을 깨고 싶지 않았다.

나는 내나름대로 답을 찾은것 같다. 당신은 나에게 사랑입니다.소중합니다.그래서 그립습니다.하지만 우리는 따로 떨어져 있어도 같은 생각을한다면 같이 있는 것입니다. 당신이 내생각을 한다면 내영이 당신안에 들어와 함께 먹고 함께 할것입니다.그래서 우리의 관계는 육체게 끝나도 영원한 거겠지요?

이것이 인간에 대한 그리움 뿐만 아니라 아마도 신에대한 그리움인지 모르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경이와또 신비함 그리고 신과함께 하고자하는 구도자의자세 진리에 대한 갈망
오늘도 나는 진리를 찾고 또 진리를 행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당신은 진리를 찾았습니까? 찾고자 노력하면 갈구하면 금방 찾게될것입니다. 진리는 의외로 우리가까운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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