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좋은 벗이자 좋은 사장님이자 좋은 사람이 되었다”. 같은 문장을 반복해 읽어본다. 기분 좋아진다.

그는 (•••) 그 어떤 사람보다도 좋은 벗이자 좋은 사장님이자 좋은 사람이 되었다. 어떤 이들은 그가 그렇게 변한 걸 두고 비웃기도 했으나, 그는 별로 개의치 않았다. 그는 이 지구상에서 무엇이든지 좋은일이 벌어지면 처음에는 누군가 늘 그걸 실컷 비웃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현명하게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자들은 어차피 눈이 먼 사람들이기에 이들이 비웃는 눈웃음 때문에 눈을 찡그리는 쪽이 질병 때문에 좀더 보기 흉한모습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그는 가슴속으로 껄껄 웃어넘겼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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