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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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그리고 셰익스피어

하지만 그것이 무엇일까요? 내가 해야 할 더 중요한 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들은 글로 써야 할 그런 대상들에 관해서 어떻게 정열적으로 행동할 수가 있을까요? 어휘들이란 X선이나 마찬가지여서 제대로 사용하기만 한다면, 그것은 무엇이라도 뚫고 들어갑니다. 글을 읽는 사람이 거기에 찔리는 셈이죠. 무엇인가를 뚫고 들어가는 글을 어떻게 쓰느냐, 바로 그것을 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어요. 하지만 공동체 노래나 최근에 이루어진 후각 기관의 발달에 관한 글에 찔려 봤자 그게 도대체 무슨 대수냐구요? 그뿐 아니라, 그런 종류의 글을 쓰는 경우에, 아시잖아요, 아주 강한 X선처럼 어떻게 어휘들이 마음을 꿰뚫고 들어가게 만들수 있을까요? 시시한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대단한 웅변을 할 수가 있나요? 결국은 그것이 문제입니다. (123~124Page)

"하지만 난 안락함을 원하지 않습니다. 나는 신을 원하고, 시를 원하고, 참된 위험을 원하고, 자유를 원하고, 그리고 선을 원합니다. 나는 죄악을 원합니다."
"사실상 당신은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는 셈이군요." 무스타파
몬드가 말했다. "그렇다면 좋습니다." 야만인이 도전적으로 말했다. "나는 불행해질 권리를 주장하겠어요."(362~36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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