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지구를 만드는 나의 작은 실천
렉시 페트로니스.질 벅 지음, 전하늬 옮김 / 아롬주니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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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녹색 지구를 만드는 나의 작은 실천

 

6월 5일이 환경의 날인건 이제 많은 분들이 아실것 같아요.

우리 나라도 이젠 녹색 지구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은 많은 지구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두 읽어 보기를 희망하며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나의 작은 실천을 통해서 녹색 지구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요새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수업내용을 지켜보면 녹색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쓰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대여섯 가지를 적어서 간 기억이 나네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양치컵 사용을 하고, 장바구니를 이용하며, 샤워를 할때 목욕통이 아닌

절수 샤워기를 사용하고, 사용을 안하는 가전 제품의 코드선은 모두 빼놓고, 물 비누보다는 고형 비누를

사용한다는 작은 실천 계획표를 만들어서 책상 앞에 붙여놓고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약속을 보면 정말 녹색 지구를 만드는게 어려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속엔 이처럼 녹색지구를 만드는 아주 쉽고 다양한 방법이 제시가 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쉽게 따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구를 지키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 어린이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워서 잘

알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에선 아이들이 걱정이 아니라 부모님들이 걱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어린이들이 올바른 방법을 배워서 부모님께 녹색 지구를 만드는 방법을 아주

친절하게 알려 주라는 막중한 임무를 내려주고 있는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처럼 아이의 책을 읽은 부모님들은 아이의 고생을 덜어주게 되는 거네요.

 

부모님 세대에선 녹색 지구 살리기에 대한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어린이들이 새롭게 배워와서 부모님들께 알려 드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이 몰라서 실천을 안하는거지, 우리들도 녹색 지구 만들기에 충분히 동참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가능하면 유기농 식품을 구매를 합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편이고, 재활용 쓰레기의 분리수거도 열심히 합니다.

아이가 작아서 입지 못하는 옷은 주위의 동생들에게 물려주고, 재생종이 사용을 하는편입니다.

샤워기를 이용해서 샤워를 하고, 빨래도 모아 놓았다가 한번에 빨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적은양을 구입을 해서 요리를 하고 있고, 중고 장터를 이용해서

안쓰는 물건을 판매를 하며, 폐건전지와 폐휴대전화는 지정된 장소에 버립니다.

 

이제보니 저도 녹색 지구를 만드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속엔 녹색 지구를 만드는 작은 실천들이 나옵니다.

저처럼 목욕통에 샤워를 하는게 아니라 절수 샤워기로 샤워를 하면 물사용량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지만 정말 물을 펑펑 쓴다는 생각을 제 자신도 매번 하게 되서 반성이 됩니다.

 

아이가 태어났을때는 유아세탁비누를 이용해서 손빨래를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세탁기만 사용하게 되네요.

빨래가 몇개 없어도 젖은 옷에서 냄새가 나서 그냥 세탁기를 돌릴때도 많았었습니다.

 

책속에는 지구를 지키면서 빨래를 잘 하는 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젖은 빨래는 따로 빼놓고, 얼룩이 진 부분만 부분 세탁을 해서 말린다면 빨래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한 수건도 재사용을 하라고 하는데, 이부분은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은 문제네요;;

 

 

 

 

 

 

언제부턴가 헐리우드 파파라치컷엔 세계 유명 생수병들이 등장을 하죠.

책에선 이런 생수병을 내려 놓으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를 가나 물을 사먹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며칠전 일본에 다녀온 신랑이 한국에서 500원 하는 생수가 일본에선 1,400원이나 한다고 하던 말이

기억이 납니다. 왠만한 호텔에 가면 냉장고에 생수 두병은 기본 제공인데, 일본 호텔에선 기본

제공되는 물이 없다고 합니다.

수돗물을 먹으라는 건지, 나가서 사먹으라는 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호텔에 가자마자 휴식을 취한게 아니라 물을 사러 편의점에 갔다고 하네요.

 

주말에 대형 마트에 가면 생수를 박스째 사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결혼해서 10년이 넘는 지금까지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을 끓여서 먹기도 했지만, 수돗물의 맛도 나쁘지 않아서 정수기 물을 이용하는데 만족합니다.

 

패트병만 사용하지 않아도 우리가 바라는 녹색 지구는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여름방학때 아이의 방학 과제물중에 아주 특이한 숙제가 있었습니다.

탄소 발자국을 조사해 오는 숙제였습니다.

생소한 숙제라 저도 호기심을 갖고 아이와 사이트에 들어가서 숙제를 하게 됐습니다.

우리집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발생한 이산화 탄소를 없애기 위해서 아이가 노력을 하면 나무를 심을 수가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확인용으로 프린트를 해서 학교로 가져가는 숙제입니다.

이 숙제를 안해간 사람은 아이가 그토록 좋아하는 칭찬 스티커를 받을 수 없었다고 하네요.

 

녹색 지구의 중요성을 학교에서 정말 강조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숙제였습니다.

 

 

 

 

 

 

가정내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아주 유용한 부분이었습니다.

이 방법대로 재활용을 하면 녹색 지구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을 하게 되네요.

 

저희 아이의 학교에서는 1년에 한번씩 폐건전지를 수거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열심히 모아 두었다가 아이의 학교에 냅니다.

핸드폰도 안쓰는걸 가져오라는 날이 있습니다.

그날 가져가기 위해서 아이는 건전지 모으듯이 핸드폰도 차곡차곡 모아두게 되네요.

 

저는 그동안 재활용을 잘한다고 생각 했었는데 큰 실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큰 비닐에 재활용 비닐을 모아서 한번에 담아서 버렸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사실도 배우게 됩니다.

정말 계속해서 배워나가야 하는게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컴퓨터 전원을 끄면 정말 전기요금이 뚝 떨어지는걸 제가 경험을 했습니다.

전기 잡아먹는 귀신이었는데, 눈에 보이지 않으니 무서운걸 모르고 살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너무나 교육을 잘 받아서 저보다도 더 열심히 전기 절약을 외칩니다.

따라다니며 전기불을 끄고, 안쓰는 코드선은 모두 뽑아 놓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는

아주 밝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광화문 광장앞에 가면 '녹색성장체험관'이 있습니다.

작은 규모지만 해설사 선생님도 계시고 직접 녹색 지구를 만드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유용한 체험관입니다.

냉장고 문을 열었을때 빠져나가는 전기의 량을 아이들 스스로 체크할 수고 있고,

안쓰는 코드선을 꽂아 두었을때 발생되는 전기의 량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의 경험을 할 수 있을겁니다.

지구를 위한 전기 자동차도 있고, 수력발전과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 발전 방법도 배우게 됩니다.

 

녹색 지구를 만드는 나의 작은 실천이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지역사회 환경 모임에 참여를 할 정도로 환경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구를 물려 받을 주인공이란 사실을 명심하고 작은 실천을 한다면 녹색 지구를 만들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모두 녹색 지구를 만들어 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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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소녀 생각하는 숲 14
잭 샌닥 글, 모리스 샌닥 그림,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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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샌닥은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림책 작가입니다.

모리스 샌닥은 몰라도 책의 제목인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거의 들어 보셨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2년 모리스 샌닥이 세상을 떠났을 때 뉴욕타임스에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그림책 작가

사망'이라는 부고 기사가 실렸을 만큼 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였습니다.

 

얼마전 형을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은 마지막 그림책인 '나의 형 이야기'를 만났었는데,

그의 인생의 철학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커스 소녀는 어린이책 작가이자 다섯 살 위의 형 '잭 샌닥'과 함께 출간한 책입니다.

폴란드계 유태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모리스 샌닥은 어둡고 두려움에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유태인 대학살의 악몽이 세상을 뒤덮어 많은 유태인들이 가스실에서 죽음을 맞았습니다.

 

어린 모리스에게 형 잭은 웃음과 위안을 주는 존재였다고 합니다.

"형이 내 삶을 구원해 준 셈."이라고 회상할 정도로 잭 샌닥은 모리스 샌닥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렇게 애틋한 형제가 함께 작업한 작품이 바로 '서커스 소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소개가 된다고 하니 감회가 남다른 작품이 될것 같습니다.

 

서커스 소녀는 두려움으로 가득 찬 어린 시절을 보낸 동생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려는 형의 따뜻한

마음이 깔려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자의 등위에 올라서 있는 소녀가 바로 서커스 소녀, 플로라입니다.

서커스 단원들과의 생활이 어린 소녀의 삶의 전부입니다.

서커스를 보러오는 관객들에 대한 알 수 없는 환상을 갖고 있는 플로라는 바깥세상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러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져 갑니다.

 

서커스 단원들에게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점점 미궁속에 빠져들만한 대답만 들려준답니다.

 


 

 

 

 

플로라는 깜깜한 어둠 속을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난 정말 행복해. 지금부터 바깥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

 

서커스 소녀는 용기를 내서 바깥세상으로 나옵니다.

그 유명한 '데미안'에서처럼 알에서 깨어나기 위해서란 생각이 듭니다.

 

사카스 소녀, 플로라는 어두운 거리를 살금살금 경계하며 걷게 됩니다.

사자도 무서워 하지않는 서커스 소녀, 플로라는 바깥세상에 나오자 강아지의 그림자에도 놀라는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서커스 소녀, 플로라는 바깥세상 사람들을 직접 마주할 용기는 없었습니다.

아직 바깥세상 사람들의 정확한 정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플로라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서커스 나라에서만 쭉 살아왔기 때문에 바깥세상에 대해서는

막연한 환상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바깥세상 사람들이 실제로 서커스를 보러 오지 않을때는 무엇을 하는지 궁금함에 나오게

된거랍니다.

서커스 소녀, 플로라는 우리가 보면 너무나 위험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지켜봅니다.

나무와 나무에 밧줄을 걸어서 외줄을 만들었으니까요.

 

오히려 외줄을 타고 위에서 지켜보는게 더욱 편하다는 소녀입니다.

아무래도 바깥세상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 그만큼 크다는 말이겠죠.

 

 

 

 

 

 

서커스 소녀의 꿈속에서는 바깥 세상의 사람들이 모두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같은 얼굴이기 때문에 서커스 소녀, 플로라는 두려운 마음이 더욱 강하게 든다고 합니다.

저또한 모두가 같은 얼굴이면 매우 끔찍한 공포로 다가온다는 사실도 경험하게 됐습니다.

왠지 섬뜩한 기분이 드네요.

플로라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외줄 위에서는 바깥세상 사람들의 얼굴을 확인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고서

용기를 낸 서커스 소녀, 플로라는 외줄에서 내려옵니다.

가까이서 바같세상 사람들을 지켜보기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까이서 지켜본 바깥세상 사람들의 모습은 서커스 단원들처럼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을 하게 됩니다.

꿈은 꿈일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플로라는 행복한 마음이 됩니다.

서커스 단원들에게 돌아온 플로라는 바깥세상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바깥세상 사람들이 머리를 땅에 대고 빙글빙글 돌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거미줄을 치지 않는다는 것도요."

"우리도 알고 있었어, 플로라. 하지만 네가 직접 보고 싶어 할 거라고 생각했지."

 

 

 

 

 


서커스 소녀는 현실의 바깥세상에 호기심을 느끼고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직면하게 되는 두려움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형이 만든 이야기에 모리스 샌닥은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그려 넣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서커스 소녀, 플로라처럼 처음 경험하는 세계에 갈때는 이런 두려움을 느끼게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와 모험심만 있다면 난관을 뚫고 전진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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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년, 날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3
고든 코먼 지음, 정현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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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성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유쾌한 성장소설을 보게 됐습니다.

'로봇 소년, 날다'입니다.

 

 

 

 

 

 

저희 아이도 로봇을 전공하고 있어서 유독 눈길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제목만으로도 아이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저희 아이도 현재 로봇 올림피아드 대회에 출전을 하고 그외 로봇과 관련된 대회에 출전을 하고 있습니다.

책속엔 영재아카데미에 로봇공학반이 있어서 깡통 로봇을 조정을 하는 경기에 출전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영재라고 하면 IQ가 150 이상은 되야 하는데, 주인공 도너반 커티스는 IQ 112로

영재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됩니다.

바로 행정상의 실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건 사고를 치는덴 최고의 영재인 도너반 커티스는 장난삼아 교내 아틀라스 상을 나무가지로 쳤다가

지구본이 떨어져 언덕 아래 체육관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사고를 칩니다.

 

현장에서 슐츠 교육감에게 검거되지만 정말 황당한 행정상의 실수로 도너반은 영재학교로 보내지게 됩니다.

사고친 도너반의 이름을 영재학교 입학자의 이름으로 착각한 교육청 직원의 실수때문이겠죠.

IQ 112인 도너반 커티스가 영재 아카데미에서 안들키고 잘 버티는지가 초미의 관심이 됩니다.

만약 들키는 순간 학교 체육관 사고처리비용을 내야 하고, 부모님들께 알려지게 되거든요.

 

요샌 우리 주의에 많은 영재 교육관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영재라는 호칭을 얻기 위해서 많은 학부모들은 조기 교육을 시키느라 혈안이 된 시대입니다.

타고난 영재가 아닌 만들어진 영재들이 대부분인 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속에선 과연 영재들이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갖게 합니다.

 

IQ 171인 애비게일 리는 영재아카데미에서 열심히 해서 아이비리그로 진출할 꿈을 갖고

이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학업에 악착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 애비게일에게도 도너반 커티스의 등장으로 친구를 돕게 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이기주의였지만, 함께 잘하자는 생각이 생겨나는 큰 변화가 찾아 옵니다.

 

IQ 159인 클로이 가핑크는 학교 댄스파티를 한번도 참여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누리고 살아가는 많은 일들을 영재라는 이름으로 차단 당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한 일상을 동경하게 되는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IQ 206의 노아 유킬리스는 그렇기 때문에 영재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재대로 파악을 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기에게 없는 부분을 동경하게 되는게 사람들의 공통된 점인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재들은 샌님이란 고정 관념 또한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속의 영재학교 친구들은 일반 아이들에게 없는 다른 사람을 깊이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는점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도너반 커티스는 결국 행정상의 실수로 영재아카데미에 입학한걸 알게 되서 많은 미스터리가

풀리게 됩니다.

도너반이 어떤점에 우수해서 영재 아카데미에 입학을 했는지 많은 선생님들은 그동안 아무리 생각을

해도 찾을 수가 없었거든요.

 

영재아카데미의 로봇공학반 친구들은 도너반이 영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만 도너반으로 인해 활기를

얻어가게 됩니다.

그동안 이런 친구는 보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논리적인 아이들 틈에서 도너반은 즉흥적인 성격을 보이니까요.

신속한 결단력으로 일을 추진하는 도너반 커티스는 생각하기 전에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로봇 소년, 날다

로봇 대회에서 도너반은 불의에 대항하며 친구들을 도와서 악을 응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회에 실격을 하지만 친구들 모두 그런 도너반을 지지해 주는 모습을 봅니다.

로봇 소년은 이제 친구들과 더불어 훨훨 날아가는 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가설: 못에 고리를 거는 용도로 설계된 로봇을 파괴의 화신으로 바꾸려면,

우리에겐 없는 새로운 영재성이 요구된다.

 

책속엔 영재반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한지에 관한 물음을 안겨줍니다.

영재를 넘어서 진정한 천재인 노아 유킬레스는 영재아카데미를 탈출해서 도너반이 다니는 일반 중학교로

전학을 옵니다.

진정한 천재만이 할 수 있는 일이겠죠.

모든 답을 다 알고 있는 노아에겐 영재 아카데미의 교육이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할테니까요.

모든 답을 다 알고 있는 자는 어떤 기분일지 참 궁금하게 됩니다.

 

노아는 평범한 일상에선 자신이 도태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은것 같아요.

워낙 천재니까요.

그래서 그곳을 벗어나서 도너반이 있는 학교로 오게 됩니다.

역시나 천재적인 두뇌를 사용해서요.

그에겐 영재 교육을 받는것 보다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려서 조회수를 높아는게 더욱 보람된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 신세계를 알려준 도너반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고 싶은 아이가 바로 노아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창의력을 강조하는 시대인 만큼, 창의적인 학생들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갖힌 틀에서는 창의력이 사장 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천재인 노아가 선택한 일에 응원을 하게 되네요.

 

반면 도너반은 영재아카데미에서의 일을 오래도록 기억을 하겠죠.

공부라면 담을 쌓던 도너반이 영재 아카데미에 다녀온 후 A학점을 받는다고 합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한다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너반 커티스와 노아 유킬레스를 보면서 내아이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영재 교욱을 시킬것인지? 아닌지의 문제보다 아이 스스로 좋아하는 교육을 시키는게 정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도 힘들지만 매주 인천 교육장으로 아이를 미래를 위해서 로봇 수업을 다니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의 꿈과 지금의 행복을 지지해 주고 도와주는 부모가 되고자 노력해 보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지금의 행복은 무시한체 오직 아이들에게 미래의 행복만을 강요하는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미래보다 지금의 행복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미래에도 당연히 행복한 삶을 영유 하리라고 봅니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행복을 안겨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봇 소년, 날다~! 바로 우리 아이를 위해서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멋진 청소년 성장 도서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모두 행복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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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가부 - 가부와 메이 이야기 여섯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7
기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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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를 사랑한 염소의 이야기 바로 가부와 메이 이야기이죠.

주군의 태양에 나온 책이 바로 '폭풍우 치던 밤에' 시리즈 랍니다.

총 6권의 시리즈가 1995년에 출간 됐는데, 이번 주군의 태양을 통해서 다시한번 제조명된 책입니다.

 

1.폭풍우 치는 밤에

2.나들이

3.살랑살랑 고개의 약속

4.염소사냥

5.다북쑥 언덕의 위험

6.안녕, 가부

 

총 6권의 이야기와 일본에만 있는 7권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진 책입니다.

 

 

 

 

2005년에 상영한 폭풍우 치는 밤에 애니메이션입니다.

우리에게는 숨겨진 7권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에 나온다고 합니다.

 

 

 

 

2012년에 나온 폭풍우 치는 밤에 입니다.

'7번방의 선물'의 예승이 더빙판이라고 하는데, 저도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가부와 메이 이야기의 마지막 이야기인 '안녕, 가부'를 마지막으로 보게 됐습니다.

책을 읽고난 후 저희 아이는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 있네요.

 

제가 어릴때 가장 슬프게 읽은 동화는 '인어공주'였던 기억이 납니다.

왕자를 구해주고 물거품이 되어서 사라지는 인어 공주의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가장 슬픈

동화로 제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안녕, 가부' 또한 너무나도 슬픈 마지막 장면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폭풍우 치던 밤에 만난 가부와 메이는 비밀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비밀이 숲 전체에 알려졌고, 궁지에 몰린 가부와 메이는 강 건너로 달아나게 됩니다.

 

늑대들은 친구를 배신한 가부를 용서하지 않고, 세상 끝까지 쫓아가서 갈갈이 찢어 죽이고,

메이를 축하용 먹이로 쓰겠다고 말합니다.

이런 늑대들의 보복을 피해서 가부와 메이는 푸른숲 너머로 도망을 가게 됩니다.

 

 

 

 

둘은 함께 있어서 좋았지만 가부는 배가 고플때 염소 메이의 맛있는 냄새를 맡으면

참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트와일라잇'을 연상시키는 부분이라서 살짝 웃음이 나네요.

뱀파이어 에드워드는 사랑하는 벨라의 달콤한 향기에 매번 고민을 하던 장면이요.

가부도 그런 유혹속에 빠져들었겠죠.

먹이와 우정 사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토록 함께 보고 싶던 보름달을 도망중에 보게 됩니다.

 

 

 

 

계속되는 눈보라와 추위와 배고픔에 늑대 가부와 염소 메이는 힘들어 합니다.

결국 메이는 가부에게 본인을 먹으라고 합니다.

폭푸우가 치던 밤에 칠흙같이 어둡지 않았다면 오두막에서 염소의 존재를 알았다면 분명히

본인을 먹었을거라면서 그때를 생각하며 본인을 먹으라고 합니다.

목숨은 끝이 있지만, 우정은 영원하기 때문에 본인은 춥고 힘들어서 가부에게 먹히고 싶다는 말을

하네요.

저희 아이가 바로 이부분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네요.

친구를 위해서 죽음까지도 받아들이는 염소 메이의 모습을 보구요.

 

 

 

 

저쪽에서 다가와서 덥석 물면 되는 거지?

"응. 그럼, 잘 있어...... 안녕, 가부."

"아, 안녕, 메이."

 

정말 슬픈 가부와 메이의 이야기입니다.

친구를 위해서는 목숨도 내놓는 둘의 우정에 눈시울이 젖어드네요.

 

 

 

 

가부는 그런 메이의 마음을 뒤로 하고 친구를 위해 늑대 무리를 향해 달려듭니다.

진정한 용기를 보여주는 늑대 가부의 모습입니다.

늑대 가부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는 염소 메이를 생각하며,

가부는 친구를 위해서 본인의 목숨을 내놓습니다.

메이를 만났을때 가부는 친구를 지켜주겠다던 약속을 했었는데, 정말 끝까지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산사태가 나고, 메이는 그런 줄도 모르고 가부를 부릅니다.

메이는 그칠 줄을 모르고 언제까지나 가부를 불렀습니다.

 

 

 

 

바로 주군의 태양의 이장면이랑 오버랩이 되죠.

태양을 위해서 대신 드라이버에 찔렸던 주군의 모습이 가부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모두들 이날 주군이 죽었다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기억이 납니다.

새드엔딩이 될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눈물을 지었거든요.

 

하지만, 인터넷은 또 정보력이 대단하죠.

숨겨진 7권과 애니메이션이 등장을 했으니까요.

 

 

 

 

우리에게는 숨겨진 7권으로 유명한 바로 그책이죠.

죽은줄로만 알았던 가부의 등장과 기억 상실증에 걸린 가부로 인해서

다시 한번 위기에 빠진 염소 메이가 됩니다.

가부와 메이의 이야기는 볼수록 매력 덩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숨겨진 7권에는 아주 멋진 명대사가 나옵니다.

 

"이렇게 될바에야, 가부를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이렇게 될바에야, 그 산을 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이렇게 될바에야, 그 폭풍우 치는 밤에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드라마에선 주군의 기억이 목걸이에 봉인이 됐지만,

가부는 '폭풍우 치던 밤에'라는 메이의 말을 통해 기억이 돌아온답니다.

기억을 잊었던 가부는 염소 고기를 좋아하는 그냥 늑대였으니까요.

기억을 찾은 가부는 염소 메이를 목숨보다 소중히 생각하는 친구랍니다.

 

 

 

 

둘은 보름달을 보며 영원히 우정을 키워 가겠죠.

며칠에 걸쳐서 가부와 메이 이야기속에 빠져서 보낸것 같습니다.

각 학교에서 오래전부터 초등 필독서인 '폭풍우 치던 밤에'입니다.

 

아이세움에서 나온 저학년을 위한 그림책이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모든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도 함께 볼 수 있는 마음 따뜻해지는 감동이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저희 아이는 이책을 꼭 소장을 해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고 합니다.

가끔씩 읽어 보고 싶다고 하네요.

본인에게도 가부나 메이같은 진실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생기길 바래본다고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부와 메이같은 목숨을 내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난다는건 큰 행운이

될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가부와 메이 같은 진정한 친구가 있나요?

글쎄, 전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인생을 헛 산듯 보여지네요.

아무리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봐도 떠오르는 친구가 없습니다.

친구같은 저희 신랑이 있긴 하지만요.

 

우리 어린이들은 인생의 값진 보물이 될 친구가 평생 곁에 있길 바래봅니다.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멋진 동화가 바로 '폭풍우 치는 밤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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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북쑥 언덕의 위험 - 가부와 메이 이야기 다섯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6
키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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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통해서 읽게된 가부와 메이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귀신 보는 태양 이야기로만 알고 보던 드라마가 '폭풍우 치는 밤에'와 이야기 구조가

같아서 감짝 놀라서 인터넷을 폭풍 검색을 하게 됐답니다.

 

 

 

 

가부와 메이 이야기로 총 6권의 책이 등장을 하네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는 그림 동화입니다.

일본 작가의 책이라는점 알려 드릴께요.

 

6권이 출간된 후에 2005년에 애니메이션이 나왔습니다.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질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달라는 성화에 힘입어서

해피앤딩으로 마무리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뒤에 6권 세트의 결말을 담은 7권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은 2012년에 새롭게 나왔는데, 전 개인적으로 2005년 작품의 그림이 마음에 드네요.

 

 

 

 

드라마에선 주군과 태양의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죠.

또한 책속엔 없는 염소 메이와 공실 태양의 다른점도 나오죠.

귀신을 보는 태양!

 

드라마는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반면, 폭풍우 치는 밤에의 가부와 메이는 우정을 그린

동화라는게 큰 차이점으로 다가옵니다.

염소와 늑대는 절대로 친구가 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가부와

메이를 통해서 개체간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 '주군의 태양'으로 만나게 된 가부와 메이 이야기이기 때문에 우린 메이가

태양처럼 여자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늑대 가부와 염소 메이는 폭풍우 치는 밤에 비를 피하기 위해서 찾은 오두막에서 만나게 됩니다.

서로를 알아 볼 수 없는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둘은 늑대와 염소가 아닌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가

되기로 합니다.

 

그후 서로의 존재를 알아본 뒤에도 둘의 우정엔 변함이 없답니다.

 

 

 

 

가부와 메이 이야기의 다섯번째 이야기인 '다북쑥 언덕의 위험'입니다.

늑대와 염소는 비밀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염소무리에서도 늑대 무리에서도 둘이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먹이와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늑대집단과 자신들을 먹는 늑대와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염소집단.

 

가부와 메이는 모두에게 알려진 비밀 친구가 되서 서로를 배신해야 하는 임무를 띄고 만나게 됩니다.

 

 

 

 

다북쑥 언덕을 오르는 염소 메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가부와 만나기로 약속을 하는 메이의 모습이랍니다.

메이의 암호를 지켜보는 가부는 덥썩덥썩 골짜기 들판에다가 다북쑥 언덕처럼 선을 만듭니다.

그럼 둘은 내일 만날 수 있는거라는 약속이 이루어진거랍니다.

바로 살랑살랑 고개에서요.

 

 

 

 

하지만, 늑대 동료들은 살랑살랑 고개에서 염소 사냥을 하기로 합니다.

늑대 가부는 그 소식을 듣고 염소 메이를 무사히 도망시켜 줍니다. 
가부가 얼마나 초조했을지 마음으로 전해지네요.

친구가 혹시 위험에 빠질까봐 정말 힘들었을 가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런 사실을 지켜보던 동료 염소들에 의해서 메이는 늑대와 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됩니다.

 

"글쎄, 메이야, 놈들한테 너는 그저 먹이일 뿐이야. 잘 지내다가 언제든 불러 낼 수 있는 먹이.

만일을 대비한 편리한 식량이라고."

"너, 이 풀하고 친구가 될 수 있어? 먹이는 어디까지나 먹이야."

 

친구들에게 둘러쌓여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듣는 메이도 혹시 가부가 나를? 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적어도 가부는 아니야. 설마 가부가......'

 

 

 

 

소문은 소문을 타고 가부가 있는 늑대집단에도 알려집니다.

 

"염소는 우리 먹이야. 먹이하고 친구가 될 수는 없어."

"생각해봐. 염소에 소에 돼지. 모두하고 친구가 된다면 우리는 굶어 죽을 거야."

 

가부의 입장이 참 난처하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잡아 먹어야 할 생대를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가부와 메이가 친구가 되긴 정말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 염소 메이와 늑대 메이의 신호는 비밀이 아니라고 합니다.

서로에게 정보를 알아 오라는 명령이 떨어졌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으로 둘의 만남이 이루어진답니다.

 

 

 

 

숲속 동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둘의 만남은 어색해져 갑니다.

이대로 서로가 서로를 배신해야 하는걸까요?

 

 

 


 

더 이상 비밀 친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둘은 결단을 내립니다.

서로를 배신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기 때문이겠죠.

 

번쩍 번개가 치는 순간 둘은 강물로 뛰어 듭니다.

강건너에서 만나기로 하고요.

 

그림책을 보고 있는데 이렇게 가슴이 짠하기는 첨인것 같아요.

둘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지 다음 이야기를 봐야 할것 같아요.

 

가부와 메이 이야기는 초등 추천 도서라는점도 알려드릴게요.

저희 아이 학교에서도 저학년 추천 도서 목록에 있는 책이랍니다.

 

어릴적 아이들에게 책 선물을 많이 하는데, 가부와 메이 이야기는 이모나 삼촌이 조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선물이 될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주군의 태양' 영향으로 책들을 많이 아이들에게 권해준다고 하네요.

좋은 교훈이 있는 책이기 때문에 적극 권장하게 됩니다.

 

일본에서는 4학년 교과서에도 실렸다고 하네요.

매 학년마다 우리 나라도 교과서에 실린 책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도서를 읽히게 되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교과서에 실린책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양질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겠죠.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책을 많이 읽힌다면 언젠가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또한 아이에게 좋은 책을 읽히고 싶은 생각에 아이의 책을 이렇게 함께 읽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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