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스쿨 3 : 너도 같이 놀자! - 왕따를 뻥~ 날려 버리는 책 마인드 스쿨 3
류병민 글, 김기수 그림, 천근아 기획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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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소아정신과 전문의 천근아 교수가 기획한 마인드 스쿨 3편은 왕따로 고민하는 친구들을 위한 책입니다.

워낙 집단 따돌림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 아이들은 어떤 문제로 이렇게 친구를 따돌릴까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모두 사이좋게 학교 생활을 하면 참 좋겠는데, 아이들이든 어른들이든 시기와 질투로

인해 이런 따돌림. 왕따가 성횡을 하는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만 있다면 이렇게 남을 따돌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 입장에서 생각을 해본다면 친구를 괴롭히는 일도

따돌림을 시키는 일도 함부로 하지 못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워낙 유치하다보니까 저도 어릴때 이름을 갖고 장난을 칠 때가 많았던것 같아요.

책속에서도 유대균이라는 아이의 이름으로 '대장균'이라 부르며 반 아이들이 병균이 옮을지도

모른다며 따돌리기 시작을 합니다.

전학을 오자마자 새학기 첫날부터 이름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의 기분이 어떨지 마음이 아프네요.

 

"왜 나만 가지고 그래~."

대균이의 말이 딱 맞는것 같아요.

왜 대균이만 갖고 그러는건지 안쓰럽더라구요.

 

 

 

 

 

 

예일이는 체육을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됩니다.

달리기가 늦어서 '거북이'라는 놀림을 당합니다.

 

사실 이렇게 단점을 가지고 놀리는 아이들도 찾아보면 단점 투성이일텐데,

남을 놀릴때는 신이 나서 놀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별명을 이름도, 단점도 아닌 잘하는걸 찾아서 붙여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철봉을 잘하는 유대균은 '대장균'이 아니라 '철봉왕'이라는 별명을 붙여준다면 친구들에게

따돌림의 대상이 아니라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까요.

 

예일이 또한, 달리기가 느려서 얻은 '거북이' 대신 '카드배틀의 신'이라는 별명을 붙여 준다면 좋겠습니다.

아이마다 잘 못하는게 있기도 하고 잘하는것도 있기 나름입니다.

잘하는걸 북돋아 주면 더욱 탄력을 받아 더 잘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린 어릴때부터 부정적인 생각이 아닌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해가 되는 일보다 득이 되는 일이 더 많이 생기니까요.

 

 

 

 

 

 

친구들과 생활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오해가 생길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마인드 스쿨 3편에선 친구간의 오해를 푸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제시를 해줘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오해가 생기면 그걸 푸는 방법을 몰라서 오해가 점점 눈덩이 커지듯 커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친구와 오해가 생기면 그때 바로 푸는게 가장 좋은데, 상황이 그렇지 않을때가 더욱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은 오해를 푸는 방법을 몰라서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어른이지만 가끔씩 오해로 인해 힘들때가 있기도 합니다.

내마음은 그게 아닌데, 받아 들이는 쪽에서는 내맘과 같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것 같을때가 이럴때라는 생각을 합니다.

 

친구와의 오해를 풀땐 진심을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할것 같고, 용기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진정성을 담아서 대화를 하고 서로에게 조금씩 양보를 한다면 오해는 충분히 풀어집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 생일파티를 합니다.

생일파티를 하게 되면 초대를 받은 친구와 초대를 받지 않은 친구로 나뉘게 됩니다.

이때 생일파티를 하는 입장에선 따돌림을 한다고 생각을 안하겠지만,

초대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 입장에선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저희 아이가 2학년때 한 아이의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지 못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들끼리는 친한데, 그쪽 엄마와 제가 친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대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생일파티에 가고 싶었지만, 초대를 받지 못해서 가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많이 속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일을 당한뒤로 저희 아이의 생일파티를 반친구 모두와 하게 됐습니다.

누구 누구만 불러서 하게 되는 생일파티가 충분히 따돌림의 원인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책속에서는 생일인 심술쟁이 충식이가 생일파티의 장소를 변경을 한후에 대균이에게만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균이와 친한 예일이와 연락할 핸드폰도 숨기는 충식이입니다.

그로인해 대균이와 예일이 사이에 오해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오해가 생겨도 진정한 우정이 있다면 쉽게 풀 수도 있다는 점을 아이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저희 아이가 아이들의 오해를 푸는 과정을 읽어 보고 난후에 감동적이었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니까요.

 

 

 

 

 

 

반 친구들이 그동안의 대균이에 대한 오해를 풀고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가슴이 뭉클했던 장면입니다.

 

서로 시기하고 놀리고 따돌리는건 올바른 생각이 아니라는 점을 아이들 스스로 알아 갈 수 있는

책이 바로 마인드 스쿨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을 쌓을 방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어서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점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인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만 좋으면 됐지를 벗어나서 친구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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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수학왕 3 - 수의 세계 본격 스토리텔링 수학 만화 3
곰돌이 co. 글, 박강호 그림, 박현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의 수학공부를 위해서 아이에게 많은 책을 권해주는 엄마중의 한명입니다.

학습만화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보니 저희 아이는 학습만화가 아주

잘 맞는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카페 활동등을 통해서 많은 선배맘들께 조언을 구해서 알게된 책이 '수학대전'이었습니다.

벌써 4-5년전 이야기입니다.

그당시엔 수학과 관련된 학습만화는 선택의 폭이 정말 좁았습니다.

학습만화는 '수학대전'이었고, 일반 도서로는 '수학귀신' 밖에 알려진게 없었을 때였으니까요.

지금은 스토리텔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과 맞물려서 많은 수학 관련 책들이 나오고 있지만요.

 

예전엔 아이의 책을 제가 주로 선택해서 보게 했다면, 요즘은 아이 스스로 본인에게 필요한 책을

선택해서 읽는게 달라진점입니다.

용돈을 모아서 책을 구입하거나, 친구들에게 빌릴때도 있고,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기도 합니다.

 

요새 책 좋아하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수학 학습만화는 바로 '내일은 수학왕'이라고 합니다.

'내일은 실험왕'과 '내일은 발명왕'을 통해서 아이세움 학습만화가 학습에 아주 유용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터라 거부감 없이 저도 아이에게 읽히고 있습니다.

 

 

 

 

현재 수학 관련 학습만화들을 보면 두부류로 나누어지는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이야기 스토리는 그대로 가면서 부설적으로 수학적인 이야기를 군데군데 첨가하는 책이

있고, 두번째는 수학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책의 내용을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번째 방법을 선호하는편입니다.

내일은 수학왕이 바로 수학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어가는 책입니다.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에 나가는 아이들을 배경으로 수학적 이야기가 진행을 합니다.

 

이번 수의 세계는 바로 소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속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덧 소수에 대한 모든 지식을 쏙쏙 빨아 들일 수 있게 됩니다.

약수, 배수, 소수를 스토리텔링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익힐 수가 있습니다.

 

전 사실 어릴때 소수에 관한 부분이 정말 알송달송했었던것 같아요.

아마, 소수를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잘 몰라서 우리에게 그렇게 가르쳐주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소수를 찾은 수학자가 바로 에라토스테네스라고 하네요.

곡물을 체로 걸러 내듯 자연수 중에 소수만을 골라내는 방법을 고안했는데,

이것은 오늘날까지 소수를 찾아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남아 있습니다.

 

 

 

 

책속에서는 바로 수학자, 에라토스테네스의 방법으로 소수를 찾아냅니다.

저희 아이도 소수를 찾을때 이렇게 하는데, 이 방법이 원래 있었던 거군요.

 

소수는 숫자가 커질수록 찾기가 어려웠는데,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가 있네요.

소수에 대한 개념을 저또한 잘 알 수 없었는데 아이의 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도 이런 방법으로 수학을 배웠으면 수학을 좋아하는 어린이로 자랐을것 같네요.

아쉬움이 들지만, 내 아이라도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게 했다는 자부심을 갖아 봅니다.

 

저희 아이가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학습만화덕이지 싶은 생각이 든답니다.

관심과 흥미를 갖으면 아무리 어려운 내용도 재밌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걸 아이를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과 과학이라는 아이의 말에 기쁜 마음과 함께 뿌듯한 마음도 든답니다.

 

 


 

내일은 수학왕에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키트가 있습니다.

책속의 내용을 체험키트를 통해서 아이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서 '참 좋구나!' 라는 감탄사가 나오네요.

저도 넘 재밌고 신기해서 한번 해봤는데, 좋으네요.

소수를 찾는것도 빙고처럼 게임을 하듯이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소수가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렇게 어리때부터 소수에 대한 배경지식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전혀 어려운 수학 용어가 아닐테니까요.


 

 

 

내일은 수학왕을 보며 정말로 신기했던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었어요.

자연속에서 소수의 개념이 적용된 부분을 보면서 온몸에 전율이 빠지직 느껴졌답니다.

 

매미에게는 독특한 생애 주기가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매미는 5년, 7년, 13년, 17년 주기로 세상 밖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매미는 소수에 속하는 연도만큼 땅속에서 지내다가 세상밖으로 나오는데,

천적으로부터 종족을 지켜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작고 힘없는 매미가 2억 년 동안 멸종하지 않고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합니다.

소수를 생애 주기로 진화했기 때문에요.

 

이렇게 자연속에서 알게되는 소수의 개념을 배우니까 흥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속엔 재미난 수학적 이야기들이 곳곳에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아이는 손으로 계산하는 운지법에 많은 관심을 갖네요.

 

어릴적에 많은 아이들이 자주 애용하는 손가락 계산을 저희 아이는 해본적이 없어서

교과 과정에 나왔을때 무지 어려워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려요.

 

저도 가끔 9-3=6을 손가락을 이용할때가 있어요.

하는 저도 넘 웃기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손가락으로 계산하는건 버릇이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희 아이는 반대로 손가락으로 계산하는것 자체가 어렵다고 해서 참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

책속엔 손가락을 넘어서 온몸으로 수를 세는 방법이 나오는데, 이부분에서 저희 아이가 빵 터졌답니다.
손가락 발가락도 모자라서 온몸을 이용하는 모습이 정말 재밌다고 하네요.



내일은 수학왕의 책속엔 자연수, 정수, 약수, 소수 등 수의 종류와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생활 속 수의 쓰임 등을 통해서 수학 개정 교과서에 맞춘 단원별 핵심 원리를 쉽고 재미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예습용으로도 좋고, 복습용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과 달리 학습만화를 골라서 읽을 선택의 폭이 넓어진점도 완전 행복해지는 순간입니다.

 

스토리텔링 수학만화에 대한 상담을 제가 많이 받는편인데, 내일은 수학왕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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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11 - 나아가라! 불규칙동사의 우주 구름을 뚫고!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11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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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이번에 제가 아이와 본건 불규칙동사편이에요.

많은 학습만화를 아이에게 읽게 했는데, 영어에 관련된 학습만화는 그동안 접해주질 못했던것 같아요.

그램그램 시리즈가 있는건 알았는데, 제가 아이에게 읽을 수 있게 추천해 준적은 없었네요.

 

어릴적부터 저희 아이는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영어 수업을 하다보니까 이제와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이 하나 둘 발견되고 있습니다.

바로 쓰기과 문법 부분입니다.

 

초등영어는 재미있게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밀어 붙이고 있는데,

아이에게 얼마전 불규칙 동사의 활용을 가르치다가 난감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현재형, 과거형, 과거 분사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지 감이 안오더라구요.

아마 제가 설명을 할 당시는 기억을 하지만, 하루만 지나도 기억속에서 사라질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찾아서 읽게된게 바로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입니다.

책속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불규칙동사의 활용이 이해가 되고 오래도록 기억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책을 읽기전에 책을 만든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는 장영준 교수님이 만든책입니다.

'그램그램 영문법'에 이어서 만들게 된게 '그램그램 영단어'라고 하네요.

 

억지로 의미 없이 단어를 외우는게 아니라 쉽고 재미있게 영단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셔서 책을 보는 내내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어릴적 단어 외우는걸 정말 힘들어 했는데, 저희 아이도 저를 닮았는지 단어북을 보고

단어를 외우는걸 정말 싫어하는 경향을 띄네요.

피는 못속이는것 같아요.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만든 책이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영어 공부가 두꺼운 원서를 읽는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들 많이 하시죠~

놀이 교육을 통한 영어 학습이 아이들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다는데 저도 생각이 같아요.

 

얼마전 핀란드의 영어 교육을 봤는데, '아! 바로 저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그룹별로 놀이를 통한 영어 교육이 성공한 사례를 보게 됐습니다.

시험이 없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자유롭게 영어 교육을 할 수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램그램 영단어도 책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재미난 게임을 하듯이 단어를 배울 수 있는 점에

만족감을 표합니다.

 

 

 

 

 

 

요새는 좀 컸다고 사진도 허락을 받고 찍어야 하는데, 그냥 팍 찍었어요.

책을 보느라 제가 사진을 찍어도 모르네요.

한가한 주말 오후 시간에 맛있게 호떡을 만들어 먹고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독서를 가장한 영단어 공부지만요.

 

읽어보더니 본인의 생각보다 재밌는지 시리즈들을 사달라고 하네요.

이번 기회에 구입을 해서 읽혀야 할것 같아요.

느낌이 왔을때 후다닥 책을 보여줘야 하니까요.

 

 

 

 

 

 

저는 영단어부터 읽힌 뒤에 영문법을 읽혀야 할것 같아요.

이 시리즈는 아이와 함께 저도 꼭 읽어 볼 생각입니다.

왜냐구요?

영어 실력좀 쌓을려구요..ㅎㅎ

 

학교 졸업하고 영어와 무관하게 살았더니 저도 기억나는게 별로 없어요.

앞으로 아이가 책을 읽고나면 이것저것 물어볼테니 미리 대비를 해둬야 할것 같아요.

 

 

 

 

 

 

불규칙 동사들을 아주 재미난 방법으로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이 책만 읽어도 머리속에

쏙쏙 들어가는것 같아요.

저도 책을 통해 다시금 불규칙 동사를 배울 수 있었어요.

 

중학교때 방학숙제로 암기를 하던때가 정말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게임을 하듯이 재미나게 배울 수 있으니 아이들 기억속에 오래오래 남아 있을것 같아요.


 

 

 



마지막에 영단어 마법 퀴즈로 배운걸 복습을 할 수 있어요.

아마 책을 열심히 읽은 어린이들은 단번에 풀 수 있을것 같아요.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건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는 계기가 되서 활용도가 높은것 같아요.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200% 활용법이 나오네요.

이중 제맘을 사로 잡은건 바로 판타스틱 모험 스토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단어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책을 읽어보니 정말 이 방법이 가능하네요.

저희 아이처럼 영단어 외우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제격인 책인듯 합니다.

 

영단어 마법노트가 있어서 이번 방학때 공부를 하면 될것 같아요.

활용도 높은 단어들 위주로 나와 있어서 감사히 넙죽 받아서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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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아이돌 오두리
정혜경 그림, 이송현 글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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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아이돌 오두리'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본인의 꿈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책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아이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책인줄 알고 읽었는데, 이처럼 자기 꿈을

찾아가는 상큼 발랄한 아이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에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어서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마해송 문학상, 사계절 문학상 수상작가 이송현이

들려주는 내 꿈 찾기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꿈을 갖고 어떻게 그 꿈을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드리 햅번과 같은 최고의 배우가 되기를 바라는 엄마는 딸의 이름을 오두리로 지었다고 합니다.

엄마의 어릴적 꿈은 배우였지만 집안의 반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두리의 엄마는 딸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거의 아역배우들을 보면 이처럼 엄마 매니저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아이가 어릴때 아이의 사진을 보고서 카메라 테스트를 받으라는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곰곰히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역배우를 시켜봐?'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아이가 어려서 아직 본인의 꿈이 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제가 아이의 인생을 결정 짓는건 옳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본인의 꿈은 본인이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점에서 이책의 작가님과 저는 생각의 일치를 보입니다.

 

 

 

 

 

 

오두리는 아이스크림 cf를 찍기 위해서 배탈이 날 정도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연습에 연습을 합니다.

또한 대하 사극 오디션을 보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합니다.

12살 어린 아이가 감당하기에 정말 힘든 일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꿈을 이뤄 나가는 과정이 즐거워야 하는데,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즐거움은 사라져 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다른 아이보다 저 잘하기 위해서 더 많은 학원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니까요.

좋아서 특기 적성을 배우는게 아니라 남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 배우는건 사람을 지키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이 나이때 아이들은 학교 생활을 통해서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바른 인성을 배워나가야 할때입니다.

제 나이때 누려야 할 많은 것들을 누려 보는것도 큰 행복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음식의 유혹을 참기는 정말 어려운 나이일 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배가 고프면 모든 일에 짜증이 나는데, 우리의 오두리도 아마 그런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친구들과도 오해가 생기고, 왕따아닌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역배우들이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기 때문일거에요.

반대로 학교 생활을 아주 잘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이런 경우는 성격이 아주 좋은 경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의 오두리 역시 엄마의 조종하에 살아가는데에 드디어 반기를 들게 되거든요.

연기가 즐겁고 재밌어야 하는데, 하나도 즐겁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게 된 오두리이기 때문이겠죠.

 

반친구들을 보면서 꿈을 이루어 가는 모습이 정말 즐거워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미용사가 꿈인 이란이는 엄마의 미용실에서 열심히 연습을 해서 미용사 자격증을 획득합니다.

오두리의 짝인 규진이 역시 음악이 좋아서 음악 활동을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축구 선수가 꿈인 동생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공을 차는 모습을 보면서 오두리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예회때 친구들과 함께하는 연극을 통해서 다시 한번 본인의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엄마가 강요해서 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의지대로 움직여서 방송국 시트콤 배역을 따내게 됩니다.

엄마는 엄마대로 자신의 꿈을 향해서 나가고, 오두리는 오두리대로 자신의 꿈을 향해서 나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자신의 꿈은 자기 자신이 결정하는 모습을 우리 어린이들이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이는 어릴적부터 과학자가 된다는 꿈을 갖더니, 진짜 본인 스스로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있는 모습을 지켜 봅니다. 해마다 과학자의 꿈을 조금씩 구체적으로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꿈이 많이 확장되서 로봇 과학자가 되겠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본인 스스로 열심히 로봇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며칠뒤면 로봇 대회에 나갑니다.

꼭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 나가는 대회가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나가는 대회라서 큰 부담감은 없습니다. 아이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다보면 어느덧 자신의 꿈에 성큼 다가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모의 입장은 그런 아이의 꿈을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역할을 하면 될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꿈에 대해서 강요를 하면 아이들은 힘들어 하고 방황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제가 원하는 꿈과는 다른 인생을 살게 된 경우입니다.

꿈은 본인 스스로 결정해야만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꿈을 찾아서 갈 수 있게 지켜보는게 아마 최선이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인생이지, 내 인생이 아니라는점을 항상 기억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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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시장의 법칙 - 미술품 투자! 이성으로 분석하고 감성으로 투자하라
이호숙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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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투자!

한번쯤 생각은 해봤는데, 선뜩 다가가기 어려운 곳의 이야기로만 생각을 하고 살았다.

그래도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이 있기 때문인지 계속해서 그쪽으로 귀가 솔깃해 진다.

 

드라마에서 보면 재벌가 사모님들이 하는 일이 바로 갤러리를 운영하는 일이다.

실제로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미술품 투자는 꿈만 꾸며 살아가게 되는것 같다.

 

미술품 투자는 이성으로 분석하고 감성으로 투자하라고 지은이는 말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예측 불가능한 미술시장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선 이성적인 마인드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할테니까 말이다.

 

책속에선 시장 상황 분석과 함께 미술품을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선 작가를 알아야 하고, 시대적인 특징과 작가의 주제의식을 알아야 미술품의

진정한 가치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주식에서 낭패를 본 사람들이 다른 대체 투자 수단으로 미술 투자로 넘어간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그 당시 귀가 솔깃해졌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누가 하니까 나도 한다는 생각은 정말 위험한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에서도 주식투자와 미술투자는 엄연히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미술에 대해서 알고 투자를 해야 하는데, 잘못된 방법으로 접근하면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책에선 주식투자와 미술 투자가 왜 다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을 해준다.

결국, 주식이든 미술품이든 본인이 투자하는 대상에 대한 완벽한 숙지를 해야만 성공의 신화를

세울 수 있다는 점은 같은 맥락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이 어떤 그림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

어떤 기준으로 그림의 가격이 책정되는지 어릴적부터 늘 궁금했던 부분이다.


뭉크의 절규의 낙찰가가 얼마인지 아는분이 계신가?

전에 뉴스를 통해서 가격을 듣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책에 나와 있듯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억 1355억원이라고 한다.

 

뭉크의 절규는 초등생인 아이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그림이다.

그림의 가치에는 뭉크의 절규처럼 유명세도 한 몫 한다고 한다.

가장 유명하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작품. 그리고 미술사에 길이 남을 영원불멸의 작품,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이유라고 한다.

 

책속에선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들에 대해서 소개하는 부분이 있다.

세계의 명화를 보는 재미와 그림과 작가에 대한 뒷이야기를 듣는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데미안 허스트의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물리적 죽음의 불가능성>이라는 작품이다.

난 사실 이책을 통해서 이 작품을 알게 됐다.

그만큼 내가 현대미술의 세계와 동떨어져 아주 멀리 있다는 증거라는 생각이 든다.

미술품 투자에 앞서 나는 현대미술을 이해부터 해야 할것 같다.

아무리 봐도 난 이작품의 가격이 약 130억원에 거래됐다는게 믿기지가 않으니까!

 

암튼, 그림에는 작가의 철학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차이니즈 현대미술은 '차이니즈 아방가르드', '회의적인 리얼리즘'등으로 불리운다.

일본 현대미술은 '슈퍼 플랫'으로 명명 되면서 시장에서 위치가 견고하게 다질 수 있었다고 한다.

세계미술시장에서 한국 작가들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무엇인가로 명명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작가들의 위상이 세계속으로 뻗어나가길 바래본다.

 

 

 

 

작가들의 소품을 공략하라는 부분을 읽으며 공감이 많이 된 부분이다.

미술품 투자는 하고 싶지만 넉넉한 자금이 없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값비싼 그림은 말그대로

'그림의 떡'일 테니까 말이다.

대가의 드로잉이나 수채화에 주목하라고 한다.

 

미술 투자를 할때 현재 구매 할 수 있는 젊은 작가들의 대표작에 투자하고 장기간에 걸쳐 작가의

발전을 지켜보는것이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한다.

 

주식도, 미술품 투자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인것 같다.

정말 충분한 미술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었다.

 

 

 

 

내가 요즘 필이 꽂혀있는 작가가 바로 뱅크시다.

하지만, 이제 그의 작품도 너무 비싸서 나는 살 수가 없어서 너무 슬프다.

미술품 투자, 쉽지만 너무도 어려운 투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미술투자를 위해서는 미술시장의 법칙을 완벽하게 분석을

하고 뛰어 들어야 할것 같다.

뭐든 쉬운 일은 없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노력한 사람만이 성공을 할 수 있다는 말이 가슴 깊이 와닿는다.


미술시장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미술 시장의 법칙을 완벽히 파악하고 가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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