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렁이 족보 샘터어린이문고 47
임고을 글, 이한솔 그림 / 샘터사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먹구렁이 스스 아줌마와 제법 영리한 인간 아이의 기묘한 동거로 시작되는 구렁이 족보!

어느날 내 앞에 커다란 구렁이가 나타나서 족보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정말 재미난 이야기 전개에 아이보다 내가 더 재밌게 책을 본것 같다.

 

처음엔 책속의 아이가 구렁이의 '혼'과 만나는 건가?하는 생각을 했는데,

진짜로 존재하는 구렁이의 모습에 다시한번 깜짝 놀랐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로 인해 책을 읽으며,

뒷이야기가 계속 궁금해지게 한다.

 

 

 

 

 

 

아이의 태몽을 스스 아줌마처럼 먹구렁이가 집에 들어와서 기운이 없는걸 보고,

욕조에 물을 받아서 담가 두었더니, 용으로 환생을 하는 태몽을 꾸었는데,

바로 그 먹구렁이의 이야기를 보게 됐다.

나에겐 그래서 이책은 남다른 먹구렁이 스스 아줌마의 이야기가 됐다.

 

구렁이는 알을 낳고 자리를 뜨기 때문에 알이 태어나도 부모가 누군지 알지 못하는데,

먹구렁이 스스 아줌마는 족보를 만들어 달라고 하니,

아이는 처음엔 참 많이 당황하게 된다.

 

 

 

 

 

 

족보만 만들어 주면 떠나겠다는 먹구렁이 스스 아줌마와의 약속으로 인해

아이는 무시무시한 구렁이와의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처음엔 무섭웠지만, 함께 지내다 보니 속마음까지 말 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어린왕자에 나오는 장미꽃이 생각이 났다.

여우의 말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길들여 진다면 누구나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말이..

이제 아이에게 무섭기만 하던 먹구렁이는 다정한 스스 아줌마가 되었기 때문이다.

 

 


 

 

 

구렁이 족보를 만들기 위해 스스 아줌마는 밤마다 구렁이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준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니까,

모든 이야기들이 아이가 어릴때 읽었던 동화책 속의 내용들이었다.

 

구렁이 이야기를 정리하다보면 바로 족보가 완성되는거였다.

 

 


 

 

 

특히나, 은혜갚는 까치의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들의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라서

책을 읽으며 더욱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동안 까치의 입장에서 읽던 이야기를 구렁이 스스 아줌마 덕분에

구렁이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다시 보게 됐다.

 

다른 입장으로 만나본 은혜갚는 까치는,

인간이 동물의 먹이 사슬에 관여를 하면 안된다는 거였다.

 


 

 

 
 
구렁이들의 최종 소원은 아마도 용이 되서 하늘로 승천을 하는걸테지만,
구렁이 스스아줌마는 그냥 구렁이가 되서 점점 멸종 되어가는 구렁이를
지켜 나간다고 아이는 족보에 이야기를 적어나간다.
 
허물을 벗은 스스 아줌마는 용이 아닌 구렁이가 되서 어딘가로 향한듯 하다.
구렁이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을 했을까?
 
 
스스는, 스스는...
구렁이가 되기로 했다.
그건 변신을 포시한 게 아니었다.
구렁이의 멸종을 누구보다 걱정했던 스스는 다른 무엇이 아닌 구렁이로 남기로 결심했다.
구렁이가 구렁이로 변신한 건 구렁이 역사상 최고의 일이었다.
 
 
이처럼 족보의 마지막을 아이 스스로 적는 모습을 보인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자신의 일을 하니 든든해 보인다.
아마도 그만큼 마음이 통한 스스 아줌마를 좋아하게 되서 일거다.
 
 
 

 

 
 
이 책을 통해서 동물들이 점점 멸종되는 점을 다시금 생각을 해보아야 할것 같다.
구렁이의 소원은 용으로 변신을 하는게 당연한데,
이렇게 자기 자신으로 변신을 할 정도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다.
 
예전엔 집에 구렁이가 들어오면 집안에 경사가 생긴다며 잔치를 하고,
구렁이를 잘 보살폈다고 한다.
그만큼 구렁이는 영물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일거다.
 
인간의 언어로 구렁이 족보를 남기는 스스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지 깊이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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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 영문판) 67
솔로몬 노섭 지음, 원은주 옮김 / 더클래식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영화 <노예 12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책으로 만나게 됐다.

자유시민으로 살던 솔로몬 노섭은 어느날 갑자기 납치를 당하면서 노예의 삶을 살게된다.

1840년대 노예수입이 금지되자 흑인 납치 사건이 일어나게 됐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어릴적 tv에서 보던 '뿌리'가 생각이 난다.

아프리카로 백인 노예상이 와서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강제로 배에 태워서 본국으로 돌아가

노예 경매를 통해서 파는 모습을 보던 기억이 몇십년이 흘렀지만,

어린 나에게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던것 같다.

 

 

 

 

 

 

 

출처:네이버 영화

 

 

 

 

노예 12년의 솔로몬 노섭은 뉴욕 자유주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자유를 누리며 살았다.

어느날 노예상 일당의 꾐에 빠져서 돈을 벌러 가다가 납치를 당하면서 모든 자유를 빼앗기게 된다.

노예주 중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루이지애나로 팔려간 솔로몬 노섭은 '플랫'이란 노예로 신분을

감추고 자유의 날을 기다리면서 고된 노예생활을 하게 된다.

 

그동안 노예에 관한 영화나 책은 많이 봤는데,

노예 12년 속의 솔로몬 노섭과 같이 자유인의 신분에서 어느날 갑자기 노예가 되는 이야기는

이번에 첨으로 보게 됐다.

그래서 충격 또한 더 크게 느껴지는것 같다.

 

어떻게 인간이 인간을 속이고, 돈을 위해서 사람의 인생을 짓밟을 수 있는건지..

 

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지금도 이런 자유를 구속당해서 노예처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서 접할 수 있다.

노예 12년의 솔로몬 노섭의 일은 몇백년전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지금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우리가 모를뿐이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을거다.

 

 

 

 

 

 

 

 

 


 

더클래식에서 나온 <노예 12년>은 두권의 책이 함께 있다.

번역본과 영어판으로 원본을 읽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구성의 책일듯 하다.

 

솔로몬 노섭이 자유를 되찾은 후에 자신의 노예 12년의 생활을 조금의 거짓도 없이

사실 그대로 적을려고 노력했다는 말을 책속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다.

 

한치의 거짓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며 알 수 있었다.

 

 




 


 

 

미국에 노예제도가 있었다면 우리 나라에는 노비제도가 있었다.

어느시대,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이렇게 인간이 인간을 구속하는 경우는 늘 있었던것 같다.

 

북한에서 만행되는 인권유린도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텐데..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나는 노예가 아니라 자유주 뉴욕에 사는 솔로몬 노섭"이라고 하자

노예 수용소에서 그에게 돌아오는건 모진 고문밖에 없었다.

 

그후 그는 철저하게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살 수 밖에 없었다.

 

 

 

 


 


출처:네이버 영화

 

 

 

 

노예 '플랫'으로 살아가는 솔로몬 노섭의 노예 12년의 생활을 통해서

노예들의 힘든 삶의 모습을 우리는 마주하게 된다.

하루종일 일을 하지만,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돌아오는건 채찍질밖에 없다고 한다.

 

잠자리는 그냥 땅바닥에서 자야 하고, 노예는 살이 찌면 일을 더디게 한다는 생각에

먹을것도 겨우 옥수수와 벌레가 들끓는 베이컨이 전부라고 한다.

일상에 필요한 그 어떤 세간 살이도 지급을 안하는 노예주인들의 모습에

분노가 차오른다.

 

 

 

 

 

 


 

 

 

윌리엄 포드와 같이 인간적인 주인이 있는반면,

 

 

 

 


 

 

 

 

 

에드윈 엡스와 같이 비인간적인 주인도 있다고 한다.

 

 

 

 

 

 

 

 

 

 

"주인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매를 많이 맞으리라"

플랫의 두번째 주인 엡스의 신조다.

 

노예를 다루는 가정에서 태어난 엡스의 아이들 또한 노예들에게 채찍질을 일삼는 모습을

통해서 솔로몬 노섭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엡스와 엡스의 자식들이 노예에게 하는 행동이 그들의 탓이 아닌 그렇게 자란 탓이라는..

노예제도 자체의 문제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묵묵히 일을 하는 노예들이 자유를 몰라서 그렇게 사는게 아니라는 말도 책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말이라고 한다.

노예들은 채찍질을 당한 후에 오직 자유만을 꿈꾼다고 한다.

그리고 저 멀리, 상상도 할 수 없는 머나먼 어딘가에 자유의 땅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한다.

노예들은 상상 속에서 그곳은 마법의 땅이자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그 세상에서 생활하던 솔로몬 노섭의 마음은 아마 속이 타들어 갈듯 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유를 찾을 수 있었던 솔로몬 노섭!!

"정의는 살아있다!"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12년간의 노예생활을 뒤로 하고 그는 가족이 있는 뉴욕으로 다시 되돌아 온다.

 

 

 

 

 

 

 

 

노예 12년은 영화 <노예 12년>의 원작이다.

또한 이책은 한해 먼저 출간된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과 함께

노예 해방 전쟁의 도화선이 된 작품이라고 한다.

 

노섭이 살았던 뉴욕 주 사라토가에서는 매년 7월 셋째 주 토요일을

'솔로몬 노섭의 날'로 지정해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고 한다.

 

솔로몬 노섭은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자유와 정의,

인간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조금의 불편함에도 힘들어 하는 나를 뒤돌아 보면서,

지금 내가 누리는 자유의 값짐을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노예 12년..

영화의 감동과 더불어 책이 갖는 진실함을 느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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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명작 논술 시리즈 A (1~50권) 세트
아이세움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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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제가 저희 집 책장 공개에 들어가네요.

이 책장은 아직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책장인데, 첨으로 공개해 보아요.

 

요새 빈이가 볼 책들을 꽂아 놓은 '핫'한 책들이 있는 공간이랍니다.

빈이는 현재 매일 밤마다 한권에서 두권의 책을 읽고 있어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저는 일부러 하루에 책 읽을 시간을 비워두고서 그시간에는

꼭 책을 읽도록 시키고 있는 편이에요.

S대에 가기 위해선 책을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의도적으로 양질의 책을 보게 한답니다.

 

첨에는 그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카톡이며, 게임을 하기 바빴는데 책을 읽어보더니

이젠 책의 재미에 쏙 빠져들고 있는 모습이에요.

핸드폰도 손에서 놓게 한 '핫'한 책들이 뭘지 궁금하시나요? 

 

 

 

 


 

그중에서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책은 바로 교과서 출판사 미래엔에서 나온

<아이세움 논술명작> 전집 시리즈랍니다. 

저희집에 있는 책은 아이세움 논술명작 100권 전집 시리즈의 a세트 50권이에요.

앞으로 아이가 잘 읽는 모습을 보이면 b세트도 읽어 볼 생각이에요.

 

엄마 매니저인 저는 학원에 보내는 대신 아이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과 참고서를

선택해 주는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빈이가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기 때문에 올 한해 저는 더욱 아이의 교육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중이에요.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걸 찾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영어, 수학, 과학 등등 정말 아이에게 해주어야 할게 참 많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게 국어라는 사실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서술형, 논술형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선 우리 아이들의 국어 실력의 중요성은 

그 어느때보다 커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통합교과를 다루는 현 교육에서 국어를 잘해야만 다른 교과도 잘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과 동시에 전 논술공부를 시작을 해서 논술선생님 자격증을

취득을 하게됐어요.

그만큼 국어 공부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을 했기 때문이랍니다.

 

어릴적부터 책을 많이 읽고 논리적으로 사고를 하는 아이는 특별한 공부를 안해도

국어는 늘 만점을 맞고 있습니다.

아이의 사고력이 다른 아이들과 많이 다르다는 담임선생님들의 평가를 받는데,

그건 아이가 책을 통해서 사고력의 확장을 가져왔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창의력이 풍부하다는 말도 해마다 듣는데,

이점 또한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교육을 시키다 보니, 책을 통해서 참 많은걸 얻을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게 되는것 같아요.

 

 

 

 

 

 

 

이번에 학부모 설명회에 다녀왔는데, 역시나 교장선생님도 교감선생님도

모두 바뀐 교과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선

양질의 도서를 많이 읽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입력이 있어야 출력을 할 수 있다는 말씀에 학교에 모이신 엄마들이 마구 웃었답니다.

 

정말 다시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말씀을 들으며,

내가 지금 참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배경지식이 있어야 이제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입니다.

엄마들이 배웠던 시대는 잊어야 한다는 말에 다시금 아이의 교과서를 뒤져보게 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책을 안읽는다고 하소연을 하는 아이의 친구들 엄마들을 만나면 그저 답답할때가 많아요;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 주고 나서 책을 읽으라는 말을 해야 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가 책을 안읽는다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학교 강당에서 책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해주고 싶은 생각까지 들정도였답니다;;

 

제가 또 급흥분을 한듯 하네요.

암튼, 전 아이에게 책을 읽힌다는 말이었습니다~

 

 


 

 

 

빈이가 고학년이 되자마자, 그러니까 4학년이 됐을때 세계명작 전집을 구입을 했었어요.

그것도 완역본으로요~

원작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라고 아이의 책장에 넣어줬는데,

몇권을 읽더니 안읽는 모습에 급실망을 하게 됐어요.

이유는 정말 책이 엄청나게 두껍고,

그림이 없고 글씨만 빼곡한 양장본에 아이가 질려했던것 같았어요.

너무 어린나이의 아이에게 과도한 책을 집어 넣어준 제 책임이 크죠;;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책을 읽는 이유중 하나는 논술을 잘하기 위한 부분이 크다는 점이었어요.

좀더 쉽고 아이가 재밌게 읽고,

그림도 예쁘게 들어가서 아이의 흥미를 끌만한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책을 안읽는다고 그냥 지켜볼 수는 없었거든요~

 

제 생각과 일치하는 아이세움 논술명작이 답이었답니다.

 

 

 

 

 

 

우선 양장본에 질려했던 아이에게 알록달록한 책의 표지는 만만하게 다가오는듯 하더라구요!

어릴적 읽던 동화책이랑 같은 느낌이라면서 책에 관심을 보여서 성공을 외쳐봅니다.

 

꼭 1권부터 읽을 필요없이 읽고 싶은 책을 꺼내서 읽으라고 했더니,

더욱 좋아하는것 같았어요.

50권을 모두 읽고나면 아이가 좋아하는 조립로봇을 사준다는 공약을 걸었더니,

시키지 않아도 책을 꺼내서 열심히 읽습니다~

 

 

 

 

 

 

아이세움 논술l명작은 100권으로 완간을 했는데, 현재 저희 집에는 a세트 50권이 있는거랍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명작들로 구성이 되어져 있어요.

저도 어릴적부터 세계명작을 읽어서 내 아이에게도 내가 느꼈던 감동을

그대로 느끼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많은분들이 고전 명작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저는 고전 명작을 서너번을 읽으면서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지금도 나네요.

아이세움 논술l명작은 지루하지 않게 생동감 있는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통해

고전 명작이 갖고 있던 엄숙함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채로운 사진 자료를 통해 충실한 사실 정보를 알려주는게 특징입니다.

 


 

 

 

 

1~10권을 보면, 동물농장, 걸리버 여행기, 좁은문, 돈키호테, 죄와 벌, 정글북,

지킬박사와 하이드, 전쟁과 평화,

지구에서 달까지, 허클배리 핀의 모험으로 구성이 됩니다.

 

저희 아이가 가장 먼저 펼쳐든 책은 바로 <지킬박사와 하이드> 책입니다.

어릴적 동화책으로 보던 책들이 고전명작이었다는 사실에 흥미로워 하는 모습이었어요.

 

 


 

 

 

11~20권은 비밀의 화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큐정전, 변신, 레미제라블,

어머니, 오즈의 마법사,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도련님, 제인에어가 있습니다.

 

<아쿠정전>과 <어머니>는 저도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인것 같아서

제 눈도 반짝반짝 빛이난답니다.

새로운 책을 읽는 즐거움 때문이겠죠~

 


 

 

 

 

21~30권은 올리버 트위스트, 피터 팬, 위대한 개츠비, 닐스의 이상한 모험,

오만과 편견, 로빈스 크루스,

홍당무, 타임머신, 파우스트, 파랑새가 있습니다.

 

작년에 <위대한 개츠비>가 영화로 나오면서 제가 원작소설을 읽자 많은 관심을

보이던 아이는 위대한 개츠비를 꺼내서 읽는 모습을 보이네요.

엄마가 읽던 책을 본인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거리는 모양입니다.

저또한 아들과 함께 개츠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31~40권에는 톰 아저씨의 오두막, 폭풍의 언덕, 작은 아씨들, 알프스 소녀 하이디,

크리스마스 캐럴, 톰 소여의 모험,

80일간의 세계일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안네의 일기가 있습니다.

 

아이가 이 부분에서는 그동안 읽은 책이 많다고 하네요.

읽은 책들도 있다니, 마냥 대견스럽습니다.

 

 


 

 

 

41~50권에는 어린왕자, 꼬마 철학자, 장 크리스토프, 오페라의 유령, 삼총사,

테스, 1984, 파브르 곤충기, 검은 고양이, 베니스의 상인이 있습니다.

 

아이가 <어린왕자>와 <파브르 곤충기>를 보더니,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라며

꺼내서 본인의 방으로 가져가네요.

열심히 재미나게 읽으렴~!!

 



 

 

 

아이세움 논술명작 전집엔 우리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할 책들이 모두 들어있어서

저는 대만족을 하네요.

위대한 개츠비, 폭풍의 언덕, 어린왕자, 1984...

모두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죠.

특히나, 논술대비 전집이기 때문에 더욱 환영할만한 책들입니다.

 

'어린왕자'와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서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어린왕자>에서 여우는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마음으로 보아야만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위대한 개츠비>의 세계와 마음으로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껴야 한다고 말하는<어린왕자>의 세계는 대조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에서는 <위대한 개츠비>의 예시문을 통해서 <어린왕자>와 비교해서

사람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은

어떻게 발견되는가에 대한 논술을 물어보게 됩니다.

 

이런 논술문제를 풀기 위해선 우리 어린이들이 논술대비 명작을 읽었어야지만,

쉽게 논술을 풀어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제가 출시를 하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은 충분한 배경지식을 쌓고 있어야

문제를 풀어나가게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독서에 힘을 싣고 있는거랍니다.

 

 

 

 

 

 

교과서 출판사 미래엔에서 만든 아이세움 논술 명작 전집은,

논술대비를 위해서 꼭 읽고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에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그룹으로 논술 수업을 받지 않는 우리 아이에겐 이보다 더 좋은 논술대비 교재는 없을것 같습니다.

비록 50권이지만, 책이 주는 만족감은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는 어린이로 자라게 하고 싶으시죠?

그러기 위해선 엄마가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어릴때부터 보여주신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엄마 옆으로 책을 가져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됩니다.

 

저희 아이가 첨부터 책을 잘 읽은 어린이는 아니랍니다,

어떡하면 아이에게 책을 읽힐까라는 고민속에서 제가 내린 결론은 집에 tv를 없애는 것도 아니고,

아이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빼앗는 것도 아니랍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엄마가 됐을뿐입니다.

아이의 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해 주는 방법으로 아이의 책읽기는

나날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책을 통해서 배움의 즐거움을 우리 어린이들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면

아이는 책읽는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되겠죠~

그렇다고 책만 읽히면 또 다른 문제점이 벌어지기 때문에 뭐든 적당히 시켜야 한다는 점도

염두해 두셔야 할것 같아요.

책만 읽는 책벌레는 별 효과가 없다는 점도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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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따라잡는 몰입영어 교과연계 기본단어 편 몰입 영어
고순정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Jean Seo 영어 / 파인앤굿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중학생 따라잡는 몰입영어 교과연계 기본단어편_파인앤굿!

 

아이의 초등 마지막 학년을 맞으면서 새로운 영어교재만 나오면 눈이 반짝이게 된다.

이번에 만난 영어교재는 중학생을 따라잡는 영어라서 또 한번 나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됐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영어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책을 보면서 내가 찾던 영어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영어를 점점 더 어렵게만 생각하는 아이에게 만화를 통한 영어학습은

영어에 관심과 더불어서 재밌게 즐기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만드는것 같다.

아이가 영어 캠프에서 즐기며 배웠던 기억을 통해서 책도 같은 마음으로 접할 수 있을것 같다.

 

나의 목표는 아이가 중학생이 되기전에 영어의 기초는 모두 알고 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특히 아이의 영단어를 늘 걱정을 하기 때문에 아이가 단어를

쉽게 외워 나가게 하는데에 주안점을 갖고서 학습을 시키고 있다.

 

내가 학창시절에 영어 단어를 너무 암기식으로 외웠던 기억이 그다지 즐거웠던 방법이

아니기때문에 내아이만큼은 그런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공부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총 15개의 상황별 핵심단어를 중심으로 관련된 단어들을 쉽게 연상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만화 스토리만 기억해도 연관 단어들이 줄줄이 생각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맘에 쏙 드는 부분이었다.

 

만화의 내용과 단어 공부를 별개로 진행을 하는 책을 본적이 있는데,

그럴경우 매우 산만해져서 아이의 학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을때도 있는걸 경험을 해봐서 알고 있다.

 

각 단원마다 만화면에서 배운 어휘를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도록 학습요약과

문제풀이로 구성된 학습면이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 스스로 공부 해나가기 편한 책이었다.

 

 



 

 

 

책에는 영어의 Tip을 알려주는 부분이 곳곳에 등장을 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의 '전의(before)'라는 뜻을 알려주기 위해서 ex-president :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서 웃음을 짓게 하던 부분이었다.

 

 


 

 

 

friend를 배우면서 friend라는 영단어만 배우는게 아니라 friend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배우고,

friend가 들어간 숙어들까지 통합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중학생을 따라잡는 영어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쉽게 만화책이 '뭘~'이라는 생각을 갖을텐데, 나또한 책을 살펴보고나서 깜짝 놀라게 된 책이었다.

 

 



 

 

 

각 단원의 마지막에는 만화면에서 배웠던 어휘를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다.

나도 읽어보면서 너무 쉽게 알려주는 방법에 영어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었다.

 

단어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렇게 포괄적인 방법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아이의 영어 공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남자 아이다 보니, 옷에 관련된 용어들을 가끔 묻곤 하는데,

그림을 통해서 단어를 배울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었다.

 

 



 

 

 

아이들이 복수형에 대해서 가끔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책에서는 '항상 복수형'인 단어들을 따로 엮어서 알려주고 있다.



 

 

 

냉장도, 에어컨, 세탁기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의 단어도 그림을 통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시각적 효과가 더욱 커져서 아이의 연상학습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각단원의 분량이 많지않아서 아이 스스로 하루에 한단원씩 공부를 해나가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렵게만 생각하던 영단어 외우기를 만화 학습을 통해서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참으로 만족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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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 마스다 미리 산문집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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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산문집

_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

 

 

마스다 마리는 만화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라고 한다.

마스다 미리는 30~40대 여자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따뜻한 문체로 생생하게 전하는 작가다.

그녀가 그린 만화 '수짱 시리즈'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어보고 났더니 감이 오는 책이다.

 

처음 그녀의 산문집을 읽으면서 나와 같은 그녀의 생각에 크게 공감이 된다.

내 나이도 작가의 나이와 비슷한 나이다 보니, 같은 생각과 같은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다.

 

문득 어른이 되었다고 느낄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40대의 본인의 자화상을 그릴때

법령선을 그릴까 말까를 고민하는 모습이 나온다.

법령선은 바로 팔자 주름을 뜻하는거다.

 

나또한 동안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살지만,

어느날부터 거울을 보면 입가 주위에 있는 팔자 주름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그럴때,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를 느끼게 되는것 같다.

 

이렇게 작가는 아주 작은 일상의 문제를 글로 담아내고 있다.

그냥 스치고 지나갈뻔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로써 적어놓았다.

끄적인다는 표현을 써도 될런지..

바로 이런점이 마스다 미리의 최고의 장점일듯 보여진다.

 

그래서 그녀의 글을 읽으며, 나도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것 같다.

 

 

 


 


 

 

42세의 작가가 tv속에 나온 47세의 여성을 보면서,

5년 후의 자신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는 모습 또한 나와 너무도 닮은듯 하다.

난 현재 나보다 4살이 많은 배우 '김희애'를 보면서 4년 후에 나도

저렇게 보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중이다.

 

난 가끔 나와 동갑인 학교 엄마들을 만날때면 나도 남들에겐 저렇게 나이 먹은 모습으로

비추어 질까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내 나이를 잊고 살다가 갑작스럽게 내 나이를 자각하게 되는 순간이 들때가 있다.

 

 

 


 


 

 

여자들의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떠는데 의견의 일치를 본다.

의미없는 얘기를 하며 한바탕 이야기 꽃을 피우다보면 행복한 기분이 들기 때문일거다.

작가도 친구들과 만나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며, 일상의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는듯 보여진다.

 

나도 어릴때는 마스다 미리처럼 독신으로 살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내겐 남편도 아이도 있는 모습이 그녀와 다른점인것 같다.

(그녀는 굳이 독신주의가 아니라는점을 밝혀둔다;)

아마, 내가 결혼을 안하고 있었다면 더더욱 작가의 일상과 거의 흡사한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나는 작가의 이야기에 한가지를 첨부를 하고 싶어진다.

아이의 자라는 모습을 볼때, 문득 어른이 되었다는걸 느끼게 된다는 사실말이다.

 

 

 


 


 

 

옷에 대한 일상의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 있었다.

어찌나 크게 공감이 되던지!!

 

젊은 옷은 오히려 늙어 보이고..

어울리는 옷을 모르겠다는 40대 여성들의 대화에 나도 당장 끼고 싶어진다.

정말 요샌 어떤 옷을 사야 할지 많은 고민이 드는 나이에 처한것을 느끼게 된다.

 

난 고등학교때 몸무게랑 25년이 지난 지금의 몸무게가 변함이 없다.

운좋게 남들은 힘들게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 감량을 하지만,

난 남이 보면 밉살맞을 정도로 살이 안찌는 체질이다.

그런데, 옷을 입을때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는것 같다.

 

타이트한 옷을 입으면 왠지 너무 불편한 기분이 들고..

작년 여름부터 반바지를 입고 나갈때는 이걸 입어도 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는 엄마의 소포를 통해서 작은 행복을 받는다고 한다.

맞다!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일거다.

나 또한 엄마가 해다 주시는 반찬을 볼때면 작가와 똑같은 행복감에 취하곤 한다.

얼마전 봄을 맞아서 봄나물을 만들어서 아빠편으로 보내주신 엄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본다.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된걸 느낄때?

부모님이 언제까지 이렇게 해주시지 않는 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닿을때가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든다.

 

 

 


 


 

 

책속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위트가 넘치는 부분이 참 많이 등장을 해서

웃게 되는것 같다.

겨드랑이 영구제모 부분에서 나는 "빵" 터져서 헤어나질 못할지경이었다.

공감되는 이야기를 통해서 책을 손에 잡자마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어내려가게 된것 같다.

 

 

그녀의 책을 통해서 어른이 된다는거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는 계기도 마련이 되었다.

작가는 회식을 할때 나이 어린 사람들을 위해서 집에 들어갈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서 손목시계를

다시금 몇년만에 차게 됐다고 한다.

직장에서도 이젠 나이든 가장 위에 사람이 됐을때 어른이 됐다는걸 느끼게 된다고 한다.

 

나는 직장을 다니지는 앉지만, 신랑의 모습을 보면서 작가의 마음을 충분히 알 수 있을것 같다.

신랑이 회사 이야기를 할때 예전엔 우리 과장님이, 우리 부장님이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했던것 같다.

하지만, 이젠 본인이 그 직책에 올랐기 때문에 밑에서 일하는 직속 부하직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도 어른이 됐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른이 된다는것?

어떤 기분일지 어릴때는 참 막연했던것 같다.

 

그렇지만 어른이 된 지금의 나는??

어릴적 마음과 크게 달라진게 없는것 같다.

아직도 마음은 10대 시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 주위를 의식해서

어른인척을 해야 할때가 있다는 사실만 기억이 난다.

 

 



 

 

 

 

마스다 미리라는 작가를 알게 되서 마음의 위안을 받게 된것 같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과 함께 차한잔을 마시며 즐겁게 수다를 떨은것 같은 기분으로 책을 닫는다.

 

어른이 되는것도 나쁘지 만은 않은것 같다.

아이의 엄마로서 자식의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나이먹어가는것도 큰 즐거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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