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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5 - 일과 도구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25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0월
평점 :

과학자가 꿈인 아들에게 내일은 실험왕은 최고의 책입니다.
전같으면 책을 읽기도 전에 실험키트부터 만든다고 했는데, 이젠 다 커서 우선 책을 읽은 후에
실험키트를 하겠다고 하네요.
원리를 알고 실험을 해야 한다는 어른스러운 말까지 합니다.
아이의 성장에 흐뭇해지는 순간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과학자가 꿈이라고 말을 하네요.
한번도 변함이 없는 아이의 꿈입니다.
그래서 5년 내내 실험과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듣는 실험과학 시간이 아이에겐 큰 기쁨이라고 하네요.
책속에 나오는 과학반처럼 올림피아드 대회에도 나가 보고 싶다는 꿈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내일은 실험왕의 실험키트는 아주 고마운 선물이랍니다.
몇년째 아이가 즐겨 만들고 있는 과학 키트중에 하나랍니다.
내일은 실험왕과 함께 아이의 과학지식도 나날히 쌓아져 간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많은 과학키트중에 저도 내일은 실험왕 과학키트에 만족하는 편입니다.

이번 내일은 실험왕 25 일과 도구의 대결편에서는 도르래의 원리에 관한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내일이 학교 시험인데, 사회에서 조선시대 과학 발명품중에 거중기와 녹로 부분이 나옵니다.
거중기와 녹로도 바로 도르래의 원리에 의해서 만든 발명품이라 아이의 흥미를 더욱 끌게 됐습니다.
작은 힘으로 물체를 들어 올리는게 바로 천하장사 도르래죠.
도르래는 우물의 원리와 같은 고정 도르래가 있고, 앨리베이터와 같은 움직 도르래가 있습니다.
또한 고정 도르래와 움직 도르래를 함께 이용한 복합 도르래로 나뉩니다.
책을 보기전에는 정약용 선생님이 만든 거중기는 고정 도르래의 원리만 있는줄 알았는데,
움직 도르래와 함께 적용이 된걸 알게 됐습니다.
내일은 실험왕덕에 저도 그동안 몰랐던 부분을 아이와 함께 채워 나갈 수 있네요.

아이가 아끼고 아끼던 내일은 실험왕 25 실험키트를 개봉합니다.
도르래 전개도 2장, 너트 4개, 용수철, 쇠 단추 4쌍, 양면테이프, 실, 스카치테이프, 가위,
자를 준비합니다.
내일은 실험왕 책 마지막장에 만드는 방법이 나오네요.
전하고 다르게 마지막장에 실험방법이 나와서 찾기가 더욱 편해졌어요.
아마 아이세움에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해 주신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실험 방법이 자세하게 나왔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잘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뭐 오늘도 아들바라기 엄마니까 사진만 주구장창 찍고 있습니다.
아이는 책을 읽은 후라서 도르래 박사가 된 상태에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전 아직 책을 보기전이라서 궁금한것 투성이구요.
실험내내 아이에게 도르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엄마에게 알려주는게 아주 재밌는 모양입니다.
계속 환하게 웃는 모습이었으니까요.

도르래 본체를 세웁니다.

꼼꼼히 설명서를 읽는건 당연하겠죠.
도르래에 매달 실을 45cm, 25cm로 잘라야 해요.
빈이말이 이것만 신경쓰면 실험엔 그닥 어려운 부분이 없을것 같답니다.

우선 고정 도르래를 달고, 나머지 움직 도르래를 달고 있는중이에요.
이번 실험키트 넘 마음에 든다는 아이의 반응이에요.
그동안 도르래의 원리에 대한 말은 많이 들었어도 이렇게 직접 만들어 본적은 없었거든요.
실험키트의 좋은점이 바로 이런점인것 같아요.
직접 만들어 보면 원리를 이해하기가 몇배는 빠르거든요.

도르래 만들기가 완성이 됐습니다.
뚝딱 만들어 낸답니다.
이제 실험을 할 순간이 다가와서 아이는 너무 기쁘다고 하네요.
사진상으로는 기뻐하는 모습이 안보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동영상을요!

도르래는 무거운 물건을 손쉽게 들어 올려 주는 도구입니다.
고정도르래는 힘의 이득은 없지만, 힘의 방향을 바꿔 보다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반대로 움직도르래는 힘의 방향은 변하지 않고 힘의 크기가 감소합니다.
만약 움직도르래의 무게가 없고 마찰력이 없는 상황이라면 움직도르래 사용시 필요한 힘이
2분의 1로 줄어들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도르래의 무게와 마찰력 때문에 약간의 오차가 있습니다.
고정도르래는 힘의 방향을 바꿔 주어 깊은 우물 속의 물을 퍼올릴 때 사용을 합니다.
움직 도르래는 힘의 크기를 줄여 주어 무거운 물체를 들때 주로 쓰입니다.
와우~!!
내일은 실험왕 25 일과 도구의 대결 한권 읽고 나니 도르래 박사가 되는 빈이맘입니다.

과학자가 꿈인 저희 아이가 존경하는 분중에 한분이 바로 정약용 선생님입니다.
실학을 집대성해서 많은 과학기구들을 만들어 내신 분이십니다.
화성 건축을 단기간에 끝내게 한게 바로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거중기와 녹로였다고 합니다.
진정한 학문은 이렇게 실학자들처럼 백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제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일상 생활속 과학이야기도 정말 유익한것 같아요.
전 책속에서 이런 부분이 나오면 눈이 반짝이게 된답니다.
넘 재밌어서요.
연필깎이는 축바퀴의 원리를 이용한 도구랍니다.
매일 아이의 연필을 깎아주면서 이 원리를 모르고 있었네요.
코르크 마개 따게는 축바퀴, 빗면, 톱니바퀴, 지레의 원리들이 결합된 도구라고 하네요.
여러 원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박수를 치게 되네요.
참, 아이가 어릴때 회전문을 밀어도 안돌아 간다고 엄마를 찾았던 기억이 나요.
바로 회전문은 축을 중심으로 유리문을 장치하고 돌아가게 만든 도구랍니다.
그래서 회전문을 돌릴 때는 축에서 먼 곳을 밀수록 문이 쉽게 돌아가는 겁니다.
레미콘은 빗면의 원리를 이용한 도구고, 기중기는 움직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도구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도구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가 있어서 대만족입니다.

내일은 실험왕 새벽초 실험반은 올림피아드 대회에 출전권을 따냈을까요?
마지막 대결은 새벽초 : 미래초 였습니다.
실험의 주제는?
'가장 강한 힘'입니다.
두팀은 어떤 실험을 했을까요?
미래초는 '인간 엘리베이터' 실험을 하고,
새벽초는 '시간'에 대한 실험을 합니다.
자~ 대회 결과는??
책을 읽으며 저희 아이는 올림피아드 대회에 대한 꿈을 갖게 됐습니다.
로봇 올림피아드 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았답니다.
책을 통해서 아이에게도 많은 꿈이 커져 나가는걸 지켜보고 있습니다.
많이 만들어 보고 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은 성장을 하게 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내일은 실험왕을 통해서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워 나가길 바래봅니다.
꿈은 이루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