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25 - 일과 도구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25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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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꿈인 아들에게 내일은 실험왕은 최고의 책입니다.

전같으면 책을 읽기도 전에 실험키트부터 만든다고 했는데, 이젠 다 커서 우선 책을 읽은 후에

실험키트를 하겠다고 하네요.

원리를 알고 실험을 해야 한다는 어른스러운 말까지 합니다.

아이의 성장에 흐뭇해지는 순간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과학자가 꿈이라고 말을 하네요.

한번도 변함이 없는 아이의 꿈입니다.

그래서 5년 내내 실험과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듣는 실험과학 시간이 아이에겐 큰 기쁨이라고 하네요.

책속에 나오는 과학반처럼 올림피아드 대회에도 나가 보고 싶다는 꿈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에게 내일은 실험왕의 실험키트는 아주 고마운 선물이랍니다.

몇년째 아이가 즐겨 만들고 있는 과학 키트중에 하나랍니다.

내일은 실험왕과 함께 아이의 과학지식도 나날히 쌓아져 간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많은 과학키트중에 저도 내일은 실험왕 과학키트에 만족하는 편입니다.

 

 

 

 

 

 

이번 내일은 실험왕 25 일과 도구의 대결편에서는 도르래의 원리에 관한 실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내일이 학교 시험인데, 사회에서 조선시대 과학 발명품중에 거중기와 녹로 부분이 나옵니다.

거중기와 녹로도 바로 도르래의 원리에 의해서 만든 발명품이라 아이의 흥미를 더욱 끌게 됐습니다.

 

작은 힘으로 물체를 들어 올리는게 바로 천하장사 도르래죠.

도르래는 우물의 원리와 같은 고정 도르래가 있고, 앨리베이터와 같은 움직 도르래가 있습니다.

또한 고정 도르래와 움직 도르래를 함께 이용한 복합 도르래로 나뉩니다.

 

책을 보기전에는 정약용 선생님이 만든 거중기는 고정 도르래의 원리만 있는줄 알았는데,

움직 도르래와 함께 적용이 된걸 알게 됐습니다.

내일은 실험왕덕에 저도 그동안 몰랐던 부분을 아이와 함께 채워 나갈 수 있네요.

 

 

 

 

 

 

아이가 아끼고 아끼던 내일은 실험왕 25 실험키트를 개봉합니다.

도르래 전개도 2장, 너트 4개, 용수철, 쇠 단추 4쌍, 양면테이프, 실, 스카치테이프, 가위,

자를 준비합니다.

 

내일은 실험왕 책 마지막장에 만드는 방법이 나오네요.

전하고 다르게 마지막장에 실험방법이 나와서 찾기가 더욱 편해졌어요.

아마 아이세움에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해 주신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실험 방법이 자세하게 나왔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잘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뭐 오늘도 아들바라기 엄마니까 사진만 주구장창 찍고 있습니다.

 

아이는 책을 읽은 후라서 도르래 박사가 된 상태에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전 아직 책을 보기전이라서 궁금한것 투성이구요.

실험내내 아이에게 도르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엄마에게 알려주는게 아주 재밌는 모양입니다.

계속 환하게 웃는 모습이었으니까요.

 

 

 

 

 

 

도르래 본체를 세웁니다.

 

 

 


 

 

꼼꼼히 설명서를 읽는건 당연하겠죠.

도르래에 매달 실을 45cm, 25cm로 잘라야 해요.

빈이말이 이것만 신경쓰면 실험엔 그닥 어려운 부분이 없을것 같답니다.

 

 

 


 

 

우선 고정 도르래를 달고, 나머지 움직 도르래를 달고 있는중이에요.

이번 실험키트 넘 마음에 든다는 아이의 반응이에요.

 

그동안 도르래의 원리에 대한 말은 많이 들었어도 이렇게 직접 만들어 본적은 없었거든요.

실험키트의 좋은점이 바로 이런점인것 같아요.

직접 만들어 보면 원리를 이해하기가 몇배는 빠르거든요.

 

 

 

 

 

 

도르래 만들기가 완성이 됐습니다.

뚝딱 만들어 낸답니다.

 

이제 실험을 할 순간이 다가와서 아이는 너무 기쁘다고 하네요.

사진상으로는 기뻐하는 모습이 안보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동영상을요!

 

 

 


 

 

도르래는 무거운 물건을 손쉽게 들어 올려 주는 도구입니다.

고정도르래는 힘의 이득은 없지만, 힘의 방향을 바꿔 보다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반대로 움직도르래는 힘의 방향은 변하지 않고 힘의 크기가 감소합니다.

만약 움직도르래의 무게가 없고 마찰력이 없는 상황이라면 움직도르래 사용시 필요한 힘이

2분의 1로 줄어들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도르래의 무게와 마찰력 때문에 약간의 오차가 있습니다.

 

고정도르래는 힘의 방향을 바꿔 주어 깊은 우물 속의 물을 퍼올릴 때 사용을 합니다.

움직 도르래는 힘의 크기를 줄여 주어 무거운 물체를 들때 주로 쓰입니다.

 

와우~!!

내일은 실험왕 25 일과 도구의 대결 한권 읽고 나니 도르래 박사가 되는 빈이맘입니다.

 

 

 


 

 

과학자가 꿈인 저희 아이가 존경하는 분중에 한분이 바로 정약용 선생님입니다.

실학을 집대성해서 많은 과학기구들을 만들어 내신 분이십니다.

 

화성 건축을 단기간에 끝내게 한게 바로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거중기와 녹로였다고 합니다.

진정한 학문은 이렇게 실학자들처럼 백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제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일상 생활속 과학이야기도 정말 유익한것 같아요.

전 책속에서 이런 부분이 나오면 눈이 반짝이게 된답니다.

넘 재밌어서요.

 

연필깎이는 축바퀴의 원리를 이용한 도구랍니다.

매일 아이의 연필을 깎아주면서 이 원리를 모르고 있었네요.

코르크 마개 따게는 축바퀴, 빗면, 톱니바퀴, 지레의 원리들이 결합된 도구라고 하네요.

여러 원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박수를 치게 되네요.

 

참, 아이가 어릴때 회전문을 밀어도 안돌아 간다고 엄마를 찾았던 기억이 나요.

바로 회전문은 축을 중심으로 유리문을 장치하고 돌아가게 만든 도구랍니다.

그래서 회전문을 돌릴 때는 축에서 먼 곳을 밀수록 문이 쉽게 돌아가는 겁니다.

 

레미콘은 빗면의 원리를 이용한 도구고, 기중기는 움직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도구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도구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가 있어서 대만족입니다.

 

 

 

 

 

 

내일은 실험왕 새벽초 실험반은 올림피아드 대회에 출전권을 따냈을까요?

마지막 대결은 새벽초 : 미래초 였습니다.

 

실험의 주제는?

'가장 강한 힘'입니다.

두팀은 어떤 실험을 했을까요?

 

미래초는 '인간 엘리베이터' 실험을 하고,

새벽초는 '시간'에 대한 실험을 합니다.

자~ 대회 결과는??

 

책을 읽으며 저희 아이는 올림피아드 대회에 대한 꿈을 갖게 됐습니다.

로봇 올림피아드 대회에 나가서 상도 받았답니다.

책을 통해서 아이에게도 많은 꿈이 커져 나가는걸 지켜보고 있습니다.

 

많이 만들어 보고 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은 성장을 하게 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내일은 실험왕을 통해서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워 나가길 바래봅니다.

꿈은 이루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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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시대 보물찾기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8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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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인 아들에게 한국사는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공부가 됐어요.

아이의 한국사 공부를 어떻게 시키냐는 질문을 요즘 제일 많이 듣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의 사회 점수가 매번 만점이거든요.

제가 특별히 과외를 시키거나 학습지를 시키지 않고서 학교 수업만으로 아주 쉽게 한국사를

정리해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요.

 

제가 하는 일은 학습만화를 읽히는것밖에 없어요.

진짜에요.

많은 분들이 어릴적부터 한국사 전집을 아이에게 읽히는데 저희 아이는 전집이라고 하면

절대로 보지 않는 스타일의 아이에요.

그래서 단행본 위주로 한국사 공부를 시키고 있어요.

엄마가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서 거기에 맞게 공부를 돌봐주는게 정말 필요한데,

이건 저처럼 아이의 공부를 책임지는 엄마에게만 국한될 수도 있답니다.

직장맘들은 아무래도 사교육의 도움을 받게 되지만요.

 

암튼, 저희 아이는 학습만화 위주로 흥미를 끌어주는것 부터 시작을 했어요.

만화가 공부가 될까?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신데, 한번 정독을 해보시면 왜 학습만화를

아이들에게 보게 하는지 이해가 되실 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처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서 3학년이 되면서 사회라는 과목이 시작이 됐어요.

어려운 사회 용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나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서 많이 보고 배우며 다닌 결과 아이의 사회 점수는 탑을 유지했거든요.

 

5학년이 되면 역사를 배우는걸 아는지라 많은 분들께 조언도 참 많이 들었던것 같아요.

역시나 직접 아이에게 역사적 문화 유적을 보여주는게 가장 빠른 이해를 돕는다는걸 알게 됐어요.

박물관 체험 위주로 책과 함께 진행을 하니 아이의 이해도가 같은반 아이들과는 완전 다르다고

선생님께서 말씀을 해주시네요.

 

배경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책을 통해 정리를 해나간다고 보시는게 제일 맞을것 같아요.

어려운 역사책을 어른인 제가 읽으려고 해도 정말 앞에 몇장은 읽겠는데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아이들은 더 하겠죠.

 

초등 5학년 사회 공부를 잘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이렇게 쉽게 이해가 되는 학습만화를

보게 하는게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아이세움의 한국사 보물찾기 뿐만 아이라 아이는 각 출판사에서 나온 학습만화는 하나도 빠짐없이

본것 같아요.

아이의 특성이 같은책 여러번을 보는게 아니라 새로운 책을 계속해서 보기를 원해서 그래요.

저도 함께 책들을 봤는데, 그중 아이세움의 한국사 만화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그 어떤 역사책보다도 자세한 설명이 담겨져 있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통일 신라의 뒤를 이어 이번에 본건 발해 시대 보물찾기 입니다.

 

 

 

 

 

 

아이의 교과서에 나오는 발해보다 책속에는 보다 더 다양한 발해의 역사를 배울 수가 있습니다.

발해 시대 보물찾기를 읽고 5학년이 된다면 완벽한 배경지식을 갖추고 학과 수업을 배울 수가 있네요.

발해의 문화유적을 직접 가서 볼 수가 없고, 또한 중국에서 우리나라가 발해의 유적을 발굴할 수도

없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마구 화가 납니다.

 

그게 바로 동북공정의 이야기 입니다.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아주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동북공정이란?

 

중국에서 동북쪽 변경 지역의 역사.지리.민족 문제 등을 연구하는 국가적 연구 사업의 명칭입니다. 

이 사업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의 국경선 안에서 일어났던 역사를 모두 중국사에 포함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현재 중국의 동북 지역을 무대로 펼쳐졌던 고구려 . 발해 등의 역사도 중국의 역사로

만들고자 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에 한국에서도 중국의 역사 왜곡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역사 연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대고, 중국은 발해가 자기네 역사라고 우겨되는게 현실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어린이들이 발해의 역사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듭니다.

 

 

 




책속에선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임을 알 수 있는 역사적 증거물이 나옵니다.

발해 절터에 남아 있는 석등의 모습과 발해 궁터에서 나온 온돌 장치, 정혜 공주 무덤의 천장 구조

양식과 일본에 보낸 발해의 외교문서 내용을 들 수 있습니다.

아이의 교과서보다 더욱 자세한 설명이 담겨져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학습만화를 보면 만화 이야기는 사건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각장의 마지막장에

역사적 이야기가 나오는걸로 끝나는데, 아이세움의 한국사 보물찾기는 이야기 스토리까지 발해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게 차별화 된 특징입니다.

 

 

 


 

 

이번 발해 시대 보물찾기는 발해의 유물 황제 청동 부절을 통해서 중국의 동북 공정에 브레이크를

걸게 됩니다.

발해의 청동 부절이 밝혀지면 발해는 중국의 역사가 아닌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이 증명이 됩니다. 

우리는 발해의 역사를 더욱 제대로 공부하고 바른 역사관을 세워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그래서 2017학년도 부터는 수능 필수 과목으로 한국사가 채택이 된거겠죠.

 


 


 

 

책속엔 부록으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초.중급 기출 문제와 해설지가 들어 있습니다.

책 속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 문제를 풀어 보고 꼼꼼한 해설을 읽으면 한국사의 핵심이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저도 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 봤는데 정말 아주 쉽게 풀수가 있었답니다.

왜냐하면 책만 읽어도 개념이 쏙쏙 잡히는 이야기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발해사 11번 문제 한번 풀어 보실래요?

전 책을 읽기 전이었다면 답을 한참 고민했을거에요.

하지만, 이젠 아주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답니다.

 

저도 내년엔 아이와 함께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해 볼까해요.

생각보다 쉬운것 같아요.

헤헤~

책 열심히 읽고 도전을 외쳐보아요.

아이만 보게 했었는데, 이젠 제가 먼저 보겠다고 할것 같아요.

고려 시대 보물찾기가 곧 나올텐데, 빨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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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해 간 날 - 레벨 1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박서진 지음, 김재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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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등장하는 영훈이는 아홉살, 초등 2학년의 어린이입니다.

그 나이때 아이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뭘까요?

학교에서 내주는 지나친 학교 숙제가 아닐까요?

 

저희 아이가 영훈이처럼 2학년이 됐을때 할아버지 담임선생님께서는

일년내내 숙제를 안내주실거라는 공약을 거셨답니다.

아이들의 열화같은 환호성에 교실이 떠들썩 해지더라구요.

정말 할아버지 담임선생님은 숙제없는 2학년 생활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셨어요.

숙제가 그만큼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거겠죠.

 

아이가 어릴때 보면 알림장을 안써 올때가 있어요.

그럼 같은반 아이의 엄마한테 밤마다 전화를 해야 할 때가 참 많았어요.

여자 아이들인 경우에는 알림장도 참 이쁜 글씨로 잘 써서 오는데,

남자 아이인 저희 아들은 알림장 글씨를 읽으려면 많은 인내의 시간을 갖아야 한답니다.

암호 해독 수준의 글씨거든요.

그래도 그런 글씨로라도 써오면 감사할텐데, 그것 마저 안써오면 난감해지게 된답니다.

 

저희 아이에게 왜 알림장을 안써 왔냐고 물으면 책속의 영훈이처럼 급하게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알림창이 없어졌다는 말을 할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아이는 책을 읽으며 영훈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가 있다고 하네요.

 

요샌 초등 저학년땐 알림을 프린터로 복사를 해서 알림장에 붙여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럼 알림을 못 적어서 숙제를 못해가는 일이 없어질테니까요.

 

 

 

 

 

 

학교에 다닐때 가장 꺼리게 되는게 지각이죠.

직장맘들은 아이가 학교에 가기전에 집을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 혼자 학교에 갈 경우

영훈이처럼 지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참 많아요.

엄마의 잔손이 필요한데 아이들이 어린 나이부터 고생들이 많은것 같아요.

하지만, 독립심과 자립심이 일찍부터 생기는 점은 참 좋은것 같아요.

 

책속의 영훈이도 알람만 믿고 자다가 지각을 하네요.

엄마가 쪽지만 써놓고 출근을 하셨거든요.

외동이라서 혼자서 감당해야 할 부분이  참 많은것 같아요.

이점도 저희 아들이 공감이라고 하네요.

저희 아들도 외동이거든요.

 

 

 

 

 

 

헐레벌떡 영훈이는 학교에 갔지만 지각에 숙제까지 해오지 않은 아이가 됩니다.

알림이 없다던 친구의 말은 거짓말이었나봐요.

갑자기 벌어진 사건에 영훈이 눈 밑에 다크서클이 내려앉았네요.

지각을 하거나 숙제를 안한 아이들은 방과후에 선생님과 함께 사자소학을 한시간이나 들어야 하는

엄청난 벌때문에 그래요.

 

그래도 영훈이는 친구때문에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말을 절대로 안하네요.

의리의 사나이인가요?

저희 아들이 고자질을 하면 왕따를 당해서 드런거라고 하네요.

암튼 영훈이는 감기때문에 말보다 재채기를 더 많이 하시는 선생님과 사자소학을 들어야 하는 운명일까요?

 

 

 

 

 

 

선생님은 영훈이에게 변명의 기회를 주신답니다.

어떤 이유로 지각을 하고, 숙제를 못했는지 이유를 발표해 보라고 하네요.

타당한 이유면 벌칙을 면해 줄 수도 있다면서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시는 현명한 선생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우린 아이들에게 일을 할때 과정 보다는 결과만 보고 판단을 내리는데, 사실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요.

 

 

 

 

 

 

영훈이는 숙제를 못하고 지각을 하게 된 이유를 반 아이들 앞에서 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반 아이들 스스로 토론의 장도 열게 되고요.

어떻게 보면 아침 자율 학습을 정말 잘 이용해서 좋은 수업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자 몇개 쓰거나, 영어 단어 몇개 외우는것 보다 친구의 사정을 듣고 친구들과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시간은 꼭 필요하거든요.

영훈이는 그동안 학교 다디는게 정말 싫었다고 해요.

앞에 나가서 친구들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친구가 있다는 사실도 깨달게 되네요.

 

결국, 많은 핑계를 말하지만 영훈이는 지각도 숙제를 안한것도 본인의 탓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내탓이요! 내탓이요!"라고 천주교에서 하던가요?

남의 탓이 아닌 본인의 탓이라는 엄청난 교훈을 얻게 되는 영훈이와 반친구들입니다.

지켜보는 선생님도 뿌듯하실거에요.

 

 

 

 

 

 

숙제를 안해온줄 알았던 영훈이는 사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숙제를 해갔다고 합니다.

밤에 잠이 안와서 일기장에 적은 글이 바로 숙제였다고 하네요.

일기 숙제가 있었는데, 영훈이는 모르고 있었거든요.

넘 귀여운 2학년 영훈이의 학교 생활이었어요.

 

참! 영훈이에게 좋아하는 여학생이 생겼어요.

놀이터에서 만난 여자아이의 "오빠"라는 말에 괜시리 가슴이 두근거려서 밤새 잠을 설쳐서

지각을 한거거든요.

알고 보니 옆반에 전학온 친구랍니다.

둘의 로맨스가 이제 시작하겠죠.

제가 다 설레이는 이 기분은 뭐죠~

 

영훈이의 일기 저만 보기 아까워서 살짝 남겨봐요.

 

제목 : 가슴이 두근거린 날

 

놀이터에서 처음 보는 애가 나한테 오빠라고 불렀다.

오늘 이사를 왔다고 했다.

오빠라는 말을 듣는 순간 온몸에 전기가 오는 것 같았다.

나는 여자 동생 갖는게 소원이다.

그런데 이렇게 예쁜 애가 나한테 오빠라고 불러 주다니.

그 애가 집으로 들어가서 나도 학원에 갔는데 자꾸만 그 애가 떠올라서 공부가 안됐다.

라면 먹을 때도 생각났고 아래층 아줌마가 올라왔을 때도 생각났다.

지금도 계속 생각나서 잠도 안 온다.

 

 

영훈이의 일기를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넘 예쁜 일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첫사랑은 이렇게 소리소문 없이 살짝쿵 우리에게 찾아오나봐요!

 

우리 아이들에게 핑계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말에 좀더 귀 기울여주는 어른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유있는 핑계에 대한 좋은 책이었답니다.

 

우리 어린이들..~

숙제는 꼭 해가고, 지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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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티지 가족의 지루하지 않은 월요일 쑥쑥문고 78
조안 에이킨 지음, 유영종 옮김, 나오미양 그림 / 우리교육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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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미티지 가족의 지루하지 않은 월요일.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책을 읽게 됐다.

마법과 마녀가 나오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크게 환영 받을 이야기 구조이다.

 

작가 조안 에이킨은 아미티지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25편이나 썼다고 한다.

그것도 50년에 걸쳐서 썼다고 하니 완성도 면에서 아마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그중 6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소원반지, 하지만 오늘은 화요일, 얼어붙은 뻐꾸기, 해리엇 생일 선물, 마법 정원, 거울 나무 이야기가

우리 어린이들을 찾아 간다.

 

아미티지 가족에게 월요일은 마법의 세계로 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는것 같다.

지루할 틈도 없는 아미티지 가족의 일상이 책을 통해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아미티지 가족은 엄마의 소원 반지로 인해 아주 특별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신혼여행중에 아미키지 씨와 아미티지 부인은 돌로 만든 특별한 마법의 반지에 소원을 빌게 된다.

 

"우리가 아름다운 마을에서, 넓은 정원과 큰 마당이 있는 예쁜 집에 살게 되면 좋겠어.

그리고 그 집에 유령도 하나 정도 있었으면......

그리고 쾌활하고 활동적이이어서 절대로 기운이 빠지거나 시무룩해하거나 지루해하지 않을 아이

둘을 낳아 마크와 해리엇이라고 이름 지으면 좋겠어.

재밌고 색다른 일이 아이들에게 많이 생겼으면......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수호 요정이 있어서 마법 소원을 이루어 주었으면......

불사조나 그것처럼 특별한 애완동물도 키우면 좋겠어.

재미있고 색다른 일이 일어나는 날을 정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월요일요."


아미티지 부인이 아미티지 씨에게 했던 말이 소원반지를 통해서 모두 이루어지게 된다.

 

조약돌 속에서 발견한 소원의 반지.

정말 탐나는 반지다.

내게도 이런 행운이 주어진다면 어떤 소원을 빌지 혼자서 생각해 보게 된다.

 

 

 

 

 

 

어느날 집앞 마당에 유니콘이 찾아 온다면??

놀라서 난리가 날테지만, 아미티지 가족에겐 이제 일상이 된듯한 일이다.

지루할 틈이 없는 아미티지 가족의 일상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재밌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얼어붙은 뻐꾸기'는 해리포터가 다니는 마법학교가 생각나는 부분이었다.

어느날 갑자기 집을 비워달라고 한다면 우리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할테지만,

아미티지 가족은 후다닥 본인들의 집을 마법학교에 내준다.

 

책을 읽는 우리는 너무나 엉뚱하고 황당한 일이기 때문에 더욱 책에 집중을 하게 된다.

진짜 집에서 쫓겨난거야??라는 의심과 걱정이 생기니까!

하지만 우리의 아미티지 가족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사건을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점은 정말 배워야 할 부분이다.

힘든 일이 닥쳤을때 포기하지 말고 이겨나가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으니까.

 

 

 

 

 

 

여동생 해리엇의 생일 선물을 사러 간 마크는 나쁜 마법사들에게 속아서 '헨젤과 그레텔'처럼

마녀의 식사가 될뻔한다.

황당한 경험을 했지만 돌아오는길에 아주 멋진 동생 해리엇의 선물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책에 그게 어떤 선물인지 가르쳐주지 않아서 궁금증이 점점 커져간다.

도대체 어떤 선물이기에 그 선물을 본 사람들은 모두 감탄을 연발하는지 모르겠다.

 

 

 

 

 

 

마법 정원은 다섯편의 이야기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보게된 이야기였다.

저희 아이도 시리얼을 사면 시리얼 상자 뒤에 있는 만들기를 자주 만드는데,

아미티지 가족의 아들 마크도 시리얼 뒤에 있는 정원 시리즈를 만들게 된다.

그 정원엔 마법이 걸려서 공주님이 있는 정원과 연결이 된다.

 

50년이 넘게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공주님이 정말 가엾게 느껴진다.

공주님이 그토록 50년이 넘게 기다리던 사랑하는 사람인 루디를 만날 수 있는 순간인데,

아미티지 부인이 마크의 정원을 불태우는 일이 발생을 하게 된다.

 

이글을 읽으며 나는 아들의 허락 없이는 함부로 물건을 버리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녀의 등장도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구성을 한다.

고양이를 늑대로 만드는 마법도 등장을 하고, 마을 사람 모두를 독살 시킬 수 있는 독버섯의 존재도

볼 수 있다.

 

거울 나무가 나오는데 이 나무는 만병 통치약 같은 존재라고 한다.

거울 나무는 세계 9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한다.

완전히 크는데는 4년이 걸리고, 황무지나 공유지에서만 발견된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하게 햇빛을 반사하고, 비할때 없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열매는 안면신경마비부터 무릎이 붓고 아픈 증상까지 모든 질병을 치료해 준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이런 거울 나무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정말 좋겠다.

영화 엘리시움을 보면 미래사회엔 불치병을 한순간에 고칠 수 있는 의료기구들이 등장을 하는데

거울 나무를 읽는동안 엘리시움의 의료 장치가 생각이 났다.

 

'아미티지 가족의 지루하지 않은 월요일'의 나머지 19편의 이야기도 보고 싶다.

책속의 6편의 이야기가 연결된 부분이 아니라 중간에서 뽑아온 이야기라 약간씩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크게 연결이 안되는 이야기 구조가 아니라 별 무리없이 읽어 나갈 수 있다.

 

마법이 존재하는 '아미티지 가족의 지루하지 않은 월요일'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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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내 생활이 다 과학! - 생활 속 구석구석 과학 이야기 아는 것이 힘 시리즈 3
김해보.정원선 지음, 이창우 그림 / 예림당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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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세상에 이런일이', '위기탈출 넘버원' 등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아이는 생활속 과학

이야기에 흠뻑 빠져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책을 읽으며 본인이 알았던 부분이 나오면 더욱 신나서 이야기를 해주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부분이 나오면 완전 신기하다며 제옆으로 쪼르륵 다가와서 야졸야졸 이야기 꽃을 피우네요.

 

예림당엔 why책만 있는줄 알았는데,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관심이 가네요.

알고보니 '내 생활이 다 과학!'은 <아는 것이 힘>시리즈중에 3번째 이야기였네요.

과학, 사회, 문학, 역사, 철학, 경제 등 세상의 지식을 담은 책 시리즈네요.

어린이 교양책을 평소에 즐겨 읽는데 이번에 좋은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씨없는 수박이야기가 등장을 해요.

남자분의 그림이라는게 느껴지시나요?

 

저도 이번에 책을 통해서 알게 됐는데 수박씨에 영양분이 정말 많이 들었더라구요.

요즘 우리는 수박씨는 버리고 과육만 먹는데 예전엔 수박씨를 먹었다고 하네요.

중국, 아프리카에서는 수박씨에서 짜낸 기름을 식용유로 쓰고 있답니다.

중국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돼지고기를 먹을 때 말린 수박씨를 소금과 함께 볶아 먹는데요.

그동안 버린 수박씨가 너무 아까울려고 하네요.

 

대신 요즘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씨없는 수박이 나오고 있죠.

씨에 갈 영양분이 과육에 모두 담겨져 있다고 하네요.

 

 

 

 

 

 

보석보다 귀한 소금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예전엔 소금이 무척 귀한건 알고 있었는데, 왜 그런지는 알지 못하고 있었어요.

 

소금이 뜻하는건 영험한 것, 신성한 것이라고 해요.

생선이나 육류, 야채 등에 소금을 뿌려 놓으면 부패를 막아 오랫동안 음식을 보관할 수 있죠.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음식이 상하는 걸 막아 주는 소금을 매우 영험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 시체를 소금물에 담갔고, 그리스, 로마, 이스라엘에서는

소금을 신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아랍에는 함께 소금을 먹으면 친구로 여기는 풍속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탈수 증세를 보이면 맞는 링거액이 바로 식염수입니다.

소금은 우리 몸속에서 체액의 산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소금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이제 감이 살살 오네요.

음식의 간을 맞춘다고 하는데, 이때 간을 맞추는건 소금을 넣는거라고 해요.

소금은 인류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흔하지만 영양 만점 콩나물의 이야기입니다.

어릴적 키가 정말 큰 친구가 있었는데, 매번 "너는 뭐를 먹고 그렇게 키가 컸니?"라고 묻곤 했어요.

어린 마음에도 친구가 키가 큰게 부러웠거든요.

제가 어릴적엔 우유도 귀한 시절이였어요.

그 친구는 매번 콩나물을 먹고 키가 커졌다고 했는데 이글을 읽어보니 그게 정답인것 같아요.

 

콩이 콩나물로 성장을 하면 단백질은 줄어드는 대신 비타민 C, 판토펙산, 아스파라긴산 그리고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타민과 각종 아미노산이 생기고 섬유질이 많아진다고 해요.

그러니 콩나물을 많이 먹으면 키가 쑥쑥 자라는게 맞네요.

저희 아들 정말 키가 작은데, 콩나물 좀 먹어주면 제가 바랄께 없겠어요.

우리 엄마들~ 콩나물 반찬 맛있게 해서 키 커지게 만들어 보아요.

 

 

 

 

 

 

둥근 원 속에 숨은 과학 바퀴 이야기입니다.

바퀴는 인류가 발명한 발명품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 중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바퀴의 위대함은 바로 '구를 수 있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바퀴로 인해 인류의 교통 문명이 혁신적으로 발달하게 된데는 타이어의 역할이 컸습니다.

바퀴살은 처음에 통나무를 통째로 둥글게 잘라 만들었던 바퀴에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서너 군데

구멍을 뚫은 것인데, 점점 더 많이 뚫으면서 회전축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 나가게 만들었습니다.

또 구르는 마찰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차축 주위에 작은 구슬, 즉 베어링을 넣어 더 부드럽게

굴러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게 저희집도 바퀴의 덕을 보고 살아요.

 

 

 


 

 

꼬불꼬불 맛있는 라면 이야기입니다.

요즘처럼 쌀쌀할때 많은 분들이 찾게 되는게 라면이지 싶어요.

저도 갑자기 얼큰한 국물이 있는 라면이 먹고 싶네요.

 

라면이 왜 꼬불꼬불 파마를 한 모양인지 모두 아시나요?

뭐 그정도야 다 아실거에요.

조그마한 라면 봉지에 보통 50~60미터나 되는 긴 면발을 넣으려면 꼬불꼬불한 것이 더 유리하고

덜 부스러지기 때문이죠.

또한 면발을 튀길때 꼬불꼬불할수록 보다 많은 기름을 흡수해 빨리 튀겨지고,

또 쭉쭉 뻗은 것보다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만든거라고 해요.

 

 

 

 

 

 

손대면 다쳐! 드라이아이스 이야기에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사오면 항상 드라이아이스에 포장을 해주죠.

집에까지 갈동안 아이스크림이 녹는걸 막기 위해서랍니다.

 

드라이아이스는 녹으면 물처럼 액체가 되는게 아니라 곧바로 기체로 되는 특징이 있답니다.

기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압축, 냉각시켜 고체로 만든 것이 바로 드라이아이스지요.

물이 0도에서 얼음으로 변한다면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 기체가 영하 78~80도에서 고체가 됩니다.

그래서 얼음보다 훨씬 낮은 온도로 냉동 보관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 표면 온도를 높여서 온실 효과의 주범으로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산소의 공급을 막아 불을 끄는 소화기에도 사용이 되고,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에 넣어 맛을 좋게

하는데도 사용을 합니다.

드라이아이스로도 쓰여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네요.

이산화탄소도 산소와 더불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과학은 정말 우리 생활과 밀접하한 관계가 있다는 거였어요.

과학자들만의 학문이 아니라는 사실과 우리 생활 곳곳에 과학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책을 통해서 과학은 어렵지 않고, 아주 재밌는 거라는 사실만이라도 인지해 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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