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15 : 에스파냐 먼나라 이웃나라 15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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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원복 교수님과 함께 떠나는 세계 역사 여행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게 됐습니다.

 

몇년전 독서 논술 지도자 수업을 받을때 담당 선생님의 고2 아들의 애장품이 베르베르의 '개미'와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 아이가 세계사를 배울때 꼭 추천 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제 초등 5학년이 된 아들에게 저도 세계사 책을 추천해 줄때가 된것 같아서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사는 이제 어느정도 알게된지라 세계사에 눈을 돌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 아이다 보니까 학습 만화가 더욱 눈길을 사로잡더라구요~!!

 

대부분의 학습 만화는 20분~30분이면 한권을 뚝딱 읽게 되는데, 먼나라 이웃나라는 제가 읽어도 삼일이 걸리더라구요!

전 완전 정독을 했습니다.

저희 아들의 경우엔 이틀정도 걸려서 읽어내려 가더라구요.

아마 아들이 에스파냐를 이해하기 위해선 앞으로 서너번 더 읽어야 되지 싶습니다.

그만큼, 이책에는 많은 지식이 담겨져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서 고2 형아가 어른이 되서도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를 책장에 소유하고 싶어하는지 이유를 확실히 깨달게 되었습니다.

책 한권으로 그나라의 역사를 정말 한번에 완벽하게 이해를 할 수가 있답니다.

이원복 교수님의 그림과 해박한 역사적 내용과 또 자료 사진을 통해서 쉽게 세계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직접 그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기분이 들게 책을 구성해 주었습니다.

 

제가 아들에게 [먼나라 이웃나라] 책을 추천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따끈따끈한 신간 [에스파냐]편입니다.

'에스파냐'라는 말보다는 우리에게 '스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나라죠~!!

 

2002년 월드컵 8강전에서 스페인과의 승부차기 기억 나시나요?

전 아직도 그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울컥합니다.

마직막 킥커 홍명보의 슛~!!

환호하던 홍명보와 태극전사들 , 붉은 악마들, 오~ 필승 코리아! 를 외치던 대한민국 국민들의 응원의 목소리를 요~

 

바로 그 스페인. 에스파냐로 여행을 가볼까 합니다.

 

 

 

 

 

에스파냐는 유럽의 가장 서쪽에 있으면서도 이슬람의 지배를 700년이나 받은 까닭에 가장 동양적인 정취를 풍기는 나라인데다가, 신대륙에 진출한 최초의 국가이자 대영 제국에 200년 앞서 '해가 지지 않는 대제국을 건설한 세계 최초의 나라'이기 때문에 에스파냐를 절대 빠뜨리면 안 된다는 의무감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머리말 / 작가의 말중에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에스파냐!'

 

 

 

제가 '에스파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정열의 플라멩코와 투우경기입니다.

 

남부 안달루시아에서 비롯된 플라멩코는 격렬한 춤과 노래로 에스파냐의 정서를 드러내며,

외로운 투우사와 검은 숫소의 대결인 투우는 에스파냐인들의 '삶의 철학'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에스파냐의 대중적인 음식인 파에야와 에스파냐를 대표하는 와인 이오하.

 

제가 좋아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카사밀라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라 페드레라(La Pedrera)'라고도 하며 1910년 완성됐습니다.

이 건물은 1895년 바르셀로나 신도시 계획 당시에 세워진 연립주택인데,

물결치는 구불구불한 외관은 가우디 건축물의 특징 중 하나지요~!!

 

 

 

 

제가 삼일에 걸쳐서 정말 꼼꼼히 책을 보고 있으니까 옆에서 게임을 하던 신랑이 한마디 하더라구요!

"책이 그렇게 재밌어?" 라고 묻네요

 

제가 모든 하루 일과를 끝내면 핸드폰으로 게임 삼매경에 빠졌었는데, 삼일 내내 책을 보는 모습에 신랑이 놀라운듯이 물어보네요.

신랑 입장에선 만화책에 글씨가 너무 많다고 하네요..ㅎㅎ

 

전 반대로 빼곡한 글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그 만큼 제가 지식을 더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동안 학교 세계사 시간에서도 배울 수 없었던 모든 궁금했던 내용을 이 책을 통해서 다 알게 됐어요.

왜? 유럽이 한 민족이라고 그렇게 유로화까지 통합하면서 부르짖는지 알겠더라구요.

모든 나라의 왕실이 다 혈연으로 이어져 있었어요.

 

왕의 계승이 끊기면 친척인 다른 나라에서 왕을 모셔오고, 그러기를 반복하네요.

 

 

 

 

에스파냐의 카를로스 2세때 후계가 끊기자,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 왕위 계승 후보를 찾아 내는 거에요.

 

모두가 혈연관계라 다른 나라에서 후계자를 데려오는게 가능하더라구요.

단일 민족인 우리나라로써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요!

 

 

 

 

 

역사상 신대륙을 가장 먼저 발견한 나라가 에스파냐입니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으로 대서양 일부만이 세계의 전부였던 유럽인들에게 콜럼부스는 그들이 전세계로 뻗어나갈 계기를 마련해주었답니다. 대서양 서쪽으로 진출을 가장 먼저, 그리고 활발하게 펼친 나라는 에스파냐였습니다.

 

흥망성쇠가 있으면 쇠약해 지는 것도 인지 상정입니다.

에스파냐의 역사를 보고 있으니 정말 넘 머리가 지끈거렸어요.

전쟁의 역사라고 해야 하나요?

이슬람을 시작으로 나폴레옹까지 많은 이권 다툼속에 있던 나라가 바로 에스파냐였던것 같습니다.

 

 

 

 

 

에스파냐도 우리 나라와 비슷한 혼돈의 시기가 찾아 왔던걸 알게 됐습니다.

책속에 [에스타냐 내전]과 [한국 전쟁]에 대한 비교가 나온답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 한국전쟁에 왜 미국과 러시아가 참여를 한건지 납득이 가더라구요.

전 그 동안 이런 세계사적 견해를 한번도 읽은 적이 없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에스파냐편을 읽으며 우리의 [한국 전쟁]을 다시금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전 역사속의 마드리드 거리가 아니라 지금 현재의 마드리드 거리를 볼 수 있다는데 넘 다행스럽습니다.

꼭 정열의 나라 에스파냐에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여행을 가기전에 그 나라의 역사를 알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된다는 사실을 알기에 더욱 좋은 독서였답니다.

 

에스파냐 역사를 통해 에스파냐라는 나라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책이 평생 책장에 간직하고픈 애장품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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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캥캥 우리 형
야마시타 하루오 지음, 고향옥 옮김, 히로세 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형

 

우리 형은 진짜 개야!

여덟 살 우리 형 이름은 캥! 캥 캥 캥 짖기 때문이야.

나와 단둘이 있을 때는 사람처럼 말도 해. 진짜야!

내가 공부하려고 하면 꼭 옆에서 귀찮게 하지.

가끔씩 형인지 동생인지 모르겠지만 우린 사이좋은 형제라고!

 

 

 

이제 아시겠죠~

주인공의 형은 몇달 먼저 태어난 진짜 개랍니다.

 

이런 경험들 해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아이가 태어 났을때 한번 경험을 했던 일이랍니다.

 

결혼전부터 키우던 12살된 강아지 은별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결혼을 해서 저희 아이를 낳고 호칭에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전 은별이의 언니였는데, 저희 아이가 은별이를 어떻게 불러라 할지 진짜 엄청 많이 고민이 됐었답니다.

 

그냥 '은별'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은별이 이모'라고 불러야 하는건지, 고민되더라구요.

진짜 촌수가 꼬이는건 시간문제더라구요!

 

처음엔 은별이 이모라고 부르다가, 그냥 저희 아이가 은별이라고 부르더라구요.

특별히 아이에게 이모라고 부르라고 강요는 안했던것 같아요.

대신 은별이가 나이가 많다는건 항상 아이에게 알려 주었답니다.

은별이가 엄마의 동생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거든요!

 

더 웃겼던건 은별이가 빈이를 대하는 태도였어요.

책속에 나오는 캥이가 형처럼 구는것과 똑같이 은별이는 빈이에게 이모처럼 대했답니다.

그것도 올드미스 새침떼기 이모처럼요..

 

빈이가 놀자고 하면 "크르릉! 크르릉!" 하기 일쑤였답니다.

본인이 생각해도 빈이가 아주 어린 아기로 보였나봐요~!!

 

 

 

벌써 10년전 일이네요.

은별이는 지금 이세상에 없지만 우리 빈이에게는 영원한 ' 별이 이모' 랍니다.

 

 

 

 

캥은 형이지만 가끔씩 부모님이 외출을 하면 장난꾸러기로 변신을 한답니다.

캥형의 말썽을 뒷수습 하는 동생의 모습이 참 의젓하죠~!!


 

 

 

 

동생이지만 형인 캥에게 샤워도 시켜주는 듬직한 동생이네요~!!

이렇게 반려동물이 생기면 외동인 아이들이 형제애를 배울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외동인 아이들은 아무래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적더라구요.

본인만 아는 아이로 자랄 수 있는 단점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답니다.

 

 

 

 

형제들은 매일 싸우면서 크잖아요.

그래야 형제애도 두배로 생기구요!

 

저도 4살이나 어린 동생이랑 어릴적 거의 매일 싸웠던것 같아요.

어른이 된 지금은 그렇게 왠수 같았던 동생이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있더라구요~!

형제랑 참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전 외동인 아이를 키우고 있답니다.

아이러니죠~!!

 

 

 

 

 

캥과 나는 하루에 열 번은 싸워.

하지만 나는 캥이 참 좋아.

왜냐하면 우리 형이니까!         ...본문 p.87

 

 

 

 

 

 

평소 강아지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아이인데, 제가 강아지를 못 키우게 하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말을 한건 정말 오래 전부터 랍니다.

 

은별이의 죽음 이후 강아지를 기르는거에 두려움이 생겨서 전 계속 아이의 바램을 들어 주지를 못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강아지가 나오는 책을 매번 구입을 해서 아이에게 주는 것밖에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럼 또 책을 볼때마다 강아지를 사달라고 하고요~!!

 

이젠 강아지를 키우면 어떤점이 좋은지 까지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됐네요.

절 설득할려고 매번 노력하는 아이랍니다.

 

책을 읽은후에 제게 책의 한부분을 펼쳐서 보여준 후, 읽어주네요~!!

 

여러분도 혹시 나처럼 외동 아이이고, 집에 혼자 있어야 할 때가 많나요?

그럼 우리 캥 형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건 어때요?

주 사랑스러운 가족이 되어 줄 거예요.

 

"엄마, 외동인 아이들에겐 반려 동물이 꼭 있어야 한다는데, 엄마는 왜 강아지를 안사주는거야?"라고 책을 본 후에 강하게 나오는 아들이네요.

 

빈이는 캥같은 형보다는 동생 같은 강아지가 있었으면 좋다고 해요~!!

저희 아이를 보니까 아무래도 외동은 정말 외로운것 같아요.

제거 아무리 아이에게 잘해준다고 해도 형제가 채워야 할부분은 채워 줄 수가 없더라구요!

 

[캥캥캥 우리형]을 통해서 우리 빈이에게도 매일 정을 나눌 수 있는 반려 동물을 옆에 두어야 할것 같네요~!!

 

[캥캥캥 우리형]은 초등학교 전학년이 읽을 수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저처럼 강아지를 기를 것인가? 말것인가? 고민 되시는 분들게 이책을 강추드립니다.

 

 

 

 

 

 

 

캥캥캥 우리형을 읽었다.

 

이 책은 신기하다.

왜냐하면 캥이란 강아지가 엄마가 없어지면 일어서서 주인공을 협박한다.

 

내 생각엔 캥이는 인간 세포와 동물의 세포를 합체시켜 만들어진 강아지인것 같다.

이 책에 나온것 처럼 혼자 있으면 무지무지 무섭다.

하지만, 강아지가 있으면 된다.

그런데 엄마가 안사준다.

 

우리는 무서우면 핸드폰을 한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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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꼬마의 수상한 친구들 - 2012년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45
핀 올레 하인리히 지음, 라운 플뤼겐링 그림,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는 다채로운 소재로 신나는 읽을거리가 많아서 아이가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독서의 참맛을 알아 가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는 문고도서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답니다.

 

아이가 저학년때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중에서 특히나 재밌게 읽은 책들이 몇권 있습니다.

[내 고추는 천연기념물], [우리 아빠는 내 친구],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못 오신 일곱가지 이유], [따뜻한 팬티], [콩닥콩닥 짝 바꾸는날], [외계인 바이러스], [불량 아빠 만세], [푸른 난쟁이와 수박머리 아저씨], [달려라, 선더볼트!], [은서야, 겁내지마!], [아빠는 슈퍼맨 나는 슈퍼보이]등 입니다.

 

이제 어느덧 고학년이 된 아이지만 어릴적부터 읽어온 꾸러기 문고의 재미에 다시 한번 신간 도서인 [땅꼬마의 수상한 친구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에 등장하는 2 : 8 옆가르마를 한 남자 아이의 모습이 등장을 합니다.

모범생의 모습이 바로 이럴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혀를 길게 늘어뜨린 털이 송송나서 보기에도 커다란 개와 요상한 스타일의 요정인지 난쟁이인지 암튼 작은이들이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커다란 개의 등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를 쓰다듬는 아이의 표정이 우선은 밝아 보여서 안심이 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빳빳한 하얀색 셔츠깃을 빨간색 울스웨터 밖으로 꺼내서 입은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 땅꼬마 일테고, 개의 등에 올라탄 요상한 작은이들이 수상한 친구들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 땅꼬마와 수상한 친구들 재밌을것 같은데..~

 

책을 펼쳐든 아이가 흥미있는 책의 제목을 보더니 빨리 읽고 싶다네요~!!

책의 분량이 많지 않아서 식탁 의자에 앉아서 금방 읽어 내려가네요.

 

 

 

 

 

 

 

 

땅꼬마라 불리는 게 당연해!

 

프로마라는 이름의 소년.

이 아이를 보고 있는데 전 저희 아이와 왜 이리 오버랩이 되는지요~!!

되레 프로마가 더 낫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프로마는 반에서 가장 작아서 땅꼬마가 아니라 이름의 라임이 프로마의 '로마', 땅꼬마의 '꼬마'가 운이 맞아떨어져서 생긴 별명이라네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진짜 반에서 남자 중에서 가장 작은 1번이랍니다.

또래보다 워낙 작아서 제가 신경이 많이 쓰이는 편이거든요.

아이들이 땅꼬마라 놀리지는 않나하고 초등학교 입학때부터 항상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마는 개를 키우고 싶어 해요.

모든 아이들의 로망이지 싶어요.

어린이들이라면 커다란 개를 타고 신나게 질주하는 소망들이 있을것 같아요.

 

저 또한 어린시절 [플란다스의 개]를 보며 '파트라'슈 같은 개를 키워 보는게 소원이었으니까요~

저의 아이 또한 아이리시울프하운드를 키우는게 소원이랍니다.

어릴적부터 길을 가다가 커다란 강아지를 보면 가던 길도 멈추고 하염없이 덩치큰 개의 등을 쓰다듬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하지만, 여건이 허락치 않아서 아이가 원하는 강아지를 기를 수가 없었다지요..

 

 

 

 

 

 

 

 

프로마에게도 저희 아이처럼 개가 없었어요.

알레르기로 똘똘 뭉친 엄마 때문이랍니다.

프로마의 엄마는 강아지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분이네요.

 

저도 이 부분을 읽으며 어찌나 마음속 깊이 찔리던지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어요.

저도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어요. 프로마 엄마와는 조금 다르지만 햇빛 알레르기가 심하고, 먼지 알레르기에 히터 알레르기등 잡다한 알레르기를 갖고 있답니다.

 

나의 모습이 아이에게 프로마의 엄마와 같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깊이 반성이 되더라구요~!!

왜냐하면 아이가 그토록 원하는 강아지를 몇년째 사주지를 않고 있거든요.

오죽하면 아이가 제게 딜을 걸어오네요.

 

엄마, 서울대 입학하면 강아지 기를 수 있게 해줄거야?

 

저는 아직 까진 "생각해 볼께~!!" 라는 대답밖에 못 해주고 있어요~!!

 

 

 

 

 

프로마의 엄마는 강박 관념도 심한듯 해요.

작은키의 프로마를 위해서 뮈슬리에 과일을 정말 죽처럼 보일 정도로 잘게 썰어서 넣어서 줘요~!!

사실 프로마는 이런 음식을 먹어서 자기의 키가 작을 거라는 생각까지 하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서 엄마들의 잘못된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워낙 작은 편이라 먹거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워낙 아이가 편식을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하게 되는데, 이것도 잘못인줄 알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야채를 많이 먹는 날을 꿈꾸어 봅니다.

 

 

 

 

안디 콜룸펙은 프로마만 봤다 하면 이리저리 밀치면서 놀려 댔어요.

 

학교에 이렇게 쓸데 없는 짓을 하는 아이들이 있기 나름이죠~!

프로마는 반항도 하지 않고 아무 말없이 당하기만 한답니다.

프로마는 아무 말이 없는 아빠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것 같아요.

프로마의 아빠는 말을 할것 같으면서도 아무말도 안하는 침묵하는 타입이더라구요.

 

 

 

 

 

또한 프로마는 엄마가 아침마다 입으라고 하는 주름진 바지에, 모범생 헤어 스타일에. 아빠와 똑같은 스타일의 울 스웨터를 입는 답니다. 머리속으로만 생각합니다. 누가 요새 바지 중앙에 주름잡은 바지를 입냐는 생각만 합니다.

 

프로마는 집에서는 부모님에게 억압 받고, 학교에서는 선배에게 당하면서 지내고 있는거였어요~!!

원하는걸 말 할 줄 알아야 되는데, 그냥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부당한 폭력을 당하면 하지 말라고 말도 할줄 알아야 되는데, 그냥 그 순간을 모면하는 아이입니다.

보고 있는 제가 다 폭발 할 지경이었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안디 콜룸펙에게 당하고 난 뒤에 프로마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알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눈치 채셨겠지만, 이 알을 통해서 우리의 프로마는 자기의 생각을 표현 할줄 아는 아이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땅꼬마의 수상한 친구들은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을 했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선택해 줄때 수상작들에 거는 기대감이 생기는데, 그 기대감에 부응하듯이 책의 재미가 크네요.

대한민국에 사는 어린이들이나 독일에 사는 어린이들이나 생활하는 모습은 거의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책을 통해 해봅니다.

프로마처럼 문제를 안고 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지 웃음으로 풀어나가는 책의 이야기가 정말 맘에 들었어요. 그렇기 대문에 세계적으로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프로마의 억압된 감정을 난쟁이라는 자유 분방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소란스럽고 정신 산만한 난쟁이들을 통해서 프로마는 대담하고 명랑해지며 강한 자의식을 갖게 되는 변화를 가져옵니다.

난쟁이들의 말을 하면 없던 용기가 샘솟는 듯이 보입니다.

 

 

 

제가 [땅꼬마의 수상한 친구들]을 보면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프로마가 발견한 알을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 부분이었어요.

 

달걀 후라이를 할까?

알에 구멍을 뚫어서 불기 놀이를 할까?

알을 냄비에 넣고 요리를 할까?

엄마 몰래 냉장고에 넣어 둘까?

아님, 새 둥지에 살짝 놓아 둘까?

 

. . . . . . . . . . . . ♣카툰을 보는것 같은 그림 형식이 아이들 시선을 확 잡아 끌더라구요~!!

 

 

▲ 난쟁이들이 쪼그리고 앉아서 똥을 누는 모습 엽기적이죠..

 

아침마다 엄마가 주는 프로마의 아침 식사인 뮈슬리에 난쟁이들은 씨앗을 싼답니다.

해바라기씨, 아마씨, 호박씨, 말린 과일, 개암까지 싸는 난쟁이들의 모습 정말 웃겨서 뒤로 발라당 했답니다.

 

. . . . . . . . . . . .♣ 작은것 하나도 놓치지 않은 책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알에서 나온 다섯 난쟁이들을 통해서 보기 싫었던 2:8 가르마의 헤어 스타일도 바꾸고, 입기 싫었던 스웨터와 주름 바지 대신 아빠와는 다른 편안한 운동복 스타일로 갈아 입고, 먹기 싫은 죽처럼 만든 뮈슬리 대신 생과일을 들고 학교로 갑니다.

그동안 아무말없이 당하기만 했던 6학년 안디 콜룸펙 한테는 당당하게 맞서게 됩니다. 먹고 남은 과일심을 얼굴에 던지며 그동안의 괴롭힘에 대한 응징을 했답니다.

 

프로마가 이렇게 변신을 한게 다섯 난쟁이의 도움때문이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땅꼬마의 수상한 친구들]을 읽어 보시면 된답니다.

 

 

 

 

 

 

빈이가 그린 자신의 우쏭 우쏭 난쟁들이라고 하네요.

빈이 닮아서 난쟁이들도 참 귀여운것 같아요.

 

 

 

 

다섯 난쟁이들이 가기전에 프로마에게 편지를 남겼어요.

 

우숑 우숑

네 마대로 해 자리르 박타고 나가 디작해

우숑 타고 뢰쳐

추므 추고 크케 우꼬 맘꺼 행도해

우숑 타고 뢰쳐

구루고 바바 뛰고 네 머때로 해

우숑 타고 뢰티고 난재니 마를 해

진도리느 무디해 머려

벌터럼 나라

우숑 우숑 타고 노랠 부러

 

 

 

 

 

우리는 난쟁이 말을 하며 기쁨으로 가득한 프로마를 볼 수 있게 됐어요.

 

난리 우숑 블루스, 자르 잔니.

말 조은 다침리야, 래이르믄 프로마!

 

난리 우숑 블루스, 잘 잤니.

정말 좋은 아침이야, 내 이름은 프로마!

 

 

 

 

빈이도 [땅꼬마와 수상한 친구들]을 읽은 후에 난쟁이 말을 하며 다니고 있어요..

 

난리 우숑 블루스, 빠리 드리가 나으서.

치그들가 시느게, 디어 노그 시퍼!

 

난리 우숑 블루스, 빨리 다리가 나아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고 싶어!

 

 

 

 

 

☆★☆★☆★☆★

 

근심과 걱정이 있거나, 남몰래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프로마처럼 자신의 억압된 감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알에서 깨어난 난쟁이처럼 자의식을 가진 어린이들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난쟁이처럼 난리 우숑 블루스를 외치며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내버랜드 꾸러기 문고가 저학년들의 책이지만, 생각엔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보기에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는 생각을 하고, 아이를 기르는 우리 부모님들이 꼭 한번씩 읽어 봐야 하는 책이지 싶습니다.

 

이땅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땅꼬마의 수상한 친구들]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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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으로 내가 생겨났다고? - 아빠가 들려주는 놀라운 진화이야기
더그 O. 헨센 지음, 룬네 마크후스 그림, 황덕령 옮김, 최재천 감수 / 그린북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빅뱅으로 내가 생겨났다고?] 제목만으로도 무슨 내용일지 정말 궁금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아요.
책의 제목이 갖는 주목도가 정말 크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것 같습니다.
 

'빅뱅'이라는 말은 우리 어린이들이 아이돌 그룹 '빅뱅' 때문에 모두 잘 아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빠! 나는 어디서 왔어요?" 라는 아주 호기심 어린 질문으로 시작된 아빠와 딸의 대화가 결국은 우주 대폭발인 빅뱅에게 까지 다다르네요. 제가 어릴때 이렇게 자상한 아빠가 침대맡 교육을 해줬다면 전 지금 아주 똑똑한 사람이 되 있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희 아이도 참 호기심이 많은편이라 성장하면서 책속의 여자 아이만큼 질문이 많았었던것 같아요.
아이가 책을 읽으며 제게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엄마, 책속에 나랑 똑같은 애가 나와~!!
 

본인도 잘 아는것 같더라구요. 아이의 질문에 성심 성의껏 답변을 해주는게 제 의무인양 책속의 아빠보다는 한참 뒤처지지만 제 나름대로 열심히 답변을 해가며 아이를 교육 시킨것 같습니다.
 

이 책속에 아빠는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아이의 질문에 답변을 하기 위해선 부모님들이 열심히 공부를 해야 겠더라구요.
알아야 성의껏 답변을 하지, 모르는걸 책 속의 아이처럼 자꾸 꼬치꼬치 질문을 한다면 욱하고 화가 날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 할것 같아요.
[빅뱅으로 내가 태어났다고?]의 아빠처럼 아이의 침대에서 잠자리 교육을 시키면 평생 아이의 기억속에 남아서 배경지식을 한아름 갖을 수 있는 어린이가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꿈구는 멋진 아빠인듯 해요~!!
아이의 왕성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아빠의 자상한 이야기가 정말 감동적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책의 끝부분에 나오는 <생명의 나무>를 통해서 인류의 진화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류의 진화 뿐만이 아니라 지구에 사는 생물의 진화 과정까지도 알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서 지구의 탄생 원인까지 알 수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단순한 그림책인줄 알았는데,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을 어쩜 이렇게 잘 정리를 해놨는지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특히 지구상에서 멸종된 공룡은 나무 가지가 뚝 부러져 있는 걸 볼 수 있을거에요.
공룡은 멸종 됐지만 공룡의 진화된 모습인 새를 만날 수 있답니다.
 

 

 

 

 

 

▲ 책 표지에도 나와 있는 부분이죠~!!
 

인류의 진화 과정의 그림입니다.
유인원에서 진화된 모습을 아주 사실적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 있답니다.
 

 

 

 

 

 

▲ 왼쪽엔 딸의 얼굴이..
오른쪽엔 아빠의 얼굴이 등장을 합니다.
 

딸과 아빠의 흥미진진한 대화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생명의 나무 꼭대기를 차지하는 인간의 능력을 그림을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표현을 했답니다.
인류만이 두발로 걸을 수 있으며, 불을 사용하고 도구를 이용해서 과학기술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고치고치 캐묻는 딸에 의해서 거대한 대폭발로 지구가 생기게 된것 까지 이야기를 하는 아빠를 만 날 수 있답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우리 아이들에게 책속에 나오는 아빠처럼 멋진 답을 내놓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다시금 또 드네요.
 

[빅뱅으로 내가 생겨났다고?]는 우리 어린이들이 꼭 한번은 읽고 넘어가야 하는 책이지 싶네요.
인류의 기원과 지구의 생명체의 기원, 더 나아가 지구의 탄생까지 알 수 있는 귀중한 정보가 들어 있으니까요~!!
 

아이가 이 책을 통해서 생명의 근원을 이해 했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진화 이야기를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서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지 싶네요~!!

 

 

 

 

 

네이버 카페 ●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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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신들의 창조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신화와 전설
빅 파커 엮음, 정윤서 옮김 / 월드아이즈 / 201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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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신화와 전설 시리즈가 월드아이즈에서 출시를 했네요.
 

시리즈 전 3권으로 전 그중의 하나인 [위대한 신들의 창조 이야기]를 읽게 되었어요.

 

요새 부쩍 신화와 신화속에 등장하는 영웅들에 관심을 갖는 아들이 있어서 저도 부쩍 신화 책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아이가 영화 <천둥의 신 : 토르>를 보고 나서 신화에 관심을 더욱 갖게 된것 같아요.
관심을 갖을때 그 관심을 충족시켜주는게 가장 좋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온다는걸 알기에 월드아이즈 신간 도서를 선택하게 된것 같아요. 어릴적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었는데, 월드아이즈의 위대한 신들의 창조 이야기는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책이라서 아이가 재밌게 접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저도 읽어 봤는데, 저 또한 새롭게 알게된 이야기가 참 많았던것 같아요.

저희 신랑과 아이가 날이면 날마다 하는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종족 발키리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오딘의 딸이라고 하네요.
또한 저그 종족의 히드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머리 아홉의 괴물이라고 하고요.
저랑 아이랑 너무 놀라워 했답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너무 흥분이 되는것 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신화와 전설] 시리즈는 전 3권에 걸쳐서 실제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과 지어낸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섞어서 전달해요. 우리 어린이들은 이 시리즈를 통해서 신화와 전설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 예술을 배우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을것 같아요. 재미난 이야기를 읽었을 뿐인데 정말 많은 학습을 할 수 있는것 같아요.
 
 

 

 
 

 

창조 신화 :

 

 

많은 신화는 이 우주가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이야기해 줍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는 태양신 라가 우주의 태양과 하늘, 땅과 바다 그리고 인간을 만들었다고 전해 집니다.

그리고 중국 신화에서는 반고라고 불리는 난쟁이가 혼돈의 알에서 깨어 나올 때 세상이 만들어졌다고 이야기 합니다.

 

 

 

창조신화를 읽으면서 각 나라마다 다양한 신화가 존재 한다는걸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됐어요.

 

여태까지 제가 알고 있던건 창조 신화는 성경에 나오는 창세기 정도가 다 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각 나라마다 신들을 통해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신비롭게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중국의 반고와 여와 이야기는 많이 알려진 이야기라서 알고 있었는데, 오스트레일리아 신화는 정말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 였답니다. 무지개뱀이 등장을 해서 뱀이 지나간 길에 산이 생기고 계곡이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가까운 나라 일본의 창조 신화도 이번에 알게 됐어요. 신도 신화에서는 이자나미 여신이 아름다운 섬이 되는 여덟 명의 아이들을 낳았을때 일본이 생겼다고 해요. 신화속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더라구요.

 

페루 잉카 제국은 제게 신비스러운 나라랍니다.

페루의 신화속에 들어가면 한편의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많은 영화속에 페루의 신화 이야기가 들어 가고 있다는것도 알게 됐습니다.

인도의 신화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와서 오늘날까지도 인도의 문화와 종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창조의 신 브라마는 네 개의 머리로 모든 방향을 지켜볼 수 있고 모든 것에 대해서 뛰어난 지식을 갖고 있다네요.

 

힌두교에서는 이 세상을 창조한 신이 브라마라고 이야기 합니다.

브라마는 혼돈의 바다에 떠 있는 연꽃에서 태어나 이 세상을 창조 했다고 합니다.
 

 

 

 

티티카카 호수

 

 

 

▲잉카 신화에 의하면 잉카 사람들은 어느 날 파카리 탐보라는 곳에서 기적처럼 나타났다고 합니다.
신화에서는 잉카 사람들이 네명의 신들과 네 명의 여신들을 숭배했다고 하고요.
 

오늘날 페루 사람들은 잉카 신화에서 중요한 장소였던 티티카카 호수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어요.
신화속의 장소에서 우리가 생활을 한다는데 놀라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읽으며 신화의 이야기가 사실이냐고 묻더라구요~!!
어릴적 tv에서 토요일 주말이면 하던 <믿거나 말거나> 라는 방송이 생각나더라구요~!!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순간이었어요.
우리가 살지 않았던 시대의 일이라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해줬답니다.
 

아이말이 지금도 이런 신들이 산다면 너무 무서울것 같다고 해요.
 

 

 

 

신과 영혼 :
 
성스러운 신과 영혼은 세계 여러 나라의 신화 이야기에 자주 등장합니다.
사람들은 신들을 숭배하고 신들은 이 우주를 창조하고 지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신들은 매우 사악해 사람들에게 서로 믿지 못하게 하고 불안한 마음을 심어 주어 이 세상을 파괴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이 부분은 이야기 책에 정말 많이 나오는 부분들입니다.
 

그중 제가 이집트에 다녀와서 그런지 이집트의 신들이 가장 눈에 띄더라구요.

제가 이집트에서 아무 생각 없이 넘 예뻐서 사온 풍뎅이 모양의 목걸이가 있는데, 이 풍뎅이가 태양신 케프리의 모습 가운데 하나라고 해서 놀랐답니다.
그리고 고대 이집트 신화를 통해서 알게된 사실인데요~
세상에서 무서울것 없는 최강의 신인 라의 비밀이 있답니다.
태양신 라의 힘의 열쇠는 비밀 이름이라고 하네요. 정말 흥미롭고 재밌는 비밀 같아요.
 

인디언들의 토템폴이 나오는데, 닌텐도 게임중에 하나인 <동물의 숲>에서 땅을 파면 나오던 나무 조각이 바로 인디언들의 토템폴이더라구요! 토템폴은 용감한 영웅들을 찬양하는 부족들의 옛모습을 보여 준다고 하네요.

 

페르시아의 신화에서는 빛의 신 미트라스 신이 세상에 풍요를 가져다 준다고 말합니다. 미트라스는 이 땅의 모든 힘을 갖고 황소를 죽여 그 피를 온 땅에 뿌린다고 합니다.

 

힌두교의 파괴의 신 시바를 아시나요?

전 어릴적에 시바신을 주제로 한 책을 읽어서 시바신이 가장 친근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시바신은 세 가지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상냥한 두르가, 용감한 칼리, 잔인한 파르바티의 모습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
 

 

 

 
▲책에는 <성경이야기>도 등장을 한답니다.
제가 어릴적에 잠시 외할머니댁에서 학교를 다닌적이 있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때인데, 할머니댁이다 보니 집에 책이 한권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를 듣을 수 있는 창구는 할머니 밖에 없었답니다.

매일 시간만 나면 할머니께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면 할머니는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해주셨어요.
성경 이야기들을 제가 옛이야기처럼 재밌게 들을 수 있게 말씀해 주시던 할머니가 생각이 나네요.
 

<위대한 신들의 창조 이야기>를 정말 열심히 읽은 아들이에요.

저희 아들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미다스의 손'이 가장 재밌었다고 해요.
만지는 모든게 황금으로 변하는건 행운이 아니라 저주라고 하네요.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말도 하고요.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 장군님이 멋지다는 말도 하고요~
 

 

   

 

 

 

꼼지락 거리며 독서록도 쓰네요.
감동 받으면 곧장 글로 써야 하는 성격의 아들입니다.
신화 이야기를 읽고 할말이 너무 많다고 하네요.
제가 수다쟁이 아들을 둔듯 해요!

 

 

 

♥♡♥♡♥♡ 한우리 북카페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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