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캥캥 우리 형
야마시타 하루오 지음, 고향옥 옮김, 히로세 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형

 

우리 형은 진짜 개야!

여덟 살 우리 형 이름은 캥! 캥 캥 캥 짖기 때문이야.

나와 단둘이 있을 때는 사람처럼 말도 해. 진짜야!

내가 공부하려고 하면 꼭 옆에서 귀찮게 하지.

가끔씩 형인지 동생인지 모르겠지만 우린 사이좋은 형제라고!

 

 

 

이제 아시겠죠~

주인공의 형은 몇달 먼저 태어난 진짜 개랍니다.

 

이런 경험들 해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아이가 태어 났을때 한번 경험을 했던 일이랍니다.

 

결혼전부터 키우던 12살된 강아지 은별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결혼을 해서 저희 아이를 낳고 호칭에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전 은별이의 언니였는데, 저희 아이가 은별이를 어떻게 불러라 할지 진짜 엄청 많이 고민이 됐었답니다.

 

그냥 '은별'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은별이 이모'라고 불러야 하는건지, 고민되더라구요.

진짜 촌수가 꼬이는건 시간문제더라구요!

 

처음엔 은별이 이모라고 부르다가, 그냥 저희 아이가 은별이라고 부르더라구요.

특별히 아이에게 이모라고 부르라고 강요는 안했던것 같아요.

대신 은별이가 나이가 많다는건 항상 아이에게 알려 주었답니다.

은별이가 엄마의 동생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거든요!

 

더 웃겼던건 은별이가 빈이를 대하는 태도였어요.

책속에 나오는 캥이가 형처럼 구는것과 똑같이 은별이는 빈이에게 이모처럼 대했답니다.

그것도 올드미스 새침떼기 이모처럼요..

 

빈이가 놀자고 하면 "크르릉! 크르릉!" 하기 일쑤였답니다.

본인이 생각해도 빈이가 아주 어린 아기로 보였나봐요~!!

 

 

 

벌써 10년전 일이네요.

은별이는 지금 이세상에 없지만 우리 빈이에게는 영원한 ' 별이 이모' 랍니다.

 

 

 

 

캥은 형이지만 가끔씩 부모님이 외출을 하면 장난꾸러기로 변신을 한답니다.

캥형의 말썽을 뒷수습 하는 동생의 모습이 참 의젓하죠~!!


 

 

 

 

동생이지만 형인 캥에게 샤워도 시켜주는 듬직한 동생이네요~!!

이렇게 반려동물이 생기면 외동인 아이들이 형제애를 배울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외동인 아이들은 아무래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적더라구요.

본인만 아는 아이로 자랄 수 있는 단점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답니다.

 

 

 

 

형제들은 매일 싸우면서 크잖아요.

그래야 형제애도 두배로 생기구요!

 

저도 4살이나 어린 동생이랑 어릴적 거의 매일 싸웠던것 같아요.

어른이 된 지금은 그렇게 왠수 같았던 동생이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있더라구요~!

형제랑 참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전 외동인 아이를 키우고 있답니다.

아이러니죠~!!

 

 

 

 

 

캥과 나는 하루에 열 번은 싸워.

하지만 나는 캥이 참 좋아.

왜냐하면 우리 형이니까!         ...본문 p.87

 

 

 

 

 

 

평소 강아지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아이인데, 제가 강아지를 못 키우게 하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말을 한건 정말 오래 전부터 랍니다.

 

은별이의 죽음 이후 강아지를 기르는거에 두려움이 생겨서 전 계속 아이의 바램을 들어 주지를 못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강아지가 나오는 책을 매번 구입을 해서 아이에게 주는 것밖에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럼 또 책을 볼때마다 강아지를 사달라고 하고요~!!

 

이젠 강아지를 키우면 어떤점이 좋은지 까지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됐네요.

절 설득할려고 매번 노력하는 아이랍니다.

 

책을 읽은후에 제게 책의 한부분을 펼쳐서 보여준 후, 읽어주네요~!!

 

여러분도 혹시 나처럼 외동 아이이고, 집에 혼자 있어야 할 때가 많나요?

그럼 우리 캥 형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건 어때요?

주 사랑스러운 가족이 되어 줄 거예요.

 

"엄마, 외동인 아이들에겐 반려 동물이 꼭 있어야 한다는데, 엄마는 왜 강아지를 안사주는거야?"라고 책을 본 후에 강하게 나오는 아들이네요.

 

빈이는 캥같은 형보다는 동생 같은 강아지가 있었으면 좋다고 해요~!!

저희 아이를 보니까 아무래도 외동은 정말 외로운것 같아요.

제거 아무리 아이에게 잘해준다고 해도 형제가 채워야 할부분은 채워 줄 수가 없더라구요!

 

[캥캥캥 우리형]을 통해서 우리 빈이에게도 매일 정을 나눌 수 있는 반려 동물을 옆에 두어야 할것 같네요~!!

 

[캥캥캥 우리형]은 초등학교 전학년이 읽을 수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저처럼 강아지를 기를 것인가? 말것인가? 고민 되시는 분들게 이책을 강추드립니다.

 

 

 

 

 

 

 

캥캥캥 우리형을 읽었다.

 

이 책은 신기하다.

왜냐하면 캥이란 강아지가 엄마가 없어지면 일어서서 주인공을 협박한다.

 

내 생각엔 캥이는 인간 세포와 동물의 세포를 합체시켜 만들어진 강아지인것 같다.

이 책에 나온것 처럼 혼자 있으면 무지무지 무섭다.

하지만, 강아지가 있으면 된다.

그런데 엄마가 안사준다.

 

우리는 무서우면 핸드폰을 한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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