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1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59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한지윤 옮김 / 네버엔딩스토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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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즐겨보던 만화가 '보물섬'이었어요.

요새는 요런 만화가 tv에서 안해주니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해적들의 이야기를 우리 아이에게도 알려 주고 싶은데

두껍고 생소한 <보물섬> 책을 읽으려 하지를 않더라구요.

 

답답해 하던 차에 제가 평소 넘 좋아하는 <네버엔딩 스토리>에서

보물섬을 작고 간편한 문고본으로 출간을 했더라구요.

우선 1권과 2권으로 나눠지는 구성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제가 찾던 책이 바로 이거거든요.

작고 가볍고, 얇고 보기 편하고, 휴대하기 편한 책 말이에요.


한눈에 반한 책이에요.

아이가 저절로 책을 펼쳐 볼 수 있게 하는 안성마춤의 디자인이더라구요.


저희 어릴땐 칼하나씩 옆구리에 차고 해적 놀이를 많이 했었는데,

요새 아이들은 그런 놀이가 사라져서 참 아쉬운 생각이 들어요.

 

 

 

 

 

 

늙은 해적으로 표현한 빌리~!!

그가 바로 보물섬 지도를 가지고 있었던 장본인이랍니다.

 

거친 해적중에서도 최고로 거친 해적이 바로 빌리라고 하네요.

짐의 아빠가 운영하는 '벤보 제독 여관'에 묵게 됩니다.

 

망자의 궤짝 위에 사내 열다섯

어기여차, 럼주 한 병 들이키세!

나머지는 악마의 손에 맡기고 술을 마시세!

어기여차, 럼주 한 병 들이키세!

 

빌리가 부르는 해적들의 노래랍니다.

힘든 배에서 생활을 하다 보니까 해적들은 물대신 독한 럼주를 마시는것 같아요.

결국 럼주에 의해서 뇌출혈로 쓰러지 게되죠~


 

 

 

 

보물섬 지도에요.

보물이 묻힌 바로 그 지도랍니다.

짐 호킨스는 우연한 기회에 보물지도를 얻게 된답니다.

보물 지도가 있으니 보물을 찾으러 가야 겠죠~

그래서 보물섬은 세계 최초의 해양모험소설이라고 하네요.

 

소년 짐은 용감하게 모험을 떠나게 되요.

모험을 하는중에 해적들의 온갖 음모와 술수를 맛보게 되고요.

하지만 짐은 용감하게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멋지게 보물찾기를 마친답니다.

 

우리 어린이들을 책을 읽는내내 짐과 함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느낌이 들거에요.

위험한 순간엔 짐과 함께 숨죽이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갈땐 힘찬 응원을 보내면서 말이죠.

"짐, 조금만 힘을 내! 넌 할 수 있어~!!"

 

 

 

 

 

 

소년 짐은 의사선생님과 지주님과 스몰릿 선장과 함께 히스파뇰라호를 타고 보물을 찾으러

떠나는 모험을 시작됩니다.

 

그리고 외다리 실버 요리사와 해적들도 히스파뇰라호의 선원이 되서 함께 배에 탑니다.

보물지도를 만든 사람은 아주 유명한 플린트 선장이라고 하네요.

참 실버의 앵무새 이름도 플린트에요~!!

 

 

 

 

 

 

외다리 실버선장이에요.

 

인간의 '선'과 '악'의 양명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버가 '선'한 인물인지 아니면 '악'한 인물인지를 놓고 많은 평론가들과 비평가들이 글을 쏟아 냈다고 하네요.

실버 선장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선이 될수도 있고, 악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소년 짐은 그런 실버를 미워할 수 없게 되는것 같아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아마 실버 선장처럼 처세술이 뛰어나야 거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선해도, 너무 악해도 한쪽으로 이렇게 치우친다면 살아가기가 힘든 세상이니까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삶이 필요할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용감한 짐의 모험은 무인도에 도착과 함께 시작되더라구요.

짐의 멘토가 바로 실버 선장이라고 하네요.

왜냐하면 짐은 용감 무쌍하고 위기에 처했을때 강인함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뒤로 물러남이 없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에서 실버선장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것 같아요.

 

 

 

 



보물섬에는 지도의 보물이 정말 있었답니다.

금화는 가져 왔지만 은화는 그 자리에 그대로 묻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세한 위치를 알려 줄 수 없다고 해요.

짐은 다시는 보물섬으로 가기 싫다고 하네요.

너무 많은 사람이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죽었기 때문일거에요.

보물 때문에 이성은 마비되는 추하고 사악한 곳이 바로 보물섬이겠죠.

 

 

 

 

 

 

사실 우리는 모두 이렇게 싼값에 실버를 떼어 낸 것이 기뻤다.

다음의 긴 이야기는 짧게 줄여 보겟다.

우리는 그곳에서 새로운 뱃사람 몇을 충원해 고향으로 돌아갔다.

히스파뇰라호는 블랜들리 씨가 구조선을 출항시키기 직전에 브리스톨에 도착했다.

항해에 나섰던 사람 중 살아 돌아온 사람은 오직 다섯이었다.

'나머지는 술과 악마에게 맡기고 왔다.'는 노랫말처럼 말이다.

우리의 운명이 아래의 노랫말만큼은 가혹하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p./191 본문중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보물섬을 통해 진정한 용기를 배우고 모험심을 고취해 나가길 바래봅니다.

18세기의 해적들의 황금기를 공유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거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어릴적 한두번 꿈꿔 보는 보물을 찾는 기분을 이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느껴보길 바래봅니다.

아마 책을 읽으며 소년 짐과 실버선장의 매력에 푹 빠지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더운 여름 보물섬으로 힘찬 모험을 떠나보아요~

그럼 이제 슬슬 닻을 올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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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입체로 만들어 보는 우주여행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Dbooks(천재교육)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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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주 여행에 관심 많은 아들이에요.

우주에 관련된 과학관을 어릴때 부터 다니면서 엄마처럼 어른이 되면 우주여행을 해보는게 소원이라고 말한답니다.

 

나로호를 우주에 보내는거에도 정말 관심이 많아서 tv로 생중계를 한 번도 놓치지 않더라구요.

나로호 실패를 경험한 날은 입맛까지 잃을 정도였답니다. 

 

나로호가 무사히 우주로 날아간 날은 너무 기분이 좋아서 짱구의 엉덩이 춤을 추며 세레머니를 하더라구요.

아주 귀여운 아들이라는것 눈치 채셨을까요?ㅎㅎ

 

 

 

 

 

 

인천과학관에 갔을때 우주 왕복선 USA를 만들었어요.

그때는 너무 어려서 제가 만들어 줬던것 같아요.

하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은 <우주왕복선 KOREA>를 본인 스스로 만들 수가 있게 됐네요.

 

 

 

 

 

 

옥토끼 우주 센터에는 이렇게 우주복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우주복 입은 모습이 듬직 하시나요?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진 우주인 박영빈 대원입니다.

 

 

 

 

 

 

우주여행을 꿈꾸는 아이에게 <3차원 입체로 만들어 보는 우주여행>은 득템 아이템으로 다가왔습니다.

집으로 교재가 온 순간부터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은 제 마음까지도 행복하게 하더라구요.

 

기존의 만들기 체품은 단품이었다면 이번에 아이가  체험한 우주여행은 아주 커다란 브로마이드에

우주선과 인공위성, 그리고 우주복을 만들어서 입체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대형 브로마이드에 우선 아이가 깜짝 놀란듯이 보여요.

여태까지 다양한 만들기를 해봤지만 이렇게 거대한 브로마이드는 처음일테니까요.

눈에서 레이져가 뿅뿅 마구 나오더라구요.

의욕을 앞세워서 만들기 시작하네요.

 

 

 

 

 

 

어릴적 만들었던 우주 왕복선하고 달리 이번에 만든 우주 왕복선은 우주선 안쪽이 열린다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아이가  이부분을 제게 필히 강조를 해주네요.

 

 

 

 

 

 

꿈많은 아이들이 우주인들의 생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우주여행 브로마이드에 우선 우주 왕복선을 장착해 보았어요.

이제 우주왕복선을 대기권 밖으로 쏘아 올릴 로켓을 만들어야 할 차례에요.

 

거실 가득 브로마이드 꺼내놓고 만들기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요새 아이들 학교 다녀와서 밖에서 놀지를 않으니 뭔가 자꾸 놀거리를 만들어 주게 되더라구요.

안그러면 스마트폰 꺼내서 겜을 하거나 자꾸 tv를 보려고 해서요.

저희 아이도 거의 학원 아니면 집에 있다 보니까 뭔가 아이가 집중할 것을 자꾸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이에게 만들기를 자꾸 권하는것 같아요.

 

유치원 다닐때 샘이 다른 아이에 비해  소근육 발달이 느리다고 하더라구요.

넘 충격을 받아서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봤더니 가위질을 하거나 손을 많이 사용하게 해주라네요.

 

아마 그래서 그때부터 퍼즐 맞추기며 뜯어서 만드는 교재를 계속 시키게 된것 같아요.

저 처럼 아이들 소근육 발달에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만들기를 통해서 극복을 할 수 있답니다.

지금은 누구보다도 야무지게 잘 만들어 내는 아이를 보며 흐뭇한 엄마 미소를 날립니다.

 

 

 

 

 


열심히 만드는 모습 보이시나요?

어린이들도 집중해서 뭔가를 성취하는 모습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이제 만들어 놓은 우주 왕복선과 로켓을 합체를 하는 과정이에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서 만들어 갑니다.

 

우주 왕복선 문도 닫습니다.

왜냐구요??

이제 우주 여행을 떠날거거든요..ㅎㅎ

 

 

 

 

 


이제 발사를 해볼까요??

10 . 9 . 8 . 7 . 6 . 5 . 4 . 3 . 2 . 1 . 0

발사~

쓩~~~~~~!!!!!


 


 

우주왕복선과 로켓 만들기는 완성~!!

 

이제 우주복을 만들거에요.

우주복은 직접 브로마이드에 장착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저한테 본인의 사진을 한장 달라고 해요.

우주인 얼굴에 붙일거라면서요.

쓩하고 사진 찾으러 떠나고 빈이는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보니까 손으로 가리네요.

왕성 될때까지 보지 말래요..ㅎㅎ

갑자기 비밀이라고 하네요.

어떤 멋진 우주복을 완성할려고 그럴까요~

 

 

 

 

 

 

그래서 완성된 후에 사진을 찍었어요.

와우~

우주복 입은 우주인 정말 멋지네요.

 

우주 왕복선에 이어 우주복까지 장착을 했습니다~!!

 

이제 인공위성을 만들어야 될 시간이네요.

빈이는 <3차원 입체로 만들어 보는 우주여행>을 삼일에 걸쳐서 만들게 됐어요.

워낙 아이가 시간에 쫓기다 보니까 짬짬히 시간 날때마다 만들었거든요.

 

모든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인공위성을 만들기 시작해요.

어느 일요일 로봇 수업을 다녀와서 잠들기 바로전에 마지막 인공위성을 만들고 있어요.

 

 

 

 


 

오늘 드디어 완성이라서 기분이 한결 좋아보이네요.

 

 

 

 

 

 

태양 전지판을 단 인공위성이 완성 됐습니다.

 

인공위성은 지구의 위성인 달과 같이 지구의 둘레를 돌아가며 수집한 정보를 지구로 보내요.

인공위성은 그 역할에 따라 기상 위성, 통신 위성, 항법 위성으로 나뉩답니다.


 

 

 

 

 

빈이가 배깔고 뭐하냐구요?

ㅋㅋ

야광 스티커를 붙이고 있어요.

빈이말이 이 작업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네요.

 

우주선도 멋을 부려야 폼이 난다고 하네요.

폼생폼사네요~

 

 

 

 

 

 

마지막으로 야광별을 붙이면 왕성이랍니다.

3일간에 걸쳐서 잼나게 만들어 본 우주여행이었던것 같아요.

아마 빈이의 기억에 평생 남아 있겠죠?

 

 

 

 

 

 

이제 완성을 했으니 재미나게 노는 일이 남은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빈이가 [입체로 만들어 보는 우주여행]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네요.

 

 

 

 

  
 

참, 잊을뻔 했어요!

제가 그래요..ㅎㅎ

핸드폰으로 QR코드 한글판 앱을 다운 받아서 QR코드 사진 찍어서 동영상도 볼 수 있답니다.

 

빈이도 잼나게 동영상 보며 우주여행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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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 저택의 비밀 2 - 사라진 카트린 모로 저택의 비밀 2
스토리 이펙트 글, 이정태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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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추리 소설을 정말 좋아해서 셜록 홈즈를 끼고 살았는데, 

이제 저희 아이가 명탐정 코난을 주구장창 끼고 살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종류의 추리물은 없나 하고 알아보니까 요렇게 있네요.

바로 <모로 저택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모로 저택에는 어떤 비밀이 감추어져 있는지 읽는 내내 흥미롭더라구요.

그림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인물들의 긴장감도 책의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아요.

등장 인물 모두를 의심하게 만드는 구성이더라구요.

범인으로 몰린 '앙투안'이 누명을 벗기 위해서 모로 저택의 비밀을 하나둘 파헤치는 이야기 구성이랍니다.

 

 

 

 

 

 

겉표지만 봐도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저는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이렇게 그림체가 이쁜게 좋더라구요.

거칠고 전투적인 그림보다는 아이들이 보는 만화책 답게 작고 귀엽고 이쁘게 그려진 그림이

더욱 제 스타일이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저도 어릴적 만화를 정말 많이 보면서 자랐는데,

저희 아이도 피는 못속이는지 만화책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보더라구요.

 

 

 

 

 

 

요샌 만화도 참 학습에 도움을 주는 구성을 갖고 있더라구요.

<모로 저택의 비밀>에도 앙투안의 추리노트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편이 등장을 하네요.

특히 '수학 편'에서는 경우의 수를 알아 볼 수 있어서 아주 반가웠어요.

제가 학교 다닐때 경우의 수가 왜 그렇게 알송달송 하던지..

이렇게 어릴적부터 경우의 수를 접해 본다면 수학 공부도 참 쉬워질것 같아요.

 

또, 앙투안의 창의사고력 수업이 있는데, 아주 재미난 암호를 푸는게 나오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아주 기발하다며 본인도 앞으로 암호를 개발해 볼거라고 하네요.

 

 

 

 

 

 

등장인물들이에요.

모두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더라구요.

 

모로 저택의 형제들과 양아들 앙투안, 그리고 저택에 상주하는 하인들 등등 많은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저택의 백작님의 살인자로 생각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답니다.

스릴이 있겠죠~

 

 

 

 

 

 

 

우울증에 걸린 저택의 막내딸 카트린은 약을 우물에 뿌리게 되요.

이를 밝혀내는 앙투안이구요.

표정들이 심상치가 않죠~!!

 

왠만한 추리소설을 능가하는 구성이 손에 땀을 쥐게 하더라구요.

사라진 카트린을 찾다보니 저택안에는 곳곳에 암호장치가 장착되 있더라구요.

백작님의 개인 침실문에는 많이 알려진 <펜토미노 조각> 맞추기가 나온답니다.

부록으로 조각판이 책에 내장 되있어서 우리 어린이들도 백작님의 방에 들어가기 위해선

꼭 맞춰봐야 한다는 점!!

 

 

 

 

 

 

<펜토미노 조각 맞추기>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도

책속의 세계로 완전 빠져들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 인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책을 보다 말고 가위를 달라고 하더니 뭔가 대단히 분주하게 굴어서

살짝 보니 퍼즐 조각 자르고 있더라구요.

 

책을 통해 창의력이 팍팍~

올라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펜토미노 조각 맞추기를 통해서 비밀의 옥상을 발견하게 되요.

책속의 백작님은 완전 재미난 분이셨던것 같아요.

앙투안은 카트린이 백작님을 죽인 범인이 아닌걸 밝혀내게 됩니다.

너무 다행이더라구요.

어린 카트린이 그동안 받았을 마음의 상처를 제가 가서 엄마의 마음으로 치유해 주고 싶더라구요.

 

2권을 읽고 나니 다음권이 더더욱 기다려 지네요.

우리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런 추리물을 많이 읽으면 머리가 똑똑해 진다고 하잖아요.

저요??

어릴때 똑똑하다는 소린 조금 들었던것 같아요..ㅎㅎ

 

방학때 무슨 책을 사줄까? 고민하신다면 <모로저택의 비밀> 강추드릴께요~!!

더운 여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우리 아이들의 책속으로 빠져들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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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러스
시본 도우드 지음, 부희령 옮김 / 생각과느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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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러스 - Solace of the Road

 

길위의 치유라는 뜻이다.

길위에서 치유?

높은 하이힐을 신은 여자가? 소녀가? 길을 걷고 있다.

솔러스라는 여자가..~

아니 홀리가..~

 

책을 읽으며 14살 홀리의 모습을 보면서 왜 이 아이가 길을 나서야만 했는지 궁금했다.

우린 큰 충격을 받으면 일시적인 기억 상실증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하지만 홀리의 경우엔 충격으로 인해 기억의 왜곡이 온듯 보여진다.

 

엄마가 본인을 학대하고 버리고 떠났지만,

홀리는 엄마가 본인을 버리고 떠난게 아니라고 생각하며

<엄마찾아 삼만리>처럼 엄마를 찾아 엄마의 고향 '아일랜드'로 길을 떠난다.

아일랜드로 가면서 그동안 잊고 있던,

아니 본인 스스로 기억을 막고 있던 가리개가 걷히면서

엄마가 본인을 버리고 간걸 깨닫게 되는 홀리였다.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야 할 나이에 마약중독자인 엄마 밑에서

홀리는 학대를 받으며 자라났다.

이성을 잃은 엄마는 홀리의 머리에 다리미를 가져다 댄다.

그때의 충격으로 홀리는 노란 가발을 쓰고 솔러스로 변신을 한다.

본인을 지우고 싶은 홀리.

머리 타는 냄새가 나고 머리카락이 다리미의 열에 의해서 녹아내린 경험은 홀리에게 아주 큰 상처를 남긴듯 하다.

홀리의 갈색 머리카락은 다시 자랐지만 마음속의 상처는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이런 아동 학대를 보면서 아이를 낳아서 기를 자격이 없는 사람들은 아이를 낳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홀리는 아일랜드로 가면 사랑하는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안고

위탁가정에서 악어 가방에 간단한 소지품만 챙겨서 나온다.

그리고 금발의 가발을 쓰고서 솔러스가 되서 엄마가 계신 아일랜드로 떠난다.

길위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솔러스는 많은 위안을 받게 된다.

돌이켜 생각하니 모든 사람들이 그녀에게 도움을 준걸 알게 되는 홀리였다.

 

아일랜드에 도착했지만, 그동안 자신의 기억을 막고 있던 장막이 걷히면서 홀리는 솔러스를 바다로 떠나보내고

다시 위탁 부모가 기다리는 런던으로 돌아온다.

본인이 있어야 할때를 드디어 알게되는 순간이었다.

 

 

 

 

 

 

'도와주세요. 누구 없어요? 제발.'

나는 세면대를 잡고 있던 손을 들어 그 애를 만져 보았다.

그러자 마치 이번에는 진짜로, 우리가 함께 스카이 하우스로 끌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홀리가 진실을 대면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어린 나이에 받은 상처로 기억이 왜곡되는 삶을 살아야 했던 홀리의 괴로움을 리얼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로드무비를 보는것 처럼 구성력이 뛰어나다.

책을 읽는 내내 솔러스가 떠난 발자취를 밟으며 아일랜드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솔러스가 런던에서 A40번 도로로 아일랜드를 향해 간것처럼 내 마음의 상처도 이곳을 따라 가면

치유 될수 있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상처는 치유가 뒤따라야 할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곪아 터져서 점점 더 아프게 될테니까.

솔러스를 통해서 아픈 기억을 치유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저마다 우린 홀리처럼 상처를 안고 살아 가게 되는것 같다

상처의 종류만 다를 뿐이지..

홀리와 같이 상처의 치유를 통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바래본다.

 

 

 

 

 

나는 모른다.

하지만 솔러스는 사라졌다.

그리고 열다섯 살하고 하루가 지난 홀리 호건이 돌아왔다.

 

(p.299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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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읽는 물리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정환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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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읽는 물리이야기라는 제목 때문에 책을 보게 됐다.

어려운 물리가 그렇게 재밌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물리 시간이면 너무 어려운 물리 공식에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경우가 참 많았었다.

내 마음과는 달리 너무 어려웠던 물리 공식들이었다.

하지만 물리는 우리 생활과 뗄래야 뗄 수 없는 학문이다.

 

이 책의 작가는 "물리는 재미있다"는 말을 독자들에게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물리는 이세계에서 일어나는 온갖 현상을 설명해준다고 한다.

우리 주변 곳곳에는 물리의 개념과 법칙이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과학자들이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서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목욕탕에 들어가서 유레카를 외치게 되는것 같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아닌

<참을 수 없는 물리의 즐거움>이란 말을 보고 정말?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렇게 물리가 즐거울까??

 

지렛대로 지구를 들어 올리려면 몇 년이나 걸릴까?

공기의 무게를 잴 수 있다고?

수증기로 성냥에 불을 붙일 수 있을까?

코끼리가 밟은 것보다 하이힐에 밟힌 게 더 아픈 이유는?

 

이런 물음들을 읽고 있으면 진짜 흥미로운 느낌이 든다.

빨리 답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책은 교실안의 물리를 살아있는 생활 속에서 배우며 신나는 물리 여행을 떠나는것 같다.


 

 

 

투명인간의 치명적인 약점을 아시나요?

 

어린시절 TV를 통해 시청했던 투명인간!

몸이 보이지 않게 되서 온몸을 옷으로 감싸고

모자와 장갑으로 꽁꽁 싸매고 다녔던 투명인간이 오류라고 한다.

 

투명인간이 된다는 말은 몸 전체의 굴절률이 공기와 같아진다는 의미라고 한다.

만약 수정체 등의 굴절률이 공기와 같아지면 빛은 수정체와 망막 부분을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어떤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눈으로 들어와도 그대로 통과해 버려 우리 눈이 물체의 모습을

인식을 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결국 투명인간이 되면 앞이 보이지 않게 된다는 말이다.

짐작도 못했던 사실에 정말 흥미로웠다.

 

투명인간이 되서 음식물을 먹으면 먹은 음식까지는 투명하게 되지를 않기 때문에

그대로 몸속에서 이동하는게 보이게 된다고 한다.

 

어릴적 한번쯤은 투명인간이 되보고 싶던 소망이 있었는데

이처럼 앞도 안보이고 속이 비치면 넘 창피할것 같다.


 

 

 

어릴적 빵에 쨈을 발라 먹을려고 할때 가금 경험하는건데 병뚜껑이 열리지 않을때가 종종 있었다.

또 예전엔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다닐때 엄마가 유리병에 김치를 담아주셨는데

김치 국물이 흐르는걸 막기 위해서 어찌나 꽉 닫아 주시는지 막상 병을 열려고 하면 안열리기 일수였다.

 

그럴때 어른들이 말씀하신다.

불에 잠깐 가열을 하라고..~

그러면 병뚜껑이 팽창해서 병이 열리게 된다고 하셨던게 기억이 난다.

 

책속에도 병뚜껑이 안 열릴 때는 뚜껑을 가열하라고 한다.

물리가 정말 일상 생활속에 녹아있는 경험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동전에 구멍을 뚫어서 가열을 하면 원자 하나하나가 격렬하게 진동 운동을 하며 운동공간이 커진다

물체를 가열하면 그 물체는 바깥쪽으로 팽창을 하기 때문에 구멍 뚫린 동전을 가열하면 구멍이 커진다.

금속으로 만든 병뚜껑이 안열릴때 가열하면 잘 열리는 이유는

유리보다 금속 뚜껑이 더 팽창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리는 우리의 실생활과 뗄래야 뗄 수 없는게 이글을 읽으니 맞는것 같다.

 

 

 

 

공기도 얇을수록 시원하다.

"호~." 하고 부는 입김이 더 시원한 이유는?

 

입을 크게 벌려서 "하~."하고 숨을 쉴 때와 입을 오므려서 "호~." 하고 숨을 쉴 때

각각 온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우린 알고 있을 것이다.

"호~." 하고 부는 입김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책속에서는 이 사실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넘 재밌게 읽은 부분중에 하나였다.

 

"하~." 하고 입김을 불면 체온으로 더워진 숨이 나온다.

한편 입을 오므려 "호~." 하고 불면 입에서 나오는 숨뿐만 아니라 입 주위의 공기도

많이 섞여 들어오기 때문에 시원하게 된다고 한다.

"호~." 하고 불면 선풍기와 마찬가지로 움직이지 않는 공기층을 얇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음식을 1kg 먹으면 몸무게는 어떻게 될까?

아무래도 여자이다보니 다이어트를 평생해야 하는것 같다.

매번 음식을 먹으면서 내가 먹는 무게만큼 몸무게가 늘어아는건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었는데

이탈리아의 산토리오 산토리오라는 과학자는 검증을 위해 검증 의자가 달려 있어 앉은 채로 몸무게를

잴 수 있는 커다란 천평칭을 설계해서 실험을 했다고 한다.

 

정말 과학자들은 엉뚱하면서도 위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알고 있던 피사의 사탑 물체 낙하 실험이 거짓이었다고 한다.

이 물체 낙하 실험은 1587년에 네덜란드의 '시몬 스테빈'이 한것이라고한다.

그는 질량이 다른 납구슬 두개를 2층에서 떨어트려 이 두 구슬이 동시에 착지함을 확인했다고 한다.

갈릴레오의 제자가 갈릴레오를 존경한 나머지 스테빈의 공적을 갈릴레오의 것으로 둔갑시킨 것이라고 한다.

그것도 피사의 사탑을 배경으로...

 

이렇게 과학의 미담이 담겨져 있어서 더욱 재밌게 책을 읽을 수가 있었다.

연애계 뒷담화라 던지 우린 이런 뒷얘기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과학계 뒷이야기도 참 재밌는것 같다.


 

 

 

이런 진공 튜브 열차가 생긴다면 에너지 걱정도 할 필요가 없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공 튜브열차는 비행기보다도 빠르다고 한다.

그러나 터널의 건설과 진공 상태의 유지, 튜브의 강도 등 비용과 기술, 안장성 등의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아직 실현 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책의 제목처럼 밤을 새서 책을 읽었다.

너무 재밌고 흥미로운 물리의 세계를 경험해서 일거다.

내가 책을 읽으며 새로 알게된 과학적 사실들을 말해 주자 우리 신랑도 책에 흥미를 보인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책한권을 읽는 모습을 못봤는데,

이 책을 보겠다며 회사로 가지고 간다.

놀라운 변화에 나 또한 깜짝 놀라게 됐다.

물리 이야기가 단편적으로 나눠져 있어서 짧은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읽기 무난하기 때문에 좋은것 같다.

우리 신랑도 책을 읽게 만든 물리 이야기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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