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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무서운 질병 냉증 탈출 65
후쿠타 치아키 지음, 황미숙 옮김 / 아롬미디어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냉증이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몸이 차가워지고
그로인해 불쾌감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고
한다.
어릴적 나도 항상 손발이 차서 혈액순환이 안되는걸 경험했었다.
또한 피가 잘 돌지를 않아서 입술이 보라빛을 띄어서 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한달간 무지 아픈 주사를 맞았던 경험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 아이를 낳고 나니까 몸의 변화가 오더니 손발이 심하게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
아주 좋은 증상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내몸이 아주 좋아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가운 몸은 질병의 시작이라고 한다.
우리모두 몸이 냉하지 않게 우리의 생활습관을 조금만 고쳐나간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을것이다.

책속엔 냉증 탈출에 관한 65가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불은 눅눅하지 않은지?
사무실에서 발이 춥지 않은지?
너무 뜨거운 온도의 탕에 들어가지
않는지?
촉감이 거슬리는 데도 참지는 않는지?
젖은 머리를 자연 건조시키지 않는지?
이부분을 읽으며 평소 나의 생활습관이 냉증을 불러 왔다는걸 깨달게 됐다.
나같은 경우엔 머리를 감고 드라이어로 말리지 않고 자연건조를 하고 있었다.
머리결을 유지하기 위해선 드라이어 열보다는 자연건조가 더욱 좋다고 해서였는데 책속에선
이게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머리카락을 젖은 상태로 그대로 둔다. → 머리에서 열을 빼앗긴다. → 온몸이
차가워진다.
여름엔 그나마 시원해서 괜찮은데,
겨울엔 젖은 머리로 있으면 뒷목이 차가워지면서 갑자기 편도가 아프기 시작한다.
머리가 길다보니 목을 덮어서 열을 빼앗아 가서 그렇다고 한다.
감기에 걸리는 이유중에 하나라고 한다.
젖은 머리는 감은 후에는 재빨리 말려야 하며 말리는 중에도 어깨에 마른 수건을 올려두어야
열을 빼앗기는걸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책속엔 냉증으로 힘들어 하는 다섯분의 사례를 통해서 냉증을 이겨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다섯분 중에 나의 경우를 비교해 보면 좋을것 같다.
1. 부서 이동 후 두달째 심한 어깨결림과 요통에 시달리다.
2. 식사량을 줄여도 살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다.
3. 체중이 5킬로그램 늘자 생리불순이 찾아오다.
4.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좀처럼 잠이 안 온다?
5. 나흘이나 계속되는 변비 때문에 고민하다.


우리는 냉증을 치유하기 위해선 몸을 차갑게 하는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이불을 볕에 30분정도 널어 놓는게 바로 몸을 냉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어릴적 할머니네 집에 가면 할머니는 항상 아침이면 이불을 마당에 있는 빨래줄에 널어 놓으셨다가
방으로 가지고 와서 농에 집에 넣은 이유가 냉증과도 연결이 되는것 같다.
침대 생활을 하는 경우에 시트를 자주 갈아주는게 좋다고 한다.
우리 엄마는 아주 오래전부터 냉증을 앓고 계신다.
한여름에도 밤에 주무실때 1인용 전기담요를 키고 주무실 정도로 몸의 혈액순환이 안되고 있다.
여름에 목욕을 하고 나와서는 오한증이 너무 심해서 덜덜덜 떨게 된다고 한다.
이게 바로 냉증인데, 이럴경우 물기를 모두 목욕탕에서 닦고, 체온 유지를 위해서 이불속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엄마는 우리집에 오셔서 항상 양말을 안신고 사는 나를 이해 할 수 없다고 한다.
엄마는 1년 열두달 집에서 발이 시려워서 양말을 신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냉증이 이렇게 심한 분들은 보온을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더운 공기는 위로 가고, 찬공기는 아래로 가기 때문에 발에 양말을 신지 않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한다.
특히 밤에 잘때 한여름이라도 이불을 꼭 덮고 자야 한다고 한다.
잠이 드는 순간에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선 얇은 이불이라도 덮어 주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야 추워서 잠에서 깨지 않고 밤새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추위를 느끼면 감기에 걸리게 되는 요인이라고 한다.
추운 겨울 양말을 겹쳐 신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잘못된 습관이라고 한다.
양말을 겹쳐 신는다. → 발이 압박된다. → 혈류가
악화된다. → 발이 차가워진다.
굳이 겹쳐 신을 생각이면 얇은 양말을 겹쳐 신으라고 한다.

냉증을 막기 위해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고 한다.
평소에는 움직일 일이 없는 부위를 의식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냉증도 개선이 된다고 한다.
발이 차갑다면 무릎 아래를 스트레칭하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루 3분의 투자로 우리 몸이 아주 따뜻해지게 된다고 한다.
이 체조를 습득해서 엄마에게 알려 드릴려고 한다.

아침에 빵과 커피만 먹지는 않는가?
아침에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달라진다고 한다.
빵과 커피만 먹는 아침이 계속된다. → 단백질이 부족하다. → 소화 흡수에
필요한 열이 적다.
→ 몸이
따뜻해 지지 않는다.
단백질에는 체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밥상 중 하나는 단백질로 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빵과 커피를 먹는다면 계란 후라이를 같이 먹는게 좋다는 말이다.
난 하루에 석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데 이것도 몸을 차갑게 하는 요인이라고 한다.
커피대신 허브차를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할 수가 있다고 한다.

발효식품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매일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발효식품을 먹지 않는다. → 몸을 따뜻하게 할 기회를 놓친다. → 몸이 차가워질 가능성이 크다.
하루 한 번은 된장국을 먹고 발효식품을 날로 먹는게 좋다고 한다.

우리
주위에 냉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걸 느낀다.
이사를 오기전에 살던 집은 외풍이 정말 심했던 집이었다.
겨울만 되면 보일러를 하루종일 돌려도 바닥만 따뜻하고 공기는 차가워서 하루종일 집에 있다보면
어깨가 심하게 결리는 경험을 했었다.
내가 이책을 읽었다면 분명 어깨에 따뜻한 숄을 두르고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몸이 따뜻해야 건간한 생활을 유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것 같다.
냉증은 생활습관과 음식에 신경을 갖고 조금만 노력을 한다면 치유될 수 있는 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여자라면 한번쯤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