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두뇌 진화의 비밀을 푸는 열쇠
로빈 던바 외 지음, 이달리 옮김 / 처음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인간의 확장된 지능의 기원 - 사회적 뇌
_
'종이 이루는 사회적 무리의 크기는 종의 신피질 크기와 상관관계가 있다.' _
던바는 인간의 극단적으로 발달된 지능, 팽창된 신피질의 이유를 인간의 고유한 복잡하고 큰 사회집단과 관련 있다고 본다. 다른 영장류에 비해 신체적 능력이 떨어졌고 숨을 만한 나무가 많이 없던 환경에 서식한 초기 호미닌들이 선택한 길은 집단의 크기를 키우는 방향이었다. 그런 큰 규모의 집단 결속을 위해 집단 구성원들 간의 interaction 능력은 발전한다. 복잡하고 큰 집단과 비례해 지능이 계속 늘어났다는 설득력 있는 가설이다.
_
영장류는 집단을 결속시키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독특한 행위를 만들어냈다. 침팬지의 털 고르기 그루밍, 인간의 언어, 노래가 그것이다. 침팬지에게 그루밍은 사회적 행위이다. 그들은 털을 고르며 서로 간의 유대감을 높인다.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 침팬지의 그루밍은 인간에게 와 웃음과 음악으로 발전된다. 인간은 함께 웃으며 함께 음악을 하며 사회적 유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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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의 크기(신피질이 중요)로 유추해낸 무리의 크기는 각각 다음과 같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70명,
네안데르탈은 120명,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150명이다. (네안데르탈의 두뇌는 1500cc로 사피엔스보다 크나, 눈이 20%나 큰 그들은 시각영역이 차지하는 부분이 더 크고 신피질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본다)
_
던바는 sns의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친구 집단은 150명으로 한정되어 있다고 본다. 5000명과 친구 맺기를 할 수 있더라도 실제 우리가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집단의 크기는 150명이 우리 두뇌의 한계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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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학술원 100주년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탄생한 책이다. 초기 인류의 진화사를 공부할 때 #뿌리와이파리 #오파비니아 시리즈 #최초의인류 와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스티븐 미슨의 #마음의역사 #네안데르탈인의노래 의 최신버전 같은 인상을 준다. 책에 첨부된 그래프와 도표, 몇 개의 그림 만으로도 소장해야 할 가치가 있는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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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번역이 좋지 못한듯하다. 읽기가 매끄럽지 않다. 전문 번역가께서 다시 번역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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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문명 #인류 #진화
#책추천 #시간여행자 #역사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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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두뇌 진화의 비밀을 푸는 열쇠
로빈 던바 외 지음, 이달리 옮김 / 처음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book 2017-028
#thinkingbig #사회성 #로빈던바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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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이루는 사회적 무리의 크기는 종의 신피질 크기와 상관관계가 있다.' _
던바는 인간의 극단적으로 발달된 지능, 팽창된 신피질의 이유를 인간의 고유한 복잡하고 큰 사회집단과 관련 있다고 본다. 다른 영장류에 비해 신체적 능력이 떨어졌고 숨을 만한 나무가 많이 없던 환경에 서식한 초기 호미닌들이 선택한 길은 집단의 크기를 키우는 방향이었다. 그런 큰 규모의 집단 결속을 위해 집단 구성원들 간의 interaction 능력은 발전한다. 복잡하고 큰 집단과 비례해 지능이 계속 늘어났다는 설득력 있는 가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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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류는 집단을 결속시키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독특한 행위를 만들어냈다. 침팬지의 털 고르기 그루밍, 인간의 언어, 노래가 그것이다. 침팬지에게 그루밍은 사회적 행위이다. 그들은 털을 고르며 서로 간의 유대감을 높인다.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 침팬지의 그루밍은 인간에게 와 웃음과 음악으로 발전된다. 인간은 함께 웃으며 함께 음악을 하며 사회적 유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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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의 크기(신피질이 중요)로 유추해낸 무리의 크기는 각각 다음과 같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70명,
네안데르탈은 120명,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150명이다. (네안데르탈의 두뇌는 1500cc로 사피엔스보다 크나, 눈이 20%나 큰 그들은 시각영역이 차지하는 부분이 더 크고 신피질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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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바는 sns의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친구 집단은 150명으로 한정되어 있다고 본다. 5000명과 친구 맺기를 할 수 있더라도 실제 우리가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집단의 크기는 150명이 우리 두뇌의 한계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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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학술원 100주년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탄생한 책이다. 초기 인류의 진화사를 공부할 때 #뿌리와이파리 #오파비니아 시리즈 #최초의인류 와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스티븐 미슨의 #마음의역사 #네안데르탈인의노래 의 최신버전 같은 인상을 준다. 책에 첨부된 그래프와 도표, 몇 개의 그림 만으로도 소장해야 할 가치가 있는 훌륭한 책이다.
_
원서를 직접 보진 못했지만 번역이 좋지 못한듯하다. 읽기가 매끄럽지 않다. 전문 번역가께서 다시 번역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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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문명 #인류 #진화
#책추천 #시간여행자 #역사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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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를 탄 경제학 - 서민을 부자로 만드는 경제관념
에노모토 사토시 지음, 김하락 옮김 / 니들북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자기개발서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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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번지던 #자기개발#힐링 열풍!
그러던 중 #김난도 가 파초선을 들고 와 바람의 방향을 반대로 바꾸고, 그때부터 자기계발의 냄새만 풍기면 일단 까고 보는 거다.
_
자기개발서는 얄팍하다. 과정도 고민도 없고 결론만 있다. 가공된 햄버거 패티처럼 소의 형태는 온데간데없다. 또한 자기개발서는 대체로 경박하다. 작가는 대게 자아도취에 빠져있어 매 페이지 페로몬 범벅이다.
_
그럼에도 몇몇 자기개발서는 가치가 있다. 다 덜어낸 결론은 오도되기 싶지만 관점이 있는 독자라면 즉시 유용한 삶의 도구로 적용하기에 좋다.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실제로 경험하지 않고도 다른 이의 삶을 살고 그 삶의 지식을 얻는 것. 어쩌면 그 목적의 끝에 이런 유의 책들이 있을지 모른다.
_
세상엔 책이 많다. 누군가 국립 중앙도서관의 열쇠를 주며 "1년 간 너가 도서관의 주인이다. 1년 동안 세계의 진리에 접근해보렴!"
불가능하다. 정보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좋은 정보는 많지만 쓸데없는 정보는 넘친다. 좋은 책을 고르는 일은 에너지가 드는 일이다. 좋은 책과 쓸모없는 책 가르는 기준은 책의 장르에 있지 않다. 편견 없이 핵심과 쓸모를 빠르게 파악해내는 기술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해졌다.
_
그럼 이 책은 어떨까? '포르쉐를 탄 경제학'이란 매력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의 이 책. 아숩게도 이 책은 쓸모없는 편에 속한다. 경제학 책도 아니고 포르쉐 박사가 자동차를 만들게 된 과정에 대해 나와있지도 않다. 그저 배울 것이라곤 사업가라면 BMW M시리즈(1억 이상)나 Benz e클(7천)을 사기보단 포르쉐 박스터(8천)를 사는 게 효과적이라는 정도! (꽤 유용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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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물론 나는 자기개발서를 싫어하는 쪽에 가깝다. #시크릿 같은 책은 자기개발서를 넘어선 종교경전 수준ㅠㅜ
_
안 봐도 되는 책. #라면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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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문명 #인류 #농업혁명
#책추천 #시간여행자 #역사 #세계사 #자기개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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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를 탄 경제학 - 서민을 부자로 만드는 경제관념
에노모토 사토시 지음, 김하락 옮김 / 니들북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 #book 2017-027
#포르쉐를탄경제학 #에노모토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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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번지던 #자기개발#힐링 열풍!
그러던 중 #김난도 가 파초선을 들고 와 바람의 방향을 반대로 바꾸고, 그때부터 자기계발의 냄새만 풍기면 일단 까고 보는 거다.
_
자기개발서는 얄팍하다. 과정도 고민도 없고 결론만 있다. 가공된 햄버거 패티처럼 소의 형태는 온데간데없다. 또한 자기개발서는 대체로 경박하다. 작가는 대게 자아도취에 빠져있어 매 페이지 페로몬 범벅이다.
_
그럼에도 몇몇 자기개발서는 가치가 있다. 다 덜어낸 결론은 오도되기 싶지만 관점이 있는 독자라면 즉시 유용한 삶의 도구로 적용하기에 좋다.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실제로 경험하지 않고도 다른 이의 삶을 살고 그 삶의 지식을 얻는 것. 어쩌면 그 목적의 끝에 이런 유의 책들이 있을지 모른다.
_
세상엔 책이 많다. 누군가 국립 중앙도서관의 열쇠를 주며 "1년 간 너가 도서관의 주인이다. 1년 동안 세계의 진리에 접근해보렴!"
불가능하다. 정보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좋은 정보는 많지만 쓸데없는 정보는 넘친다. 좋은 책을 고르는 일은 에너지가 드는 일이다. 좋은 책과 쓸모없는 책 가르는 기준은 책의 장르에 있지 않다. 편견 없이 핵심과 쓸모를 빠르게 파악해내는 기술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해졌다.
_
그럼 이 책은 어떨까? '포르쉐를 탄 경제학'이란 매력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의 이 책. 아숩게도 이 책은 쓸모없는 편에 속한다. 경제학 책도 아니고 포르쉐 박사가 자동차를 만들게 된 과정에 대해 나와있지도 않다. 그저 배울 것이라곤 사업가라면 BMW M시리즈(1억 이상)나 Benz e클(7천)을 사기보단 포르쉐 박스터(8천)를 사는 게 효과적이라는 정도! (꽤 유용한 정보)
_
p.s 물론 나는 자기개발서를 싫어하는 쪽에 가깝다. #시크릿 같은 책은 자기개발서를 넘어선 종교경전 수준ㅠㅜ
_
안 봐도 되는 책. #라면받침
_
#과학 #문명 #인류 #농업혁명
#책추천 #시간여행자 #역사 #세계사 #자기개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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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역사를 뒤집다 - 문명을 이끈 50가지 식물 역사를 바꾸다
빌 로스 지음, 서종기 옮김 / 예경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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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017-024
#식물역사를뒤집다 #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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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시에서 주류를 금지하던 시기, 약사 존 펨버튼은 coca 잎 추출물과 kola nut 열매에서 뽑아낸 성분을 바탕으로 하여 술을 대신할 소화제를 만들어 냈다. 이것이 20세기 세계 최고의 상품, #coke 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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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나무는 또 다른 상품의 원료로도 명성이 높은데, 바로 마약의 왕, #cocaine ! 처음엔 콜라에도 #코카인 이 담겼었고, 와인과 섞어 강장제로 널리 이용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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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가 지겹다면 한 번쯤 시도해서 #scarface 의 자신감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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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훑어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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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문명 #인류 #농업혁명
#책추천 #시간여행자 #역사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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