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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개정판
알베르 카뮈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1.
저도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토론하기 위해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리겠습니다.
저로인해 논란이 시끄럽습니다. 좀더 성숙했다면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텐데, 반성하고 사과드리며, 앞으로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후발 블로거로서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이 사태에 대해 제대로 정리된 것이 없는 것같아, 지금까지의 상황을 거칠게나마 정리해 두는 것으로 오늘은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2.
문제의 본질인 번역문제가 아닌 진흙탕 싸움이 되어 버린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순수한 독자님들을 위해 정리해 두겠습니다. 조직적으로 돌아다니고 있는 저 악의적인 댓글러들의 여론몰이를 살펴주십시오. 출판계에 저런 짓이 결코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질 때라야만 올바른 비판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읽은 <이방인>은 카뮈 <이방인>이 아니다> 라는 카피를 달고 새책 출간. 카피와 역자노트로 김화영 교수님을 모욕했다는 여론몰이 형성.82cook 세피앙 등에 '이정서는 한글도 모른다더라, 새번역서는 엉터리라는 등 여론몰이 시작.
1.이 논쟁의 촉발자 로쟈님이 첫글 올림. 글을 통해 이정서의 번역을 구글번역기 수준이라고 비판하고, 번역의 오류를 주장. 수많은 댓글러들이 퍼나르기 시작.
(http://blog.aladin.co.kr/mramor/6966576)
2.이정서 「알라딘 전문서평가, 로쟈 유감」 글올림. 로쟈의 글에 대해 반박하며, 텍스트를 통한 번역 논쟁 촉구. (http://saeumbook.tistory.com/429)
3.한겨레신문 「우리가 읽은 ‘이방인’은 엉터리가 아니었다」 기사 게재. 이후 제목과 내용으로 문제가 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우리가 읽은 ‘이방인’은 정말 엉터리였을까?」로 수정됨.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32347.html)
4.이정서 「한겨레신문 ‘우리가 읽은 ‘이방인’은 엉터리가 아니었다’에 대한 반론」 글 게시
흥분한 상황에서 쓴 글. '욕설에 가깝다'는 평으로 도덕성 논란에 불을 짚힘. 이성을 회복하고 5일후 수정 게시.(http://saeumbook.tistory.com/430)
5.로쟈 「당신들의 가면은 위험하다」 글 게시. 새움에서 출간된 <소설 출판24시>,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의 등장인물과 작가 이력을 근거로 이정서는 새움출판사 대표라고 주장.
(http://blog.aladin.co.kr/mramor/6975946)
6.이정서 「저는 카뮈 <이방인> 번역자 이정서입니다」 로 실명 밝히고, 필명은 존중되어야한다며, 논쟁 종결 호소 (http://saeumbook.tistory.com/432)
9. 다음 날, 경향신문 「새움출판 ‘이방인’ 도덕성 논란」 기사로 다시 이정서는 새움출판사 대표이며, 영역본으로 중역했다는 주장 제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152119195&code=960205)
10. 같은 날 로쟈 「당신들의 이방인, 당신들의 부조리」 글 게시
(http://blog.aladin.co.kr/mramor/6978588) 역시 필명 사용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사기 번역’이라고 주장.
11. 이정서, 위의 글 「경향신문, ‘새움출판 <이방인> 도덕성 논란’ 기사 유감」으로 반론 재게.
http://saeumbook.tistory.com/433
저는 진심으로 자위적 차원에서 대응했고, 그것이 도덕성 논란으로까지 번지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조급하고 성마른 제 성격 때문이었을 겁니다. 언론 기사에 반발하는 입장에서 잠시 이성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글은 기자에게 사과하고 수정해두었습니다. 불쾌감을 드렸다면 다시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