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을 코드로 옮기다 (1-2학년군) :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담은 39개의 웹앱 - 바이브코딩, 구글안티그래비티, 구글앱스스크립트, 깃허브, API ㅣ 교육과정을 코드로 옮기다
지미정 외 지음 / 앤써북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현직 교사 X 구글 혁신가가 직접 설계하고
코딩한 교육과정과 코드의 만남

@answerbooks

🔅교육과정을 <코드로> 옮기다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

🔅지미정, 김수경, 홍미나, 장희영, 박규진, 윤주현 공

🔅공식 웹사이트 joo.is

🔅요즘 수업을 준비하면서 ‘AI와 코딩을 교육과정 속에서 어떻게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자주 한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배워야 할 내용을 어떻게 더 재미있고 직접적인 경험으로 바꿔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그런 고민을 하던 중 만난 책이 『교육과정을 <코드로 옮기다』였다.
처음 제목을 보고는 교육과정을 코드로 옮긴다는 말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니 단순히 코딩 기술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누르고, 움직이고, 확인하면서 배울 수 있는 학습 웹앱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는 점이다.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AI 도구나 에듀테크가 등장할 때마다 ‘이걸 수업에 어떻게 활용하지?’라는 생각부터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출발점이 조금 다르다. 먼저 교육과정과 학생의 배움을 생각하고, 그다음에 코드를 활용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코드 자체가 아니라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경험하고, 스스로 생각하게 할 것인가라는 것이다. 3~4학년군 책 역시 학생의 주도적 배움과 전문적 피드백을 중심에 두고 있다고 소개한다.
저학년부터 국어와 수학의 기본 개념은 물론 학교생활, 감정 표현, 독서 습관, 안전, 친구 관계 같은 생활교육까지 웹앱으로 연결했다는 부분도 흥미로웠다. ‘교육과정’이라는 말이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실제 아이들의 생활과 배움 속으로 가져오려는 고민이 느껴졌다.
책을 읽으며 내가 하고 있는 코딩 수업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칠 때 내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블록을 잘 조립하는 능력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하고, 실패하면 원인을 찾아 다시 고쳐보고, 내가 만든 결과물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그래서 ‘교육과정 + 코드’라는 조합이 더 의미 있게 다가왔다.
코딩은 결국 하나의 도구일 뿐이고, 그 도구를 통해 아이들의 배움이 더 선명해질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최근에는 생성형 AI와 바이브코딩처럼 코딩을 시작하는 방법 자체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 책 역시 바이브코딩, 구글 안티그래비티, 구글 앱스 스크립트, 깃허브, API 등을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지금의 교육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교사가 코드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했다.
꼭 전문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오히려 내가 가르치는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고, 기술을 활용해 더 좋은 배움의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정도의 디지털 역량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컴퓨터와 코딩을 가르치면서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 예전에는 ‘내가 이것까지 배워야 하나?’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된다.
교사가 배우는 만큼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수업의 모습도 넓어지는 것 같다.
『교육과정을 코드로 옮기다』는 나에게 코딩을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준 책이라기보다, 내가 가진 교육 경험에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다.
특히 AI와 코딩을 교육에 접목하고 싶은 교사라면 한 번쯤 살펴볼 만한 책이라고 느꼈다.
결국 좋은 에듀테크 수업은 화려한 기술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면 좋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답을 찾은 뒤 필요한 기술을 선택하는 것.
나도 앞으로 수업을 만들 때
‘무엇을 보여줄까?’보다
‘아이들이 무엇을 직접 경험하게 할까?’를 먼저 생각해봐야겠다.
교육과정이 코드가 되고, 코드가 다시 아이들의 경험이 되는 과정.
그 가능성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생각해보게 해준 책이다.

#교육과정을코드로옮기다 #교육과정 #코드 #앱써북 #학년군 #현직교사 #구글 #혁신가 #설계 #학습 #웹앱 #교사 #학생 #학부모 #서평 #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