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이곳은 에세이 클럽입니다 - 매일의 필사가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윤미영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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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매일의 필사가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midasbooks

"7인의 교사가 함께
써 내려간 다정한 에필로그!"

📝 어서 오세요, 이곳은 에세이 클럽입니다

📝 윤미영 외 6 지음

📝 한 줄 서평
✔ 함께였기에 가능했다는 작가님들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어요. 매일의 필사가 한권의 책이 되기까지 여러 작가님들의 좋아서 했던 그 글쓰기들이 이렇게 에세이 한권이 책이 되었네요.

📝 본문
p51
시작은 사사로운 이야기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순간에서 시작한 글들이었지만 그 안에는 내가 바라보는 세상과 사람, 그리고 삶의 결이 알게 모르게 담겨 있었다. 이 사사로운 이야기가 당신과 연결되어 보편적인 이야기로 확장되는 마법 같은 순간이 찾아오기를 바란다. 어쩌면 나는 그 순가을 기다리며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설퍼도 괜찮다. 오늘의 나를 지나, 언젠가의 당신에게 위로가 되거나 웃음을 주거나 혹은 작은 쉼으로 건너가는 글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게 당신만의 행복으로 번져가길. 그렇게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그런 마음으로 계속 쓰고 싶다.

p64
왜 하필 이 문장이었을까?
그 질문은 어쩌면 내가 왜 살아가는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붙잡고 싶은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어쩌면 밑줄 하나에 그날 나의 일상 전체가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글뿐만 아니라 삶에도 밑줄을 긋는다.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순간, 스쳐지나갔지만 다시 꺼내고 싶은 말, 무심코 흘려보냈으나 사실은 나를 살게 했던 장면들. 그런 순간들을 밑줄 긋기를 통해 발견해 낸다.
결국 밑줄은 나를 발견하는 일이다.
내가 누구인지 계속해서 묻는 일이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내 삶을 천천히 읽어내는 일이다.

p86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결핍을 향한 시선을 차단해야겠다. 오롯이 '내 앞에 있는 컵'에 집중하며 그저 컵이 있음에 감사하자.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고마운 것이 얼마나 많은가 돌아보면 저절로 미소가 피어난다.
그러니 삶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마음이 꿀꿀해질 때, 행복을 부르는 마법 주문을 잊지 말자.
"난 컵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p109
이제는 안다.
내가 아이들에게 주는 것보다 아이들이 나에게 주는 것이 훨씬 더 크고 아름답다는 것을.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너무도 큰 사랑을 매일 받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그 힘으로 학교에서 보낸 매 순간 한 사람으로서의 내가 성장해 왔다는 걸.

p137
요즘 학생들에게 학교는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까? 사회는 더없이 발전했지만, 우리는 소중한 것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진실로, 가고 싶은 학교를 선물하고 싶다. 행복한 학창 시절의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 공부를 잘하지 못해도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학교, 자신의 끼와 꿈을 펼치고 탐색할 수 있는 학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은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p162
누구에게나 위로를 전해주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편지를 쓰기 시작한 첫날부터 글을 쓰는 나도, 편지를 받는 가족들도 나름의 위안을 받았다. 그렇게 서로에게 얽히고 부대끼며 감사와 위로를 온몸으로 느끼며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오늘도 도시락을 열었을 때 깜짝 선물 같은 손 편지처럼 소소한 행복을 챙겨볼 수 있는 하루가 되길 기도해 본다.

p176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그런 사람으로 늙어가고 싶다. 부럽고 질투 나면 어떠한가, 부러우면 지는 게 아니다. '부러우면 그냥 부러운 거다.' 난 나의 질투심을 사랑한다. 질투심은 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이다.

p211
나에 대한 기대가 차오르니 아이들에 대한 기대로 함께 차오른다. 아이들의꿈은 아이들의몫이기에, 나는 엄마로서 아이들의 꿈을 기대하며 힘찬 응원을 보낸다. 아들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꿈꾸는 삶을 살아가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한다.

p215~216
미래를 꿈꾸고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일은 결국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내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오늘을 정성껏 살아내는 일, 그것이야말로 내가 꿈꾸는 삶의 시작이자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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