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여자들 - 우리의 잃어버린 감정, 욕망, 행동에 관하여
엘리스 로넌 지음, 정혜윤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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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우리의 잃어버린 감정, 욕망, 행동에 관하여

@booklife_kr

"시기하고 탐하고 분노하라!"

✨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아마존 선정 2023년 최고의 논픽션
✨ 르포 작가 은유 추천

🪩 도둑맞은 여자들

🪩 엘리스 로넌 지음
✔ 작가이자 편집자
✔ 문화계 저명인사를 인터뷰하는 인기 팟캐스트 '풀링 더 스레드'의 진행자
✔ 예일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미술을 전공

🪩 역사가 금지한 7가지 악에 대한 재구성, 여성들이 왜 일허게 힘겨운 삶을 살게 된 건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세상에 덜 끼워 맞추면서 나 자신에 더 가까워지고 싶다.

🪩 본문
p35
"여러분은 프로그래밍된 사람입니까? 아니면 자율적인 사람입니까?" 그의 말이 들려온다. 이제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선함의 덫에서 벗어나 이 패턴을 풀고 새로운 패턴을 만들 때다. '잘못되고 불합리한 것'을 계속 전파하고 믿기를 멈추고, 대신 내적 진실로 가는 길을 가르치고 걸어갈 때다.

p59
나는 피해자들을 탓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의 현 문화가 과연 어디에서 태동했는지, 그리고 그 문화가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그 제약들이 얼마나 인위적인 것인지를 직시하게끔 만들기 위해 썼다.

p65
몸은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는 메커니즘이다.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고 변화시키고, 우리 자신과 세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 자연을 전복하거나 압도해선 안 되듯, 호시탐탐 몸을 복종시키려는 마음도 가져선 안 된다. 몸과 자연은 모두 여성성에 대한 은유다. 우리는 그것이 드러나도록 허용해야 하며, 그에 대해 겨외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의 자리는 되찾아주어야 한다.

p115
하지만 저 바깥에 있는 일, 결코 끝나지 않는 일을 하는 데 우리의 온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우리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힘을 비축해둘 필요가 있다. 그래서 어느 순간 무엇이든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 생기면 거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말이다.

p132
자신이 시기를 느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만으로도 충분한 것이다. 이는 만약 다른 여성이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 때 우리는 그것에 반사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그 불편함을 진지하게 마주할 태세가 되어 있다면, 우리는 이 마찰이 가져다주는 선물을 알아볼 수 있다는 생각의 증거다.

p181
진정한 자아라는 잠재력의 작은 씨앗은 날 때부터 보호하고 잘 길러야 조금은 거칠고 자연스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에고나 자아의 문제는 그것을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현실과 분리된 환상이 되도록 내버려둘 때 발생한다.

p195
여성이 잠재력과 창조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세상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우리는 자주 듣는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다른 모든 여성도 그럴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마 더 완벽하고 더 통합되고 더 충문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p233
어쩌면 그 목표는 몸과 내가친구로 지낼 수 있도록 몸과의 휴전 혹은 항상성에 도달하는 것이리라. 과학은 아직도 우리에게 어떤 정해진 지점, 우리 몸이 알아서 하도록 맡겨두면 돌아갈 바람직한 체중이 있는지의 여부를 밝히지 못했다. 어쩌면 우리는 영영 모를지도 모른다.

p444
우리가 어느 한 극단에 치우지지 않고 이런 양극성을 간직하기를. 우리의 재능을 발휘해 세상에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기를. 경쟁보다는 교감을 통해 서로 바라보는 법을 배우기를. 우리 자신을 가볍게 판단하고 서로를 조금도 판단하지 않기를. 타인에게 상처 주는 방식으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보다는 자신을 느끼는 일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기를. 삶의 전 흐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모든 행동과 욕망에 책임질 수 잇기를. 숨을 들이쉴 때 느꼈던 긴장감을 내쉴 때 해소하는 즐거움을 가지기를. 상실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 삶을 붙잡을 수 있기를. 개인으로도 그리고 집단으로도 편안히 슬픔을 인정해서 기쁨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우리는 아직 길을 잃지 않았다. 다시 우리 자신을 되찾아 날개를 펼치고 집으로 날아가면 된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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