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고픈 게 많은 교사입니다 - 나답게 살기로 결심한 교사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유경옥 지음 / 애플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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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기로 결심한 교사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visionbnp

📝나는 하고픈 게 많은 교사입니다

📝유경옥 지음
🔸고졸 취업, 대기업 퇴사, 현직교사,유튜버, 겸임교수, 작가

📝한 줄 서평
🔸오늘도 꿈을 꾸는 작가님이 너무나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나다운 선생님, 나다운 엄마, 나다운 내가 되고자 합니다.

📝차례
프롤로그_나는 오늘도 새로운 일을 꿈꾼다
1 나를 찾는 시간
2 다른 사람의 기억에 남는다는 것
3 나의 마음을 다해 하는 일
4 나답게, 교사 생활
에필로그_N잡, 겸직에 대한 생각

📝본문
P8
이 책을 집어 든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 당신이 어떤 일을 하든 분명한 건 본인만이 펼칠 수 있는 일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금세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여전히 하고픈 일이 많은 한 교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여정과 방식이 이 책을 읽는 당신의 워라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P29
가끔 과거의 내 모습과 지하철 풍경이 한 장의 사진처럼 머릿속에 떠오를 때면 피식 하고 웃게 된다.
그렇다면, 혹시 지금의 힘듦도 결국 나중에는 그리워질 수 있을까. 웃으며 돌아볼 날이 올까. 오늘의 이 하루가 추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역시, 이 또한 지나가리라.

P44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입학 성적이 높은 대학교에 진학했다 해서 무조건 성공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이미 넌 잘하고 있어. 너만의 장점으로, 너만의 성공을 찾아봐."
여행의 묘미는 내 마음속 저 안에 있는 이야기까지 찾아낼 수 있다는 게 아닐까? 나도 모르던 속마음을 학생과 나누고, 다시 한 번 내 교직관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P55
나를 통해 1년에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면 그걸로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한다면 그 영향력이 한 명이 아니라 열 명, 혹은 백 명 이상에게도 가닿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를 하기로 결심한 후 선생님이 되기까지의 과정이나 공부하는 방법, 선생님으로서 살아가는 일상생활과 같은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들어 게시했다.

P88
방과 후 수업반의 학생들은 이 수업을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가 비슷하다. 학교 수업을 다 듣고 난 후에 참여하는 거라 지칠 법도 한데 열의가 가득하다. 두 시간 동안 학생들의 목표를 달성시켜 주겠다는 일념으로 목이 터져라 수업하고 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P159
'그래, 아이들에게도 내게도 어느 정도 여유를 줘 보자. 그 어느 쪽에도 실망하지 말자.'
속으로 몇 번이나 되뇌던 말이었다. 다행히도 학생들은 수업이 진행될수록 긍정적으로 변화해 나갔다. 그 모습을 보면 말로 표현하지 못할 희열을 느낀다. 그렇기에 나는 '대화하는 수업'을 계속 고집해 나갈 것이다.

P167
오늘도 그날의 영상을 재생해 보았다. 영상물로 보관되어 있으니 언제든지 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좋다. 마이크를 잡고 있는 내 모습은 한껏 상기되어 있었다. 정말 너무 즐거워 보였다. 맞다. 아주 재미있었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결국 그것을 한 번에 풀어내는 일, 정말 짜릿하고도 즐거운 일이었다. 빛나는 젊은 날이었다. 다음엔 또 어떤 일을 해 볼 수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P215
학생들을 보며 내 아이와의 미래를, 그리고 학생들을 보며 그들의 과거를 연상하게 된다. 언젠가 내 아이가 학교에 다닐때, 나 같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은 선생님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내 아이가 학생이 될 때쯤, 지금 내가 돌보는 학생들이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자 한다. 나의 결혼, 출산, 육아를 응원해 준 학생들이 언젠가 나와 같은 경험을 하며 커 나갈 때, 또 그것을 내게 알일 때 누구보다 기쁘게 그 소식에 응해주기로 다짐해 본다.

P229
선생님마다 전공한 과목이 다르듯, 선생님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도 다 다르다. 다양한 N잡을 가진 선생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교육계에 분명 긍정적인 역학을 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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