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간호사, 현직 보건교사의 가꿈노트 - 간호 새싹들을 위한 오색빛깔 진로 개발 지침서, 2025 (사)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정진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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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새싹들을 위한 오색빛깔
진로 개발 지침서

"꿈을 가꾸는 과정에서
쓸모없는 경험은 단 하나도 없다."

@midasbooks
@health_pearl_ssam

💉전직 간호사,
현직 보건교사의 가꿈노트

💊정진주 지음
🔸가꿈지기 펄쌤
🔸전 서울대병원 간호사
(소아 혈액종양내과)
🔸현 경기도 고등학교 보건교사
🔸보건 교육학 석사과정 마침
🔸<대중매체 바로보기 성교육지도서> 집필
🔸경기도교육청 보건교육 컨설턴트로 활동
🔸닉네임 가꿈지기의 '가꿈'은 아름다운 꿈과 가꾸는 것을 뜻하는 중의적인 표현

💉한 줄 서평
🔸예쁜 리본으로 포장된 책을 받고 리본을 풀기가 아까워서 두고두다가 펼쳤다. 예쁜 글씨로 응원과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시는 작가님의 글에 한번 더 감동. 간호를 꿈꾸는 친구들 뿐 아니라 꿈을 꾸는 누구라도 읽으면 좋을 책이에요. 우리 아이들과도 함께 읽어보려고 해요.

💊차례
프롤로그-선생님, 병원이 더 좋아요? 학교가 더 좋아요?
추천사
1장 어쩌다 간호 학생이 되다
2장 어엿한 소아암 병동 간호사가 되다
3장 절실한 임용 고시생이 되다
4장 꿈을 가꾸는 보건교사가 되다
5장 어쨌든 호모 폴리토르가 되다
에필로그-꿈은 꾸는게 아니고 가꾸는 거다

💉본문
p20
성에 차지 않는 대학 몇 곳에 원서를 접수하고 최종결과를 기다리던 중 친구 맹의 전화를 받았다. "진주야, 우리 같이 간호과 갈래?", "간호과?" 평소 덜렁대고 성격도 급한 내가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제일 먼저 들었다.

p29
대학에서 첫 학기를 보내며 간호학을 배우게 된 것이 어쩌면 운명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공부하는 것이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고등학교 때 다양한 교과를 배울 때 고기를 낚으러 망망대해를 헤매는 기분이었다면, 간호대학에서 배우는 과목들은 가두리 양식장에서 낚시하는 법을 배우는 듯했다.

p41
꿈의 안내자는 내가 꿈꾸는 걸 지속하도록 지켜 주었다. 수업과 실습을 오가는 팍팍한 간호 학생의 생활 속에서도 잘 해낼 수 있다고 나 자신에게 말했다. 나를 믿어 주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외유내강하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

p74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게 그토록 원했던 병원에 입사했는데 사는게 전혀 즐겁지 않았다. 병원에 갈 때마다 전쟁터에 끌려가는 것처럼 마음이 무거웠다. 오죽했으면 신규간호사 예비교육을 받으며, 보건교사 임ㅁ용고시 온라인 강의를 신청해서 듣기도 했다.

p79
신규노트는 신규 시절 내내 나와 함께했다. 보잘것 없던 신규간호사인 내가 가진 무기라고는 꾸준함 밖에 없었다. 자꾸만 주저않으려는 나를 이길 수 있는 정공법이 바로 신규노트였다.

p107
'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짧은 이 한 문장은 낯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였다. 처음부터 능숙할 수는 없다고, 서툰 것은 당연한 거라고 우리를 토닥여준다.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진다고 힘내라고 격려해 준다. 인생 선배의 진심 어린 마음은 나의 신규 시절, 아슬아슬하고 힘들었던 시간을 버텨 낼 수 잇게 용기를 줬다.

p127
인간 대 인간으로 일상적인 삶에 관심을 가질 때 '그냥 간호사'가 아닌 '내 아이의 간호사'가 된다. 나는 엄마들에게 내 아이의 간호사로 남고 싶었다.

p166
꿈길을 가다 보면 넘어지기도 하고 잘못된 곳으로도 가고 실수도 할수도 있지만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는 실패에 굴하지 않고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다는데 ㅇㅆ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나만의 이야기로 만들어 가면 된다. 삶의 좌절 앞에서 스스로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결코 하늘은 무너지지 않는다.

p214
학교에서 보건교사는 특정 부서에 소속되어서 일을 한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보통은 체육예능부나 안전생활부의 부원으로 배정받는데 학교마다 조금씩 명칭이 다르다. 부서가 있긴 하지만 보건교사는 보건실에서 혼자 근무하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께 먼저 다가가는 것이 쉽지 않은 자리이다. 점심시간 급식실에서도 부서별로 식사하는 선생님들 사이에 끼는 것이 어색하기만 하다.
누가 뭐라고 하지도 눈치를 주지도 않지만 낙동강 오리알 같은 기분이 느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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