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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으로 읽는 한국사 - 역사를 드라마로 배운 당신에게
이성주 지음 / 애플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외우느라 힘들었던 역사가
재미있게 이해된다.
@visionbnp
@_applebook
📗 역사를 드라마로 배운 당신에게
사극으로 읽은 한국사
📗 이성주 지음
🔸시나리오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
🔸문화 콘텐츠 창작자
🔸역사 칼럼니스트
🔸역사 강사
📗한줄서평 : 어릴적 역사는 정말 나에게 재미 없고 외우기 싫은 과목이였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역사에 재미를 느끼게 되고 드라마로 본 역사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주시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차례
1부 제도 속 인물
2부 관습과 제도
3부 왕실 이야기
4부 생활문화사
📗본문
p14
기황우에 대한 줄거리 특기사항 방여일 방송사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p15
기황후는 은행나무 빛 얼굴에 복숭아 같은 두빰,
버들가지처럼 한들한들한 허리로 궁중을 하늘하늘 걸었다.
-양윤부의 <원궁사> 중 발췌
p20
고려 여인들의 인기는 왜 이렇게 높았던 것일까?
고려의 여인들은 기본적으로 미색을 갖췄고 손재주는 물론 음식 솜씨 또한 뛰어났다. 거기에 더해 강단 있고 지조가 있어 당시 몽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손재주와 음식 솜씨는 여타 다른 민족 여인들의 그것을 뛰어넘었는데 어린 시절부터 옷감을 짜고, 수를 놓는 걸 여성의 기본수양으로 가르쳤기 때문이다.
p39
왕자는 두명의 친구와 놀았는데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한 명의 예비 친구는 먼저 놀던 친구가 지치면 그 자리에 들어와 대신 임무를 수행했던것이다. 상당히 세밀한 구상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궐에 들어와 원자와 놀아줬는데 이렇게 왕자와 노는 임무를 부여받은 아이들이 배동이다.
p45
내시는 왕의 여자들 때문에 생겨난 존재다. 왕이 거느린 수많은 후궁들과 왕실 여인들의 정조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리고 여성들이 하기 힘든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선 성적으로 거세된 남자가 필요했던 것이다.
p65
홍길동은 실존 인물이냐는 것이다. 홍길동은 실존 인물이다.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데, 물론 소설 속 인물처럼 도둑이며 나라를 뒤흔들 정도로 큰 파문을 일으킨 것 또한 사실이다.
p80
Tip 조선시대에도 연쇄살인범이 있었다. 오늘날의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같은 인격파탄자도 있었고, 갑을관계를 이용한 상해나 살인사건도 많았다. 그중 가장 복잡한 사건이 왕족, 그중에서도 왕의 아들인 왕자가 살인사건을 저질렀을 때였다.
p121
<옥중화>는 조선 시대의 사법체계, 그중에서도 소송대리인과 감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다. 여기서 소송대리인이라 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변호사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p168
왕의 여인을 분류하면 정비 즉, 중전과 첩인 후궁으로 나눌 수 있다. 후궁은 막말로 왕의 첩이다. 운이 좋아 아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이 아들이 왕이 될 확률은 극히 희박했고(조선 후기로 가면 후궁 소생 왕자들이 왕이 되기도 한다), 설령 왕이 되더라도 서자 출신이란 꼬리표 때문에 자격지심을 가져야 했다.
p202
황제의 딸로 태어나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시대의 아픔으로 인해 역사의 격랑에 휩쓸리며 누구보다 많은 상처를 받아야 했던 덕혜옹주. 만약 평범한 삶을 살았다면 아니 김장한과의 약혼이 깨지지만 않았더라도 평온한 삶을 살았을지 모른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배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방법으로
드라마와 영화만큼 좋은 재료가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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