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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ㅣ Memory of Sentences Series 1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평점 :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13작품 속 문장들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버지니아 울프
🔸1882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
🔸20세기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
🔸1941년 정신 질환 재발 우려로 자살
🎇박예진 엮음/편역
🔸북 큐레이터, 고전문학 번역가
🔸고전문학 작가
🎇한줄 서평
🔸20대때 버지니아 울프의 책을 읽으면서 읽는게 쉽지 않았었던 그때가 떠오른다.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그걸 모르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아가봐야겠다.
🎇차례
part1.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다
part2. 어떻게 살 것인가, 의식의 흐름에 몰입하다
part3. 초월적인 존재를 사랑하게 되다
paart4. 그래도 삶은 이어진다.
🎇본문
p25
순결이라는 것은 여성의 삶에 있어 여전히 종교적으로 중요하기에, 그것을 자유롭게 벗겨내어 세상의 빛으로 가져오려거든 특별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p47
여성의 권리와 사회적 정의에 대한 버지니아의 고찰이 담긴 이 작품에서 그는 사람의 민주주의와 평등을 위해서는 교육과 지성이 필수적인 도구라고 이야기합니다. 버지니아는 작품 내에서 폭력과 전쟁의 현실을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파괴적이며 비인도적인 면을 타파하기 위해 교육을 통한 평등권과 사회 정의를 지지합니다.
p69
우리는 이와같이 태어날 수 없었던 것일까요? 무력하고, 말을 할 수 없으며, 이목을 집중시키지 못하고, 풀의 뿌리나 거인들의 발가락을 더듬는 모습으로 태어날 수 없었냐는 겁니다. 구분과 경계가 없도록요. '나'는 인생에 대해 고민합니다.
p83
캐서린의 노동은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바쁜 일상 속 캐서린의 마음은 언제나 사람들이 없는 먼 곳으로 향해 있엇습니다.
p123
우리의 가슴속에 자신의 믿음을 타인에게 전하고자 하는 욕망보다 강한 열정은 없습니다. 자신이 높이 평가하는 것을 타인이 낮게 평가한다는 감각만큼이나 사람의 행복의 뿌리를 자르고 분노로 가득 채우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p133
sentence130
Books are the mirrors of the soul.
책은 영혼의 거울입니다.
p149
삶에 대한 명확한 감각을 가졌던 램지 부인은 자신의 삶을 돌아봤습니다. 그것은 그가 아이들이나 남편과도 공유하지 않았던, 현실적이고 사적인 무엇이었습니다. 그와 삶은 반대에 자리 잡고 있었기에, 항상 삶을 이기려고 노력했습니다.
p155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단순한 질문입니다. 몇 년이 지나도록 하나에 가까워지는 이 질문에, 위대한 깨달음은 절대 오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깨달음은 아마 오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일상의 작은 기적, 깨달음, 어둠 속에서 일어난 불꽃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 또한 하나의 깨달음입니다.
p185
버지니아가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은 아주 적극적입니다. 작품 속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가는 인물들은 삶이 흘러가 버리는 것에 허무해하기도 하지만 곧 다가올 순간에 빛나는 진실을 발견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삶이 '죽음'이라는 끝을 향해 흘러가지만,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의미를 발견하고, 그로 인해 새롭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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