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다시 빛날 거야 - 싱글 커리어 우먼의 뇌출혈 후유증 극복기
이린다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midasbooks
싱글 커리어 우먼의
뇌출혈 후유증 극복기
🍀한줄서평
재미있게 읽으세요라는 작가님의 글귀에 감동과 감사를 전한다. 읽으면서 나의 병동 생활이 생각이 나고 나와는 질병이 다르지만 얼마나 좌절과 절망이 있었을지 ... 이렇게 책으로 여정을 담담히 기록한 그 용기와 도전에 박수와 응원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린다 지음
- 20대 후반에 국내 중견 식품 기업에서 커리어 쌓기 시작
- 30살에 외국계 브랜드들의 E-commerce 담당자로의 커리어를 발전
- 2021년 7월, 영국 명품 브랜드로 이직
🍀목차
1장 내가 뇌출혈이라니
2장 멈추지 않는 여정
3장 온전한 내가 된다는 것
🍀본문
p7
'사람들이 내 글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이 지금보다 더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p39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뇌출혈'이라는 진단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나는 아무런 통증도 없고 병원 중환자실에 응급하게 누워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겉으로 보이는 내 모습은 눈의 문제를 제외하면 예전처럼 건강한 젊은 사람의 모습이었다. 내가 궁금한 것은 눈이 언제 다시 예전처럼 될 수 있을지였다.
p71
"내가 하는 일과 직업은 그냥 물건을 파는 일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남을 위해서 일하는구나. 간호사도, 의사도, 다 나으면 나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는 직업을 갖고 싶다.' 한 번도 다른 직업군과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좋은 생각을 할고 억지로 노력한 것이 아니었다. 저절로 드는 생각들이었다.
p119
'그동안 하나님께 드린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셨구나.'
'신난다. 수술이다.'
나는 이제 신이 나기 시작했다.
p145
하지만 나는 수술 이후 더 힘이 빠져버린 팔과 다리에 우울했다. 교수님께서는 수술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그런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사실 생각해봐도 그랬다. 수술 전에도 기능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없었다. 이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었다.
p181
'세상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생겨. 분명히 기적이라는 게 있을 거야. 그리고 그 기적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도 있어. 내가 기적의 주인공이야.'
p209
내 재활은 오롯이 내 책임인 것이었다. 나는 더는 병원 치료에 의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p213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로버트 마우어
'삶이 두려워지고 힘겨워지면 우리는 편하고 익숙한 곳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만 하지 진짜 해결책이 놓여 있는 어둡고 불편한 장소로 가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편안함과 익숙함은 늘 내 적이었다. 많은 변화와 시도가 필요한 지금은 더더욱 그렇다.
#나는다시빛날거야 #이린다 #미다스북스 #서평단 #뇌출혈 # #후유증 #극복기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