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물었다 -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있느냐고
아나 아란치스 지음, 민승남 옮김 / 세계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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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segyesa_contents_group

"지금 이 순간 원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아나 아란치스 저자
✔️브라질 완화의료 최고 권위진
✔️상파울루주립대학병원에서 노인의학으로 레지던트 과정 수련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완화의료 전공
✔️20여년째 저작 활동 비롯한 다양한 사회 활동 통해 완화의료가 올바르게 인식되도록 사회에 알리는 역할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름

🔮본문
P13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행운이라는 말은 어 패가 있지만, 그나마 호스피스 환자는 운이 좋은 편이다. 인생이 삶, 죽어감, 그리고 죽음의 순서로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P16
나는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죽음을 꿈꾸지 않는다. 오히려 절대적 의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특별 삶을 꿈꾼다. 그래서 언제 나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내일이 아닌 오늘, 호스피스 환자들의 한 달에 압축된 사랑과 배려의 죽어감을 흉내내 본다. 8년 전에 돌본 죽음이 나의 삶을 이렇게 변화시키고 있었다.

P27
세상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실을 이야기하자면 죽음은 삶으로 이어지는 다리이다.

P46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환자들의 체험담과, 마지막 순간에 그들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엘리자베스 키블러로 스의 소망이 담겨 있었다.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걸 배우겠어.'

P89
연미는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꿔놓을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공감을 넘어서야 하는 것이다. 환자에게는 고통을 이해해주고 의미 있는 무언가로 바꿀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P131
내가 돌보았던 거의 모든 환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찾아온 불의 해체 과정에서 자신이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이 세상의 왔음을 보여주었다.

P163
의사들을 비롯한 의료인들이 반드시 깨달아야 할 점은, 그들의 실패가 환자의 죽음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의사의 실패는 환자의 죽음이 아니라 환자가 잘 살지 못하는 것에 있다.

P213
참된 마음으로 결정을 내리고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고 목소리를 내고 태도를 보인다면 많은 후회 들을 방지할 수 있겠지만 당신이 과거에 내린 결정은 그 당시의 최선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P238
나 자신의 회복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회복이다. 기꺼이 새로 태어나고자 한다면 이루어지는 모든 것들이 완전한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다.

🔮지금의 삶에서 무엇을 소중하게 지키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온전히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언제 올지는 알 수 없는 죽음. 나에게 2015년 2월은 죽음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이 가득했던 시기였다. 얼마나 기도를 했었는지. 지금 이렇게 두번째 삶을 살고 있는 나. 나는 그때를 생각하며 반성하게 되고 감사를 느끼게 된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돌봐주시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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