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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불빛이 붉게 타오르면 - 사르담호 살인 사건
스튜어트 터튼 지음, 한정훈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2월
평점 :
멋진 표지, 흥미진진한 책 소개, 두툼한 두께, 안 그래도 너무나 끌렸던 책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서평단으로 받아 읽게 되어 기뻤던 소설. 으아아아 너무 좋았다.
최근 현대물 소설을 줄곧 읽었고, 추리 소설도 현대 추리소설을 주로 읽었던 터였는데, 이런 시대 범죄 추리물을 읽으니 시원했다. 이 맛을 그동안 잊고 있었네.
인물들 간 묘사와 시대 상 묘사가 너무 매력적이고, 인물들과의 관계도 재밌었다.
새미와 아렌트의 관계, 사라와 크리지의 관계가, 서로에게 미친 영향들에 대한 대목들이 나올 때 마다 가슴이 뛰었다. 생각, 마음, 행동까지 이어지는 그런 관계, 결국 상대를 바꿔버리는 그 관계 너무 좋지.
그리고 욕망,
<<악마 같은 건 없어. 하지만 언제나 거래할 수 있는 욕망들이 있지.>>
처음부터 계속되는 긴장감, 추리, 모티브을 주고, 또 새로운 세계와 역사를 생각하게 해주어 반가웠던 소설.
아,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건 사라가 너무 오만 사람들한테 존댓말을 해서 몰입이 계속 깨졌다... 그 정도 지위의 사람이면 예의와 존댓말은 좀 다를텐데 아쉬웠다.
이 책을 좋아할 만한, 생각나는 친구가 있어서 추천해 줄 생각에 두근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