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매일매일 채소롭게 - 작지만 단단한 변화의 시작은 채소였어
단단 지음 / 카멜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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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그 매력을 잘 모르다가 나이 들면서 좋아지는 음식이 있다. 취나물, 고사리, 두릅이 그렇다. 반대로 어릴 때는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먹어 보니 예전 느낌이 들지 않는 음식도 있다. 기름지거나 단 음식이 그렇다. 바뀐 것은 취향일까, 경험일까, 인식일까, 아니면 그 전부일까. 사람도 그렇다. 좋았던 사람과 멀어지기도 하고, 어색하게 알고 지내다 가까워지기도 한다. 어릴 때는 몰랐지만 나이 들면서 ‘저 사람 참 매력 있네’ 느끼게 되는 사람도 있다. 자주 보지 못해도 그 관계가 주는 충만함에 미소 짓게 되는 사람, 만나고 나면 일기를 쓰고 싶어지는 사람, 함께 나눈 분위기를 오래 기억하고 싶게 만드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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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어른
이옥선 지음 / 이야기장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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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출근 시키고 책을 주문했다
주문과동시에 입금 그리고
곧 바로 E북 리드기에 다운로드
두근 두근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선배를 만나러가는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나의 미래와 현재를 조곤조곤 선배가 얘기하듯 다정한 목소리로
둘이 마주 앉은 느낌
과거속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며
그리워하고 보고파하고 많은 생각에 가슴 따뜻한 시간들이었다

미래♧현재♧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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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밤하늘에는 빛나는
별만 있는 건 아니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허공에 매달려 돌고 있는
까막별도 있어

사람도 마찬가지겠지
오래된 담장의 못생긴 돌처럼
위아래에 끼워져
없어서는 안 되는
못난이 돌팍도 있어

마음 없이 머물다
잎사귀 사이를 스쳐 가는
바람 같은 우리네 삶
조금 부족한 것들과
눈 마중 하며 살아야겠어

-알라딘 eBook <당신의 고독 속으로> (김응길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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