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 한 법의학자가 수천의 인생을 마주하며 깨달은 삶의 철학
이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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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구와 걷고 있는지, 누구와 마음을 나누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곁에 있는 이에게 미소를 보내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일. 일상의 소중함을 함께 누리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이미 떠난 사람을 붙잡고 슬퍼하느라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지옥으로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유한한 시간을, 더 늦기 전에 곁에 있는 이들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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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도를 측정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일상에서 감사하다는 말을 얼마나 자주 하는가다. 감사가 많이 나오면 행복한 상태고, 불평·불만이 늘어나면 행복하지 않은 상태다. 단순하지만 매우 정확한 척도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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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생각보다 길고, 젊음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
왜냐하면 나는 그게 무슨 말인지 아니까.
서른 해 남짓 살았을 뿐인데 지금 산 것만큼을 또 살고, 어쩌면 또다시 그만큼을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두려웠다. 그게 두려운 건 내가 젊기 때문일 텐데, 나는 내가 젊다는 걸 아는 동시에 키오스크 앞에 황망하게 서 있는 누군가의 마음을, 브레이크 대신 액셀 페달을 밟아버린 누군가의 살 떨리는 공포를 마치 내 것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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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억해. 신은 인간에게 최고의 선물을 시련이라는 포장지로 싸서 준대. 오늘 힘든 일이 있다면 그건 선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거야. 엄청난 선물의 포장지를 벗기는 중일 수도 있다는 거지."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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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픈 날에는 연고를 삼키면 좋을 텐데 그럴 수가 없으니, 우리 딸 엄마가 특제 코코아 차를 준비해 줄게! 따뜻하고 달콤한 이 차를 마시고 한잠 푹 자면 내일은 속상한 일이 반으로 줄어들 거야. 어쩌면 거짓말처럼 기분이 좋아질지도 몰라. 우리 아가 이리 와봐."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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